나를 무릎 꿇게 만든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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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 토고에 선교하러 갔었을 때였다. 내가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머물렀던 어느 마을은 저녁 5시가 되면 전기가 나갔고, 물이 없었기에 씻거나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아빠가 낳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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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임신 기간은 정말 감사하게도 특별히 크게 힘든 일이 없었다. 밥 냄새를 무척이나 싫어했으며 음식 냄새에 조금 민감했을 뿐 임신 초기에 한 달 정도의...

다민족교회의 전도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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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Greyfriars 교회에서 Abdul을 향한 복음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해준 주님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나중에 그는 나에게 다가와서...

한 영혼의 회심을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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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의 독특한 인사법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마와 이마를, 그리고 코와 코를 맞대고 서로 마주하는 홍이(HONGI)이다. 이 인사법 안에는 “맞이하는 쪽과 상대방이 함께 영혼을 나눈다는 의미가...

광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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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그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 하는 일은 긴장하고, 염려한다. 그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조바심에...

오한협, 4월 모임.세미나 및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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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강사: 임영수 목사(전 영락교회 및 주님의교회 담임, 현 모새골 대표) 일시: 4월 8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22 Edmonton Rd, Henderson, Auckland(오클랜드...

4월 셋째 주 찬송/4월 넷째 주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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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찬송/566장(통합301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찬송시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은 성 어거스틴(St. Aurelius Augustine, 354-430)이 지었습니다. 성자라고 칭송받는 어거스틴이 이 찬송을 지었다니...

나는 무엇에 간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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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니 어렸을 때의 순수함과 간절한 마음들이 점점 사라지는 저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

땅끝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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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온 지 15년이 되어간다. 아들과 딸은 3살, 2살에 왔는데 이제 13학년과 12학년이 되었다. 아들은 이제 큰 도시에 있는 대학으로 가게 될 것이다. 최근에...

‘예슈’와 ‘예수’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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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모르는 자들 어찌어찌 할지어다. 이단들은 어찌 할지어다. 하고 유대인들이 하는 기도가 있는데 그 중에 이 이단들은 어찌어찌하는 것 중에서 그의 이름과 그에 관한...

모든 가정과 도시 그리고 이 땅 전체와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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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총기 사건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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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금요일에 있었던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총기 사건으로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반 이민주의 자인 호주 청년에 의한 총기 사건으로...

온 지구촌을 흔들어 놓으시면서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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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뉴질랜드에서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스에서 계속 나와요. 엄마가 걱정 많이 하고 계시는데 다 별고 없으신 거죠?” 뉴질랜드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연락이...

토머스 하디의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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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엔젤,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했기에 전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요. 어떤 변화가 있든, 어떤 굴욕스러운 일이 있든 당신은 당신 자체이기에 더 이상 바라지 않아요. 그런데...

“환영!공식적인 한국의 이민자,나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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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하네다 공항에서 작별하고 7시간을 기다려 시드니행 비행기를 탔으며 그 비행기는 DC-10으로써 쌍발여객기였다. 일본을 떠날 때는 날씨가 좋았었지만 다섯 시간이 지난 다음부터는 시내버스 이상으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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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에서 무슨 철학 이야기를?’ 하고 의아해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날 화요음악회에서 들을 음악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이었기 때문입니다. ‘짜라투스트라는...

크라이스트처치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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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교대를 위해 회사 차량으로 이동하다 해글리공원 근처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었습니다.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열어놓은 창문 너머로 멀리 두 명의 무슬림 청년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