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다’를 ‘다르다’로
대부분 사람들은 두 그림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 찾는 게임을 틀린 그림 찾기라고 말한다. 또한 습관적으로 '사람마다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고 하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나뿐인 사람
세상에는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다. 착한 사람과 착한 사람은 서로가 만나도 수줍음으로 가까이 하지 못하고 만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의 적극적인...
빛에 빚진 자
"빛나는 사인이 있는가 하면 빚내는 사인이 있습니다. 억대에 달하는 빛나는 사인이 있는가 하면 수억의 빚을 지게 하는 사인도 있습니다. 무분별한 사인공세로 신용까지 무너지고 있습니다....
소금의 양을 늘려야 할 때
뉴질랜드에서의 영적 대각성 운동은 1940년부터 1980년까지 지속되었다. 뉴질랜드 전역에 영적인 부흥의 때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뉴질랜드는 인구대비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세계에 파송했다. 서구중심의 사회에서...
꽃 같은 시간
우리나라 꽃들에겐/ 설운 이름 너무 많다./ 이를테면 코딱지꽃 앉은뱅이 좁쌀밥꽃/ 건드리면 끊어질 듯/ 바람불면 쓰러질 듯/ 아, 그러나 그것들 일제히 피어나면/ 우리는 그날을/ 새봄이라...
시간을 선용하라
"스위스 사람은 시간을 만들고 프랑스 사람은 시간을 간직하고 이탈리아 사람은 시간을 원하고 미국사람은 시간은 돈이다 말한다. 하지만 인도 사람에게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영화 '비트...
새를 품는 나무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불안이 찾아온 겨울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죽기 전에 하는 선택
"날자/ 이만큼 살았으면 됐지/ 헤매고 부딪치면서 늙어야지(외국은 잠시 여행에 빛나고/ 삼사 년 공부하기에나 알맞지/ 십 년이 넘으면 외국은/ 참으로 우습고 황량하구나)"는 마종기시인의 '나비의 꿈'가운데...
시인과 부인
한국인은 종교적인 성향이 강하다. 생각은 유교적으로 하고 믿음은 불교적으로 하며 신앙은 도교의 기복적이고 행동은 미신적이다. 이러한 혼합적인 종교성은 기독교인들에게도 흘러 들어와 하나님을 찾고 돈을...
‘변명’말고 ‘증명’하라
논문을 표절하고, 관행이라고 불법을 행하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를 지적하는 사람에게 나쁜 의도가 보인다고 하면서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고 자기...
무엇을 ‘세탁’할 것인가?
한국에서는 출근과 아이들 등교가 끝나면 '세탁, 세탁'하는 소리가 들린다. 와이셔츠뿐 만 아니라 세탁할 옷을 걷어가는 세탁소 직원을 볼 수 있다. 이는 세탁소간의 지역경쟁으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