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삶
5살 유치원 때의 강렬한 추억을 더듬어 본다. 내가 5살이 되던 해였고, 1968년 12월 몹시도 추운 겨울철 이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이 나의 고향이며 본적이다. 바로...
세어보니 모자라
아는 얼굴이라고 만나면 반가워 한다. 전화와 문자를 보낸다. 밥도 사준다. 자랑하면서 꼭 한번만 가자고 한다. 안면 때문에 마지못해 따라간다. 가면 친절하다. 일어나라 하더니 사랑한단다....
뉴질랜드가 걷고 있는 길을 위하여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내가 미련한 건 아니지…”
"어깻죽지에 물집이 생긴 것 같은데 좀 봐줄래요?”
어느 날 이른 아침,
잠을 이기지 못해 휘청거리며 거실 소파에 널브러져 누웠습니다.
잠깐, 아주 잠깐 잠이 든 것 같은데...
예수, 하나님의 아들
금요일 저녁 때가 되었을 때 요셉이라는 사람이 빌라도에게 부탁하여 예수의 시신을 수습하게 된다. 요셉은 공의회 회원이자 부자이며 예수의 숨은 제자이기도 한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의...
게헨나의 아가리 The Mouth of Gehenna
모압산맥을 낀 사해
죽음의 바다라 부르기엔 그 이름 너무나 걸맞지 아니하게 보이는 찬란한 푸른 빛살을 자랑하는 사해! 악마의 유혹 색깔인가? 에덴동산 문 닫은 그날부터 쭉...
Nowhere Near
이번 시끄러운 묵상의 노래의 제목은 ‘Nowhere Near’이다. 한국말로는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직역하면 ‘전혀 가깝지 않은 곳’이다.
작년 1학기 중에 쓴 노래로, Linear Writing...
야호! 삼총사 탄생
나는 잉어 바나바와 친구로 지내면서 돌에 대한 공포를 많이 이겨낼 수 있었다. 메기에 잡혀간 데마 얘기를 들려줬더니 바나바는 ”그렇다고 갈릴리 호수에서 돌을 무서워하며 살...
버스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에 종사하다 보니 버스 안에서 종종 예상치 못했던 일들을 만나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버스 안에서 일어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