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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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사망하자 혼란에 빠졌던 제자들은 여인들로부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그 사실을 믿지 못했다(누가복음 24:11).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야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신할 수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본 후에야 그 동안 그들이 듣고 배웠던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그가 하늘 보좌로 승귀되어(exaltation) 우주를 다스리며(빌립보서 2:9-11),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시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것이었다(히브리서 9:24).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도 불리는 보혜사 성령님이 믿는 자 안에 함께 하면서(고린도전서 3:16),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삶의 주인으로 섬기도록 이끌며, 그를 닮아 나가도록 돕는 가운데, 믿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도정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사도행전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11).

구세주로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구세주로 오셨다가 대속 사역 후 부활, 승천하신 것은‘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때 일어난 일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초림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고(요한복음 12:47), 선한 목자로서 그의 양으로 영적 생명을 얻고 이를 풍성히 누리게 하셨다(요한복음 10:10).

그는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와 같은 유혹을 받았고, 우리와 같이 제한된 환경에서 사셨다. 사람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들 가운데 함께 계셨다. 그는 외양간에서 태어났으며 말이 먹이를 먹던 먹이통(구유)이 그의 침대가 되었다.

그는 이 땅에서 가난한 자로 사셨으며(누가복음 9:58), 고통 받는 자를 보며 눈물을 흘리셨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하셨다. 그는 이 땅에서 겸손한 자로, 긍휼을 베풀며 옳은 길로 인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목자로 사셨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한복음 12:47).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심판 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제 만왕의 왕이요, 이 세상의 주인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다. 그가 재림하실 때는 심판 주로, 위엄 있는 왕으로서 이 땅에 오실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데살로니가전서 4:16, 17).

왜 다시 오시는가?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삶을 살 때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 땅에서 맺는 열매에 대해 하나님께서 상으로 보상하신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 믿음의 삶(히브리서 11:6), 성화 되는 삶의 주요한 동기 중 하나가 된다.

사도 바울도 그의 사역의 주요한 동기 중 하나가 상급을 바라보는 것이라 밝히고 있다(디모데후서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디모데후서 4:8).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면 믿는 자들은 일한 대로 상급을 받을 것이며, 눈물을 흘릴 일이 없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당했던 고통, 억울함, 부족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고 알게 될 것이다(고린도전서 13: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요한계시록 22:12)”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요한계시록 7:17).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린도전서 13: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백 보좌 심판(요한계시록 20:11-15)이 있게 될 것이다. 이 심판은 엄정할 것이며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자는 자기 행위를 따라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데살로니가후서 1:7-9).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그때 우리의 구원이 완성(영화)되기 때문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마라나타).”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데살로니가후서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