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se Who Love Him– 그를 사랑하는 자들

이 곡은 무것도 안 보이고 기댈 곳이 없어 보일 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막연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으며 믿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작곡: Sally Kim, 작사: Sally Kim – 고린도전서 2:9, 이사야 64:4, 로마서 8:28 인용

이 곡을 쓸 당시에는 처해진 상황들을 온전히 이해 못하고 그냥 ‘그런가 보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곡의 가사 내용을 믿긴 믿었지만 온 맘으로 이해가 가서 썼다기 보다는 그저 희망사항과 바람으로 썼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지금, 이 곡의 가사를 보니 나에게 좀 더 다가왔고, 그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Since ancient times
No ear has heard
No eye has ever seen
Any God besides You

No eye has seen
No ear has heard
No mind has conceived
What the Lord has prepared for those who Love Him

(이 곡의 간주는 짧은 묵상기도를 위해 일부러 가사를 만들어 채우기 보다는 짧은 기타연주를 넣었습니다.)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wait on Him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린도전서 2:9)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을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이사야 64:4)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여기서 ‘모든 것’이라는 말 안에는 정말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그 모든 것 안에는 내가 겪은 모든 시련,
나에게 나쁘게 했던 모든 사람들,
나의 모든 약점과 결핍들,
잃어버린 기회들,
원하지 않았던 상황과 환경,
나의 죄까지도.

좋은 것만, 그나마 괜찮은 것만 골라서 선을 이루시는 게 아니라 그 모든 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