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선교 속 하나님의 선교

서핑은 지난 100년간 발전해 왔다. 200년이 넘는 하와이 문화가 미주 서부와 뉴질랜드 호주로 건너오면서 백인의 문화로 새로운 터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그로부터 공학적으로 철학적으로 예체능의 한 부분으로 부지런히 발전해 왔다. 바로 WSL과 ISA가 대표적인 국제 서핑 기구이다.

올림픽에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이후 장애인 올림픽에도 준비가 한창이다. 프로 선수이면서 기독교인 신앙인들은 자기 삶의 현장인 필드에서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수고가 많다. 서핑도 그러하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가 있지 않은 곳이 없다. 들어가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도행전과 같이 의도치 않게 혹은 어떠한 방법으로 오늘의 교회를 또 흩으실 것이다. 긍정과 부정이 함께 있는 중의적 표현이다. 교회는 각각의 부르심에 따라 삶의 모든 영역은 연결되어야 하며 순환이 일어날 때 산다.

사도행전 초반부의 부흥과 흩으시는 과정은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의 전형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를 통해 나타나고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 지키게 하고 교회를 세움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다. 그렇게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경영 교회를 통해 모든 삶의 영역에 나타낸다. 삶이라 표현했지만, 곧 문화이고 이것이 쌓여 문명이 된다. 인류에 하나님의 현현은 여전하다. 오직 교회와 신실한 주의 자녀들을 통해서 말이다.

따라서 신학적으로 서핑을 통한 문화선교는 이를 위해 모든 다양한 문화권에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교의적이며 교회 조직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교회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곳이 서프 처치이고 이를 선교학적인 접근을 하는 곳이 국제기관인 크리스천 서퍼스이다.

서핑은 문화/예술/체육 선교의 한 부분이다. 실천 신학 부문에서 접근할 수 있고 기독교 교육학으로 청년/청소년 선교에 매우 유리하다. 가난하고 낙후한 곳에서의 유/아동에게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도시에서의 선교학과 새로운 개념의 농/어촌 선교를 위한 풀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문적 탐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 모든 고민을 서핑 선교사 대회에서 다룬다. 지역 게더링은 1년에 한 번씩, 국제 선교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세계 섬나라와 모든 바닷가의 선교사들, 올림픽 관계자들, 선수들과 예수를 사랑하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인다. 그렇게 다음의 복음주의에 근거한 선언을 한 것이다.

크리스천 서퍼(이하. CS)는 서핑이 먼저가 아닌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이 먼저이어야만 한다. _Brett Davis


다음의 5가지는 서핑 선교의 본질적 해석이다

  1. CS는 하나님 중심이어야만 한다. 믿음에 초점을 두고 걷는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릴 이끄시는 하나님의 계시된 권위이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통해 행하시는 제자화가 우리를 나아가게 하므로 말씀 묵상과 기도가 모든 서핑 선교의 답이다(Matthew 28:18-20).

2.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울 뿐 아니라 세상이 보기에도 깨끗한 인격과 성품의 순결한 사람들이다. 경건하고 뭐든 신뢰하거나 의지할만하다. 진정성 있는 삶을 산다(Titus 2:11-12, James 4:17).

3. 모두를 끌어안는 포괄성을 가지고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다가간다. 하나님의 창조뿐 아니라 지으신 사람들의 다양함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뻐하고 공동체성과 관계 및 협력에 있어 국제적이고 근본적으로 다민족과 초교파적으로 열려있는 사역이어야 한다 (Galatians 3:28). 그렇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은 전해진다. 자라게 하시는 분도, 심판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자. 하나님의 자리에서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

4. 섬기는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대한다. 겸손, 희생, 신뢰로 이웃에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산다(Matthew 20:26-27). 그리스도인으로 너무나 당연하다. 스스로가 경험한 은혜를 기만하고 누군가에게 군림하는 모습은 주를 섬기는 이에게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양을 먹여야 제자이다. 군림하지 말라.

5.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서퍼, 파도 타는 사람들은 “그래 뭐 한번 해보지!”로 시작한 이들이 많다. 용기를 내어야 하는 일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변혁을 끌어내기 위해 탐험하고 시도하는 자세, 멋지지 않은가! 이러한 도전 의식과 열정이 기반에 깔려있어야 한다. 당연하지 않은가(John 10:10)!


그렇게 하나님의 교회가 도시선교를 넘어 농어촌에서 섬나라와 모든 나라와 방언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기를 기도하며, 세계 각지에 흩어진 그리스도의 나그네 된 선교사들을 우리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주께서 오늘 교회들을 통해 삶의 모든 곳에 생명을 전하는 일이 부흥케 하시길 바란다. 특히 뉴질랜드의 한인교회들과 세계 곳곳에 흩어진 한인 교회들이 주의 권능의 날에 새벽이슬과 같은 주의 청년들을 일으키시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