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치심(Seal of God)

“하나님의 인치심”은 저자 F. C. 페인에 의해서 1945년에 처음 씌어졌고 그 후 1996년에 수정판이 발간되었다.

특히 역자인 김동찬 장로는 무려 3년이란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번역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책에 담긴 저자의 소망은 복음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게 되는 모든 사람에게 ‘성경을 이해하고 더욱 친근하게’ 할 수 있는 사실들을 제시하고, 또한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을 통하여 격려의 힘을 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쓰는 목적 세 가지 내용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확실한 증거를 알려주고자 하고 있으며 세 가지 내용은, “첫째, 하나님은 만유의 위대하신 창조주이시며, 둘째, 본래대로 주어진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시는 계시이며, 셋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세상의 유일한 구주시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오늘날의 보통 사람은 그의 존재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장막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에 관하여 전혀 모르는 절대적인 어두움 속에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는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삶이 도박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이 작은 책을 쓰는 나의 목적은 우리 주변의 사물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손길’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므로 세상을 지으신 분이 바로 성경을 지으신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의 구조는 ‘생영이란 무엇인가?’, ‘자연 속에 나타난 창조의 설계’, ‘성경’, ‘고고학’, ‘수’(number), ’하나님의 계획’, ‘성경의 어려움’, ‘당신이 스스로 택하십시오!’ 단원으로 되어있다.

사람의 신체의 구조와 복잡성을 연구해 보면, 그 결론은 너무나도 경이롭고 신비로움 그 자체인 것으로서 생명을 주신 위대한 분, 즉 우리 하나님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고 우리의 보통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장인이시며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해 탐구해야 할 분이시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의 역사 속에는 설계가 있으며 이 증거는 우리 주변 도처에 있다. 화학(chemical)에서는 어떤 두 물질도 정해진 수학적 법칙을 지키지 않고는 결합할 수 없다. 또한 음악에서의 모든 음절은 11의 배수이다.

우주의 정확한 시간표, 행성들이 움직이는 엄청난 속도, 마치 거대한 철도망과 같이 정해진 행로를 다 함께 운행하면서도 어떤 충돌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사실을 알고 이에 경외심을 품고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이 행성들의 시간표는 너무도 정확하여 어느 미래의 날에 이들의 상대적 위치가 어떠할지 규정할 수 있다.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단순한 우연일 수 있는가? 지구의 자전 속도에서 변화가 일어난다면 지구의 생명체는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다. 역시 23도 기울여진 지구의 모습이 변한다면 계절이 없는 지구가 될 것이다.

못이나 옷걸이가 그것들을 설계한 사람이 있듯이 각 곤충의 날개 뒤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것을 설계한 이가 있다. 여러 종류의 나비들의 날개 위의 무늬들은 아무리 많은 나비들을 비교해 보아도 모든 제목 하나하나까지 정확한 것을 우리의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오늘날은 지식의 시대로서 디자인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떤 과학 기술도 나비의 완전한 모든 부품을 공급받는다 하더라도 단 한 마리의 나비도 제대로 조립해 낼 수 없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꽃들의 멋진 향기를 맡을 때에 각각의 꽃들의 향기가 때나 장소나 토양이나 그 외의 어떤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그들 특유의 고유한 냄새를 항상 발한다는 사실을 신비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꽃 하나에서만도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를 알리는 많은 양의 책을 쓸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현미경 아래 드러난 잎새와 꽃들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제대로 표현하기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에 기록된 내용 중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을 전후로 자세히 찾아보면서 설명해 주고 있으며 또한 과학적인 사실로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자세히 제시해 주고 있다.

예로서, 인류 중에서 960년간 가장 오래 살았던 므두셀라와 그의 손자인 노아와의 관계와 노아의 방주에 관한 내용과 큰 물고기 배속에 들어갔던 요나에 관한 내용과 아담의 수많은 후손(약 백만 명 추측)에 관한 등 구약성경에 관한 내용을 비롯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 등에 대하여 누구에게나 이해가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지금에야 비로소 만나게 된 본인은 아쉽고도 반가우며, 예수님을 영접하였던 사람이던 비신앙인이든지 누구에게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워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숲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주 내 모든 죄를 대속하셨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이전 기사베트남 하노이에서 일상
다음 기사기다리는 마음, 거미에게 배우다
김 영수
총신대신대원 졸업, 파라카이 예수사랑교회담임, 마오리원주민과 현지 다민족선교 및 한의사로서 남태평양의료선교. 뉴질랜드성서공회 한국인 코디네이터로 열방에 성경보내기에 힘쓰고 있다. 일반 이민 30년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 속에서 한인 저자들이 쓴 책 가운데 뉴질랜드와 한인의 삶이 담긴 12권을 선정하여 매달 한 번씩 북 리뷰를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