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

한미희권사<평강교회>

내 생각에 어지러워 방황할 때
주님의 생각으로 채워지기를

내 곁에 모든 사람 없다 해도
주님의 임재만이 느껴지기를

아무 일을 만나든지
주님의 사랑만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내 마음이 낙심되어 눈물이 날 때
주님의 마음으로 가득하기를

내 영혼이 지쳐서 무너질 때
주님의 말씀만이 기억나기를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은혜만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작품소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녀를 키우면서 이제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는데 더 이상 곁에 계시지 않는 부모님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부모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껴가며 나의 가족, 건강 문제 등 내 뜻과 마음으로 기도하던 모습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에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글을 써 봅니다.

멀고 먼 이 땅에 이민 온지 벌써 20년이 넘다 보니 영어도 한글도 어눌해지는 가운데 단어도 잘 생각나지 않아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글을 쓰는 몇 개월 동안 설레이고 참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