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ay be known about God”

로마서 1장 18절-19절 말씀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Romans 1:18-19(New International Version)
“The wrath of God is being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the godlessness and wickedness of men who suppress the truth by their wickedness, since what may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 because God has made it plain to them.”

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필자가 재 번역하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하나님을 믿지 않음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난다.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그들에게 환히 드러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환히 드러내 주셨기 때문이다.”

단어공부
Godlessness: 하나님을 믿지 않음, 사악한, 불경건한
Suppress: 진압하다, 숨기다, 막다
Plain: 숨김없는,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
From first to last: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말씀의 나눔

Justification by Faith –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이야기하는 ‘이신득의’는 로마서가 이야기하는 핵심 메시지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다른 그 어떤 것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서는 이렇게 마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날 것을 이야기하며 그 대상이 누구인지 밝히고 있다.

사람들은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거나 화를 내시는 것을 믿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 반응하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그 거룩하신 성품으로 인해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고 반대하시며 때로는 그것이 진노로 나타난다.

자식을 둔 부모는 이것을 잘 이해할 것이다. 누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사랑하는 내 자식을 해하려 한다면 가만히 있을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부모라면 당연히 내 아이를 해하려 하는 그것들과 싸우기까지 하려 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하심, 또는 화를 내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하는데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그 성품에서 마땅히 나타날 수밖에 없는 반응이다.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천국과 지옥의 개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천국이 거룩의 바다로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입은 거룩한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헤엄칠 수 있는 곳인 반면 지옥은 그 믿음이 없어 거룩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처참하게 짓밟히게 될 장소인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의 본질은 죄에 대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반응이며 그 하나님의 진노는 Retribution – 보응으로 나타난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 The wrath of God is being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the godlessness and wickedness of men who suppress the truth by their wickedness (롬 1:18)’라고 하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다.

이 말씀은 먼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을 이야기하는데 하나님의 진노의 첫 번째 대상은 ‘all the godlessness’ 우리말 성경은 이것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경건치 않음’이라 번역을 했다. ‘경건치 않음’이란 영어로는 ’godlessness’ 곧 하나님이 없음이 바로 경건치 않음인 것이다.

하나님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
하나님 없이 행동하는 것…
하나님 없이 생각하는 것…
하나님 없이 말하는 것…
하나님 없이 호흡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다 경건치 않은 것이며 이러한 것들이 바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다.

헬라어 성경은 이 ‘경건치 않음’을 ‘아세베이안’이라 하는데 ‘아’란 ‘NO’란 의미이며 ‘세베이안’은 ‘세보마이’ 곧 ‘예배하다’는 의미인데 이것을 합치면 ‘No Worship’ 또는 ‘No believe or Faith on God’이라 말할 수 있으며 우리말로는 ‘예배하지 않음’ 그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음’이라 재 번역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경건치 않은 자들, 곧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특징은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고 한다. 신약성경에서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Jesus answered,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요 14:6).” 따라서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지 못함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언급된 두 번째 부류는 ’Wickedness of men – 불의한 자들’인데 이곳에서 말하는 불의 한 자들이란 로마서의 핵심 메시지인“칭의, 하나님의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 자’ 곧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가 아닌 모든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 since what may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 because God has made it plain to them (롬 1:20)”라고 하는 말씀은 진노의 대상자들인 경건치 않은 자들, 그리고 불의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이유를 말하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알 만한 것들을 곳곳에 숨겨 놓으셨기 때문이라 이야기한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일반계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이 자신을 알 수 있도록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연과 우리 인류의 역사, 하물며 우리의 양심에까지 심어 놓으셨다. 우리말 성경에는 이것을‘보임’이라 표현하고 NIV영역 성경은 이것을 ‘plain’이라 표현하는데 이것은 ‘분명한, 숨김없이, 꾸밈없이, 소박하게’라고 하는 뜻이 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아주 명백하게 분명하고 숨김도 꾸밈도 없이 소박하나마 자신을 알 만한 것들을 우리 가운데 두시고 결코 우리가 모를 수 없고 핑계치 못하게 하실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 Fo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God’s invisible qualities–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have been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from what has been made, so that men are without excuse(롬 1:20).”

영어 한마디!

The city (was) is pretty much plain vanilla.
그 도시는 특별할 것 없이 거의 평범해요(했어요).

The facts were plain to see.
그 사실들은 분명히 알 수 있었어요.

The meaning is quite plain.
그 뜻은 아주 뚜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