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하나님과 가정과 나라를 위하여”<자료 제공_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WWCTU), 1888
1883년 Francis Willard여사에 의하여 설립된 기독교여자절제회(WCTU:Women’s Christian Temperance Union)는 지난 137년 동안 꾸준히 복음 전도를 통하여 온 세계에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우고, 여성참정권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 인권향상과 여성 교육에 힘써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왔다.

프란시스 윌라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학장인 프란시스 윌라드여사는 1880년대 미국 사회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가정 파괴 현상을 심각하게 여기며 동료 여성들과 힘을 합하여 절제 운동을 추진했다. 그러나 술로 인해 가정이 파멸로 달려가도 제도적으로 막을 길이 없어 참정권 운동을 시작했고, 1883년 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서 기독교여자절제회를 창설하였다.

유엔과 국제사회가 20세기에 들어와서야 문제 삼기 시작한 여성 투표권, 마약, 음주, 흡연, 사창, 환경공해문제를 절제회는 이미 100여 년 앞서 꿰뚫어 보았다. 유엔 최초 NGO단체로서 1888년 세계여성단체협의회를 설립함으로 절제 운동은 역사적으로 현대 여성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는 금주법 제정 서명과 캠페인 및 참정권 획득을 통한 청원 등을 통해 1919년 1월 16일 미국 의회에서 미국 헌법 18차 수정안을 비준하게 되었다.

현재 세계 절제회는 매년 9월 28일을 세계기도일로 함께 기도하며 매 3년마다 세계절제대회를 개최하여 절제 운동을 격려하고, 계간지 “White Ribbon Bulletin”을 통해서 세계 절제회원들의 활동을 나누며 성령의 열매인 절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뉴질랜드기독교여자절제회(NZWCTU), 1885
뉴질랜드는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참정권이 이루어진 나라이다. 이 일의 주역은 여성의 시각으로 알코올과 성 문제, 이혼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을 모색했던 케이트 셰퍼드(Kate Sheppard, 1847~1934)로서, 1885년 뉴질랜드 기독교 여자 절제회를 창설했다.

케이트 셰퍼드(1847~1934)

참정권 운동은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했고, 여성 교육의 발달을 진작시켰으며, 절제 운동은 여성들로 하여금 가정과 국가사회를 정화하는 데 앞장서도록 이끌어 왔다.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KWCTU),1932
한국은 WWCTU의 크리스틴 틴링 선교사에 의해 이화학당, 배재학당 등에서 절제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1932년 한국 초기 선교사와 초대 한국교회 여성들이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전신인 조선기독교여자절제회를 창립했다.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김영주 회장과 부회장 김정주 박사

일본 강점기에는 기독교 신앙에 입각하여 조만식 선생과 함께 물산장려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금주금연운동, 여성 교육에 힘써 교회의 부흥과 국가 독립 쟁취에 힘썼다.

2019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절제대회

3년마다 열리는 세계기독교여자절제대회에 한국대표들은 1980년부터 지속적해서 참석하여 세계대표단들과 함께 FAS(태아 알코올중독증세)의 문제점을 국제적으로 계몽하여 임신 중 음주로 인해 태어나는 정신적, 신체적, 부자유상태의 태아 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여성들의 금주 교육에 노력해왔고,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11월 이화여자대학교에 FAS예방 센터를 세우게 되었다.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NZKWCTU), 2011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는 2011년 11월 11일에 창립된 후 성경 공부를 통해 그리스도 제자로 살아가는 데 힘쓰고 있다.

뉴질랜드대한기독교청년절제회

특별히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술, 담배와 마약이 인체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절제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중독 예방에 힘써왔다. 또한 모든 기독 청년들이 성령의 열매인 절제의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있다.

2020년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뉴질랜드대한기독교청년절제회(NZKYTC)창설을 위해 준비 중이다.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청(소)년 세미나

뉴질랜드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과 의견 밝혀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NZKWCTU)는 오는 10월 17일에 실시하는 뉴질랜드 국민투표 중 마리화나 합법화를 반대하며, 청소년.청년절제회(NZKYTC)활동을 적극적으로 격려했다.

1차 YTC Winter 세미나, 마리화나 합법 반대 위한 ‘Ignite’
1차 세미나는 오클랜드 노스쇼어 웨스트레이크 걸스 하이스쿨의 안희지 학생(Y12)이 학교에서 배운 세계여자기독절제회(WWCTU)의 역사와 활동을 요약 발표하며 첫 시간을 열었다. 이어서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정영아 고문의 마리화나(대마초) 해악에 대한 강연과 질의 답변 시간을 통해 충분한 지식을 갖게 되었다.

YTC의 초창기 회원인 이재하 청년(노스쇼어병원 의사)의 중독으로 인한 질병에 대한 사례들은 아주 유익했다. 한편, 윤시원 청년(오클랜드대학 1학년)은 미리 제작해 온 동영상 ‘Vote NO! to Marijuana Legalization’으로 여러 학생들의 절제 운동을 격려했다.

1차 YTC Winter 세미나

일주일 후 두 번째 모임에서는 YTC 대학생들이 마리화나 해악에 대한 강의를 영어로 준비해왔고, 중고등학생들은 그룹별, 개인별로 제작한 다양한 홍보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년은 이를 통해 ‘뉴질랜드 마약 합법화와 같은 중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우리들의 입장과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 도전받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특별히 지난 7월 제1차 Winter 세미나 ‘Ignite’에서는 마리화나의 해악을 알리는 뉴질랜드대한청(소)년절제회(NZKYTC)학생들의 동영상, 포스터, 노래 등이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2차 YTC Spring 세미나, 가까이 있는 중독 알린‘Stream’
지난 9월 26일과 10월 4일, 제2차 세미나는 청소년.청년들에게 가까이 있는 중독 중에서 특별히 스마트폰 오용에 대해 알리고자 개최했다.

중독에 대한 성경적인 근본 원인에 대해 절제회원인 이주녕 사모(노스쇼어 뉴라이프처치)의 강의를 시작으로, 그간 스마트폰 오용과 과용으로 인한 중독 초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온 윤근채 목사(오클랜드 세우신 교회)의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별히 일반 생활에 지장이 없어 보이는 중독 초기 단계(2단계)의 위험성을 알리며, 2단계 이상인 사람의 뇌 상태는 알코올, 게임 중독자의 뇌의 초기 단계인 ‘갈망의 상태’임을 경고했고, 이러한 상태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을 빼앗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소그룹 토의를 통해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비행모드로 전환해놓기, 하루에 한 번 충전으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오는 예쁜 사진들에 예민하지 않기 위해 흑백화면으로 전환하기, SNS는 정해진 시간에만 확인하기 등을 서로 나누었고, ‘현재 많은 청소년이 겪고 있는 중독 현상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유익했다’고 했다.

대학생들이 준비한 강의가 이어져
일주일 후에 두 번째 모임에서 윤근채 목사의 지도에 따라 YTC 대학생들이 준비한 강의가 있었다. ‘중독과 호르몬 변화’에 대해 이정하 청년(오클랜드대학 3학년), ‘미디어 금식과 느낀 점’에 대해 원정영 청년(오클랜드대학 2학년) 그리고 ‘학습에 있어서 책으로 공부하는 것과 미디어 검색을 통해 공부하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임예진 청년(오클랜드대학 1학년)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임예진 청년은 연구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미디어 검색을 통해서는 정보를 15% 정도밖에 얻지 못하며, 반대로 책으로 학습할 경우 최대 75%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본인의 학습 방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하나님을 깊이 찾아 가기를
윤근채 목사는 함께한 부모들에게도 ‘자녀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하나님을 깊이 찾아가도록 스마트폰 과용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이자 절제회 고문 대표인 정영아 고문은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절제 강의를 오클랜드 모든 청소년에게 지속해서 권장해야 한다”며 “미디어 중독의 해악과 청소년 두뇌에 끼치는 악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이것이 사회적, 교육적, 정서적 측면에서도 독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파괴하는 죄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서 청소년.청년 절제회원 선서식과 YTC 뱃지 증정식으로 제2차 세미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