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크리스천 라이프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조희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노래는 제 창작곡이 아니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가를 편곡한 영상입니다.
이번에 시끄러운 묵상이 새로 시작 되는 거라, 조금 부연 설명을 해야 할 것들이 많겠다 싶어서 조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재즈 실용음악과로 색소폰을 전공했습니다. 4년 동안 공부 하면서, 저의 음악적인 기술과 지식도 쌓이고, 신앙적인 내공과 깊이도 쌓여가면서 이 두 가지를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죠. 그래서 지금 소개해드리고 싶은 영상도, 저의 가장 최근 졸업 공연의 마지막 노래로 쓰여졌습니다.
하나님을 가사가 없는 연주곡, 게다가 노래의 대부분이 즉흥적인 연주곡으로 찬양 드리고,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저의 마음입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Oh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 consider all the worlds Thy hands have made
I see the stars I hear the rolling thunder, Thy power throughout the universe displayed
Then sings my soul My Savior, God, to Thee: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Then sings my soul my Savior, God, to Thee: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어렸을 적부터 많이 듣고 부르던 찬송가였는데, 이해를 하고 부른 지는 얼마가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글로 이해를 한다 해도,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세계, 주님의 권능, 높고 위대하심을 저희가 도저히 알려 해도 알지 못하기에 상상하는 재미도 있는 듯 합니다.
재즈의 재미도 거기에 있습니다. 안 해 본 생각, 안 느껴 본 감정을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상상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나타내는 것이죠. 아직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어떤 모습을 경험하는 그 순간, 음악으로는 어떤 표현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것이죠.
음악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고 경험하는 경우들도 많고, 특히 찬양을 음악으로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 노래에 많은 시도들을 해봤습니다. 화성과 박자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하나님의 모습을 느끼는 것이죠. 흔히 아는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벌써 아는 그 하나님도 너무 좋고 사랑스럽지만, 새로운 음악으로, 새 노래로 하나님의 아직 발견하지 못한 모습들을 느끼는 것이죠. 저는 작곡자, 편곡자, 그리고 연주자로서 아직 제가 찬양해보지 못한 하나님의 모습을 처음으로 찬양하는 마음입니다.
올해부터 이 시끄러운 묵상으로 여러분들께 꾸준하게 음악을 들려드릴텐데, 음악을 통한 묵상, 그리고 묵상을 통한 음악을 같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찬양팀과 같이 따라 부르는 찬양도 너무 소중하지만, 성가대가 노래할 때는 들음으로 찬양하듯이, 제가 재즈 음악으로 찬양할 때에 여러분들도 들음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특히 교회에서 교사로 섬길 때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볼 때에 제가 은혜를 받습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같은 마음이라면, 제 찬양을 통해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