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

재뉴기독실업인회, 설립 20주년 맞아 구국중보기도회.찬양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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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영수 목사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
정확히 500년 전인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 정문에‘95개조 반박문’을 붙여 종교개혁의 불을 지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교황은 자기와 자기 교회가 만든 법을 범한 죄 외에는 아무의 죄도 사면할 의지도 없고 권한도 없다.”
“누구든지 면죄장을 받고 자기가 구원받았다고 확신하면 저와 저의 선생은 다같이 영원히 멸망될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이든지 양심의 가책을 받고 참회개하면 저는 면죄장이 없어도 전체 구원의 특전을 얻어서 고통과 정죄함을 면할 수 있다.”
김성회 ‘생수의 강이 흐르는 곳’에서 발췌

그로부터 500년 뒤인 지난 10월 29일, 뉴질랜드 제1의 도시 오클랜드 한우리교회(남우택 목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기도회와 콘서트가 재뉴 한국 기독 실업인회(CBMC, 회장: 이현모 장로) 주최로 열렸다.


부산 고신권사선교합창단

이날 행사는 부산 고신권사선교찬양단(지휘: 정진희, 반주: 장유진)의 합창으로 시작됐다. 권사 찬양단은 ‘이 세상 어딜 가든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라는 두 곡을 성도들에게 선사했다.

이어 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수 목사)가 주관한 구국 중보 기도회를 드렸다. 첫 번째 기도자로 나선 김영수 목사(파라카이예수사랑교회)는‘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위한 회개’라는 제목의 기도를 통해“종교 개혁가가 지닌 신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두고 온 한국 교회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기를 간구한다”고 부르짖었다.

그 뒤를 맡은 신현성 목사(오한협 부총무, 섬김의교회)는 ‘한국 사회와 북한을 위한 기도’에서 “한때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까지 한 평양과 북한 전역에 주의 복음이 퍼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고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지고 남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이 곧 오게 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고창범 목사(오한협 총무, 선한목자교회)는 ‘나라와 민족의 영적 지도자를 위한 기도’ 순서를 통해 “한국의 영적 지도자들이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아 영성을 회복하고 한국의 모든 교회가 순결을 지켜 세상 앞에서 본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황병호 목사(오한협 서기, 하늘샘교회)는 ‘뉴질랜드와 한인 이민 사회를 위한 기도’에서 “수십 년 전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낸 뉴질랜드에 영적 회복의 역사를 맛볼 수 있도록 해주시고 새 정부가 기독교 정신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다.

기도회에 이어 다시 콘서트가 펼쳐졌다.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진 샬롬여성합창단(지휘: 양경숙, 반주: 김봉미)가 ‘새 노래로 찬양하라’, ‘친구 되신 예수’, ‘Peace like a River’를 연이어 불렀다.


샬롬여성중창단

그 뒤를 남녀 혼성합창단 코리언 페스티벌 콰이어 뉴질랜드(Korean Festival Choir NZ 지휘: 황작연, 반주: 손혜진)이 맡았다. KFCNZ은 ‘O Jesu Christe’, ‘여호와는 위대하다’를 불렀다.
다시 부산 고신권사선교찬양단이 나와 ‘하루’, ‘하나님의 나팔소리’, ‘쉐마 3대 찬양’ 등 세 곡을 더 선사했다.


남녀 혼성합창단 코리언 페스티벌 콰이어 뉴질랜드

마지막으로 칼리지 학생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죠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졌다. 현악기를 위주로 한 죠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주기도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Amazing Grace’를 연주했다.


죠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

이날 콘서트의 대미는 마틴 루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찬송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네 팀의 참가자들과 성도들이 다 함께 부르며 멋지게 마무리됐다.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는 남우택 목사(한우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CBMC를 20년 전 창립한 이현모 장로는 “개혁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한다는 초대 종교개혁가의 가르침대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이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클랜드장로연합회(회장, 현석호 장로)의 아름다운 봉사로 멋지게 끝났다.
글/프리랜서 박성기, 사진/박현득 장로<은혜와진리교회>

재뉴기독실업인회(CBMC), 스무 해를 맞다
1997년 7월 출범…각종 선교 단체 창립 산모 역할 감당
비즈니스(직장과 사업장)에 그리스도를 모시자(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 Places to Christ)

CBMC는 세계 대공황이 시작되었던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 평신도 중심의 국제적인 초교파 선교단체다. 전 세계 94개 나라에 조직되어 있으며, 국제 본부는 미국에 있다.

한국 CBMC는 1952년 시작돼 현재 40개 나라(국내 288개 지회, 해외 153개 지회)에 441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7천5백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CBMC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CBMC를 창립한 이현모 장로


CBMC 국제 회장이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CBMC 오클랜드지회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1997년 7월 26일 출범했다. 올해로 창립 20년째를 맞는 오클랜드지회는 YFC(십대선교회) 창립에 큰 힘을 쏟았다. 10년간 자연보호 봉사활동의 결과로 코리언 가든을 건립했고, <크리스천라이프> 발간 등 주요 단체들을 설립하는데 산모 역할을 했다.

◆역대 회장 초대: 유시몬, 2대: 김종건, 3대: 이상호, 4대: 오용근, 5대: 이현모(총무 안재홍)

◆단체 창단
▷익투스 남성중창단(1997년 11월 3일) ▷청소년오케스트라(1998년, 지휘: 이창근) ▷오클랜드 성시화 운동본부(2007년 2월 24일) ▷Holy Club(2007년 9월 9일) ▷청년홀리클럽(2007년 10월 27일) ▷택시홀리클럽(2008년 7월 27일) ▷사모홀리클럽

◆주요 행사와 활동
▷재뉴 CBMC 창립총회(1997년 7월 26일) 쉐라톤 호텔. 한국 기독실업인회 총무 외 120명 참석 ▷조찬기도회 매월 1회 회원 사업장에서 개최 ▷CBMC 포럼 월 1회(비즈니스 관련 세미나) ▷신년 조찬기도회 1998년 1월 5일부터 매년 정초 영사관에서 오한협과 공동 개최 ▷구국 기도회(1997년 12월 29일) 오클랜드순복음교회(오한협과 협조)

◆음악 행사
▷1997년 8월 23일-제1회 교회연합 성가발표회(재뉴 기독실업인회 창립기념 9개 교회 참가) ▷1998년 2월 28일-삼일절 기념 음악 예배 ▷1998년 8월 15일-광복절 기념 자선 음악회: 교회연합성가대(8 교회 연합, 500명 참석) ▷1999년 2월 25일-뉴질랜드 장애인 돕기 자선 공연(한국 크리스천 뮤지컬 선교단 초청) ▷1999~2002-광복기념 성가제, 청소년 찬양페스티벌(11교회 800명 참가) ▷2004년 4월 24일-열린 부활 음악회 ▷2007년-최덕신 찬양사역자 초청 간증 집회

◆지역 사회 자원봉사 활동
1998년 3월 21일부터 매월 셋째 토요일 시티 카운슬에서 지정하는 공원, 바닷가에서 잡초 제거와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 전개(12년 동안 꾸준히 봉사. 2009년 8월 15일 코리언 가든 공식 출범)

◆최근 활동
▷CBMC Academy 주관 공개 신학 강좌(2013년 4월~10월) 문태주 교수 ▷영화설교 하정완 목사 2015년 7월 4일 ▷교민 대상 스마트폰 강좌 2015년 10월~현재 ▷가나안공동체(C.C.C) 시작: 가나안 성도(잠시 교회를 떠난 성도)들을 위한 대안 예배 제공 ▷교민지에 ‘만나’ 또는 신앙에 유익한 글 게재(비 기독인 대상 전도용)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2017년 10월)

◆향후 활동 방향 (Vision)
이민 초기 1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회원들이 직업을 갖고 바빠져 적극적으로 교회들의 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소수 임원 중심으로 진행. 최근 기독실업인회라는 명칭보다‘비즈니스선교회’로 이름을 바꿨고 앞으로 사업장 내 직장 신우회 조직 등을 통한 직장사역 활성화에 힘을 쏟아 나갈 예정. 또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등 타 도시 CBMC지회 설립, 청년 CBMC 조직, 각 교회 대표자 모임을 구성하여 연합행사 주관 등 계획.
문의: 027 292 7585(이현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