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이야기 할 때 중요한 논제들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첫 번째의 중요한 논의는 선교는 무엇인가?(What is a mission?)이다. 이는 우리에게 “왜 우리는 선교하는가?”에 대한 답변을 얻는데 매우 중요한 논의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논의는 선교의 범위이다. 마태복음 28:18-20절의 예수님의 지상 대 위임명령이라 불리는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가 모든 족속”을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땅 끝” 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해야 함을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을 보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4:35에서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다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고 말씀하시며 추수의 시기는 이미 무르익었지만 추수할 일군이 부족함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남겨진 미전도종족에 대한 연구와 통계를 통해서 접근하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분명한 목표가 있다는 점이고 문제는 일군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있어 남겨진 가장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는 바로 “선교동원”의 문제인 것이다.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없는데 어찌 복음을 들으리요” 라고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즉 아직 남은 미전도종족을 복음화 하는 일을 위해서 지금 가장 시급히 일어나야 할 문제는 선교의 비전을 갖고 비전을 소유하도록 만들고 이들을 선교지로 보내는 선교 동원가의 필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교 동원가는 첫째로 교회 내에서 교회에 헌신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선교 동원가는 그들의 삶의 전 영역에서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월드 크리스천을 만들고 평생을 통해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수록 이들을 동원하고 격려해야 하는 사람인 것이다.
따라서 동원가는 가족과 학교,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이러한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서 모든 세대를 동원하여 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선교동원의 핵심은 모든 영역에서 전문적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 평신도, 그리고 단기선교사 등 선교적 상황에 맞춰 보내는 왕의 군대로서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는 사람들인 것이다.
오늘날의 선교는 점점 더 그 환경이나 문이 좁고 굳게 닫혀져 있다.
선교지에서 가장 어려운 관문은 선교사가 그 나라에 들어가 일하기 위해 필요한 비자의 문제이다. 최근 들어 선교사 비자가 취소 되거나 아니면, 아예 선교사로 들어갈 수 없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창의적이고 준비된 전문인들이 필요하고, 지금까지 가져왔던 전통적인 목회자 중심의 패턴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문성을 가진 평신도들을 동원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바라보고 있다.
의사, 간호사, 자동차 정비, 물리치료사, 축구, 태권도, 양궁, 탁구, 영농기술자, 목수, 요리사 등 수 없는 영역에서 그들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곳을 통해 그곳의 현지에 유익을 끼치며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선교를 동원하는 동원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새로운 선교 모델이 필요하다. 주님의 말씀처럼, 밭은 희어져 있는데 정말로 일군이 너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