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를 방문하여 사역보고 및 기도 후원 요청

오클라호마 촉토우교회에서 사역 보고하는 김인권선교사

저희 부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와 로스엔젤레스의 교회들을 방문하고 망고트리센터의 장애인선교사역을 소개하면서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오클라호마 지역 나사렛 국제선교회와 미주 한인나사렛성결교회 총연합회가 후원해 주어 사역보고가 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한인나사렛교회들도 망고트리센터 사역에 기도로 동참을 약속하였습니다. 성령께서 이미 많은 교회들 가운데 역사하셔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격려와 기도후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역보고 여행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망고트리센터의 사역을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장애인들과 함께 주일 오후예배를 드리다
2017년 8월 27일은 저희에게 뜻 깊은 주일이었습니다. 주님의 기뻐하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처음으로 19명의 장애인들이 망고트리센터에 모여 주일 오후예배를 드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8월 29일 19명의 장애인들과 망고트리센터에서 주일 오후예배를 드린 후

그 동안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교회에 가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어렵사리 교회에 가더라도 장애인들이 믿음을 갖도록 격려하고 소망을 주는 설교를 듣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망고트리센터에 모여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며 교제하며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움이 있다면 휠체어 승합차가 휠체어 장애인을 3명 밖에 태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장애인들을 예배에 데리고 오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센터에서 매 주일 오후 4시에 예배를 드리며, 예배를 마친 후에는 식사 교제를 나눕니다. 이 주일 오후예배를 통해 장애인들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복음이 선포되고, 이로 인해 많은 장애인들과 그 가정이 주님을 만나고, 믿음 안에서 바로 서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예배를 섬길 신실한 찬양사역자, 운전봉사자, 식사도우미, 그리고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들을(자폐아동포함) 섬길 주일학교 사역자를 주님께서 보내주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주간돌봄서비스를 9월 부터 시작
낮에 부모들이 밖에서 일하는 동안 집에 홀로 남겨져 위험에 처하게 된 장애아동들을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기도편지에 데비타의 가정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장애아동보호 서비스를 위해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요청을 드렸는데, 드디어 기도가 응답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장애아동들이 아침에 센터에 오면 오전에는 재활치료실에서 재활훈련을 받고 영양가 있는 점심을 먹은 다음에, 오후에는 안전한 곳에서 쉬거나 놀이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집에 돌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신실하고 부지런한 손길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낮 시간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그리고 내원을 위한 차량연료비, 점심 급식비 등 필요한 경비가 원활히 후원될 수 있도록 기도와 함께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야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아동과 아빠

장애인체육 특별주간행사를 가지다
올해에도 장애인체육 전문가인 브릿젯이 센터를 방문하여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체육주간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3일동안 장애인들이 장애유형에 따라 하루씩 센터에서 즐거운 체육행사를 가졌는데, 특별히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및 탁구도 하였고 보치아 게임도 하였습니다.

함께 공을 치며 함께 웃으며 함께 먹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원봉사자들, 음식, 참으로 좋은 날씨 등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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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고려대학교 및 중앙대학교 사회개발 대학원 졸업. 뉴질랜드 바이블 칼리지 졸업. 2007년부터 통가에서 장애인 선교사역을 통해 통가에서 가장 작은 자들인 장애인들과 그 가정을 위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사역소식과 기도편지를 통해 선명하게 보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