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트리센터의 휠체어 등 보장구 제공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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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지만 젊은 나이에 당뇨병으로 인해 두 다리를 절단한 화네(Fane)는 충격과 함께 삶의 소망을 잃고 암울한 고통 속에 살고 있었다.

그녀를 방문했을 때 그녀는 두 다리를 잃은 충격에서 간신히 벗어나고 있을 때였다. 망고트리센터는 그녀에게 휠체어를 제공하고 계단이 있던 자리에 휠체어 경사로를 만들어 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교회에 다시 출석하게 되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교회에서 또 TV에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로운 찬양을 들려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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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를 절단한 화네를 위해 휠체어 제공하고 경사로를 설치해

통가를 포함하여 남태평양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당뇨병 발병률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자동차 사고도 별로 없는 통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리를 자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당뇨병 합병증 때문이다.

망고트리센터는 장애인의 장애 정도와 신체조건에 따라 휠체어를 맞춰줄 수 있는 통가에서 유일한 재활기관이다.

몇 년 전부터 뉴질랜드의 휠체어 전문가들이 매년 센터를 방문하여 휠체어를 조립하여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곤 하였다. 또한 우리에게 휠체어를 장애상태에 맞춰 재조립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는 주님께 휠체어를 조립할 수 있는 공간, 즉 휠체어 작업장을 건축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었다. 하나님께서는 오클랜드의 늘푸른교회의 건축비지원과 서울의 상암동교회의 건축봉사를 통해 2015년에 휠체어 작업장이 센터 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다.

휠체어가 부족한 병원에서는 다리를 자른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휠체어를 제공하지만 퇴원할 때는 회수한다.
다리를 절단한 많은 사람들은 퇴원하면서 망고트리센터에 와서 휠체어를 달라고 한다. 휠체어가 부족해 이들을 그냥 돌려보낼 때마다 마음이 아팠었다.

그동안 주로 뉴질랜드에서 기증받은 중고 휠체어를 재조립하여 장애인들에게 제공해오던 망고트리센터를 위해 주님께서는 ‘조니와 친구들(Joni & Friends)’이라는 기독교 비영리단체를 통해 2016년에 모처럼 많은 휠체어를 기증받는 기회를 허락하셨다.


공립병원에 휠체어를 제공

우리는 공립병원에 50대의 휠체어를 기증하여 환자들로 하여금 좀 더 여유 있게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나머지 60대의 휠체어는 ‘휠체어공급 특별주간 행사’를 통해 그동안 휠체어가 없거나, 맞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던 장애인들에게 공급하였다.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맞춰준다고 해서 이들이 불편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휠체어타는 장애인이 사는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장애인이 휠체어를 방 안에서만 타고 화장실이나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화장실이 주로 밖에 있거나, 안에 있어도 화장실 문턱이 높아 휠체어를 탄 채 화장실에 갈 수 없다. 계단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서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들의 어려움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매년 건축봉사팀을 보내셔서 필요한 가정마다 휠체어 경사로를 만들고, 화장실의 문턱을 없애거나 화장실까지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도록 가옥의 구조를 변경해 주는 사역을 할 수 있게 하셨다.

욕창으로 고생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환자들에게 특수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중풍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인에게 목발이나 보행보조기(walker)를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다.

작은 아기용 유모차에 누워 불편하게 지내던 뇌성마비 아동 하일레니에게 휠체어를 기증하자 이제는 앉아서 가족들을 마주 보며 살 수 있게 되었다.


휠체어로 통학하는 뇌성마비 장애학생 세파나이아
성경캠프에서 함께 교제하는 전신마비 장애인들

다시는 외출을 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신마비 장애인들. 아름다운 비치에서 장애인가족 성경캠프를 할 때 이들이 휠체어에 앉아 함께 교제하며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것도 주님께서 망고트리센터를 통해 허락하신 특별한 은혜다.

이러한 사역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착한 행실과 선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는 신실한 동역자들의 지원과 기증 및 봉사참여를 통해 진행되니 늘 주님께 감사드릴뿐이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