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16절 말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Romans 6:16(New International Version)
“Don’t you know that when you offer yourselves to someone to obey him as slaves, you are slaves to the one whom you obey–whether you are slaves to sin, which leads to death, or to obedience, which leads to righteousness?”
직/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재번역하다
“누군가에게 자신을 순종하는 종(노예)으로 내어 드리면 그때부터 당신들은 자신이 순종하는 그 주인의 종(노예)이 되는 것을 모르지는 않겠지? 죄의 종(노예)이 되어 죽음에 이르거나 아니면 하나님께 순종하여 의에 이르게 된다.”
말씀의 나눔 바울은 성도는 죄가 그의 몸을 지배하게 함으로써 육신의 욕망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도는 내 몸의 각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바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성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게 된 자로 이제 우리 몸의 지체를 더 이상 죄가 아닌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며, 이것이 가능한 것은 그들이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인 것을 설파했다.
이어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 What then? Shall we sin because we are not under law but under grace? By no means! (롬 6:15).” 이것은 ‘we are not under law but under grace – 우리가 율법 아래가 아닌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은가? 라고 질문하고, 그는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By no means! – 그럴 수 없다’ 답변한다. 이는 성도가 구원을 받았는데 이제 어떤 눈치도 보지 말고 막살아도 되지 않겠는가? 라고 하는 질문과도 같으며 물론 이에 대한 대답 또한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성도가 은혜 아래 있다고 해서 무엇이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다는 것은 그들은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이 내가 무엇을 하든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도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성도가 은혜 아래 있다는 말씀은 그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 있다면 당연히 그들은 죄와 동떨어진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것은 그들은 죄와 죽기까지 싸워 성화된 삶을 살아감으로 자신이 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것을 ‘주인과 종의 관계’로 설명하면서 누구의 종이 되든 그 선택에 달려있다 설명한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 Don’t you know that when you offer yourselves to someone to obey him as slaves, you are slaves to the one whom you obey–whether you are slaves to sin, which leads to death, or to obedience, which leads to righteousness? (롬 6:16).”
당연하다! 죄의 종이 되든, 순종의 종이 되든 이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주인의 종이 되는 방법은 바로 그 주인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NIV 성경은 이것을 아주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If you choose to sin, you are slaves to sin, and it will lead to death – 당신이 죄의 종이 되기를 선택한다면 ‘it은 그 선택’의 대명사로써 그 사람은 결국 그 선택으로 사망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But, if you choose to obedience, you are slaves to obedience, and it will lead to righteousness’ 그러나 이와 반대로 당신이 순종의 종이 되기를 선택한다면, 그 선택으로 사망이 아니라 ‘righteousness, 곧 의에 이르게 될 것이다.
‘죄’와 ‘순종’은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죄(Sin)’와 반대되는 개념은 ‘의(Righteousness)’이며 ‘순종(Obedience)’의 반대는 ‘불순종(Dis-obedience)’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표현했던 것은 ‘순종이 바로 의(Righteousness)’이고 ‘불순종은 죄(Sin)’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일 것이다. ‘사망(Death)’의 반대되는 개념 역시 ‘의(Righteousness)’가 아니고 ‘생명(life)’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Righteousness – 의’가 바로 ‘Life – 생명’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며 이것은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 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잘 설명한다.
바울은 이어 우리가 본래 죄의 종이 었으나 복음을 듣고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것을 감사하고 있다 말한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 But thanks be to God that, though you used to be slaves to sin, you wholeheartedly obeyed the form of teaching to which you were entrusted. You have been set free from sin and have become slaves to righteousness.”(롬 6:17-18)
법적으로 종이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첫 번째, 주인이 상속자가 없이 죽으면 종은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종이 죽는 것이다. 세 번째, 종이 새 주인에게 팔리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종이 직접 자유를 보장받는 길이다. 바울은 이렇게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너희는 원래 죄의 종이었다. 그러나 너희가 복음을 듣고 그 복음에 순종하여 의에 이르면 원래의 주인인 죄에게로부터 해방되어 의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종이 자유를 얻는 방법은 “Obedience to the Gospel – 복음에 순종하는 것’이다.
바울은 말씀을 통해 전에는 우리가 몸의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렸으나 이제는 몸의 지체를 의의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도록 권면한다.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 I put this in human terms because you are weak in your natural selves. Just as you used to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in slavery to impurity and to ever-increasing wickedness, so now offer them in slavery to righteousness leading to holiness.“(롬 6:19)
‘육신이 연약하다는 것은 죄 많은 인간의 본성, 또는 타락하여 분별력이 없는 인간’을 말하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도가 이미 죄로부터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원래 가지고 있는 인간 본성 그 자체가 그가 이전에 종 되었던 그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는 것이며, 또 다른 의미로는 우리의 이해력이 온전치 못하여 사물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식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관점은 “Just as you used to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in slavery to impurity and to ever-increasing wickedness, so now offer them in slavery to righteousness leading to holiness. –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는 것으로 이 말씀은 로마서 6장 13절 말씀,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 거룩함에 이르게 하라 –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to him as instruments of righteousness so that you can be holy”는 말씀과 일맥 상통한다. NIV 성경이 표현하고 있는 ‘Used to’란 표현은 과거에는 그랬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치 않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는 이처럼 우리 몸의 지체를 죄가 아닌 의에게 맡겨 성화의 과정이 우리의 삶에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