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년 향해 길을 나서

크리스천라이프는 2005년 1월 16일에 창간호를 발행했다. 2025년 1월 12일 490호를 발행함으로 본지 설립 20년이 됐다.“이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된 일과 장차 된 일을 기록하여라”(요한계시록 1장 19절)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2025년은 지나온 20년 동안 한 일을 더듬어 보고 지금 해야 하는 일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장차 해야 할 일을 헤아려보려 한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면 우리에겐 과거의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거대한 러시모어산의 영웅을 조각한 코사크 자올코브스키가 말했다. 그리스도인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해서는 성경을 통해 바로 알고 믿어야만 한다.


“이러므로 네 눈에 보이는 것을 기록하여라. 뛰어가는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커다랗고 두꺼운 글자로 써라”(하박국 2장 2절)의 말씀을 2025년 본지가 편집할 사명으로 삼고 기도하고 기대하면서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시편 45편 1절)과 같은 기록자가 되려고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디모데전서 3장 17절)라고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을 사는 그리스도인도 이 말씀을 믿고 그대로 살아가려는 믿음을 가지고 기록자의 삶을 살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는 창간하면서 한인이 뉴질랜드와 해외에서 살아갈 길을 목적으로 삼고“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예레미야 29장 7절)는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주신 말씀을 지렛대로 삼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흔들리고 넘어지고 쓰러질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믿음의 잣대로 보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에 지금까지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왔다.


본지의 편집 주제는 성경적인 뉴질랜드 한인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뉴질랜드 다민족 사회에서 한인에 의한 복음으로 선한 영향력 세우기 그리고 해외 한인 사회와의 교류와 세계선교하기를 중심을 삼았다.


또한, 본지의 게재 방향은“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고 생명 구원”(요한복음 20장 31절) 위해 성경에 기초한 복음적인 주제로 칼럼과 취재 및 기사를 쓰고 있다. 본지의 큰 그림은 한반도에서의 복음적인 통일을 바라보며 이민신학, 이민교회, 이민 성도로서 성경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다언어, 다인종,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더불어 복음적으로 살아가면서, 건강하고 실질적인 이민과 유학의 삶을 나누고 있다.


2025년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20년의 길을 그리스도인과 더불어 나아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