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ighteousness from God -하나님의 한 의”

로마서 3장 21절-22절 말씀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Romans 3:21-22(New International Version)
“But now a righteousness from God, apart from law, has been made known, to which the Law and the Prophets testify. This righteousness from God comes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to all who believe. There is no difference.”


직/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재 번역하다
“그러나 이제는 율법을 제외한 하나님의 한 의가 만들어진 것이 알려졌으니 그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이 진술한 것이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모든 믿는 사람에게 온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이 없다.”


단어공부
Apart from: 을 제외하고, ~~ 외에도(뿐만 아니라)
Testify: 증언(진술)하다, 증명하다, 신앙을 간증하다.

말씀의 나눔

로마교회 안에 도전을 받았던 하나님의 구원의 교리에 대한 바울 사도의 주장은 Justification by Faith – 이신칭의, 곧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하여 율법 외에, 율법과 별도로 – apart from the law ‘A righteousness from God’ –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는 것이다.

로마교회 안의 유대인 형제들의 주장이어서가 아니라 실제로 율법은 그 자체로도 선하고 옳은 것으로 절대적인 하나님의 의의 기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We are all under sin’ 죄 아래 있는 모든 인간은 부패한 본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말미암아 이 율법으로 하나님의 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도무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전혀 없기도 하지만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율법에게는 인간의 죄 된 본성을 변화시키는 능력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바로와 애굽을 떠나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위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것이 율법이었다. 약속의 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곳에 정착해 살던 사람들로 하여금 온갖 죄악으로 물든 곳이 가나안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곳 가나안에서 이제 더 이상 바로의 백성이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라잡이로서 이 율법을 주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온전한 구원을 가져다줄 수 없었고 그것이 이 율법이 가지고 있는 한계였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온전한 구원을 위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죄의 문제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크나큰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에게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할 필요가 있었고 ‘apart from the law – 율법과는 별도로’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고 죽게 하시고 3일 만에 다시 살게 하심으로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완성시켰다.


이것을 믿는 그 믿음이 바로 우리 모두에게 있는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유일한 길일뿐 아니라 이것은 ‘There is no difference’ 유대인에게나 헬라인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전혀 다름이 없이 적용되어진다’는 것이 로마교회를 향한 바울 사도의 강력한 권고다.

하지만 문제는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그들을 의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는 이 엄중한 경고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유대인들뿐 아니라 이방인들 사이에서도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울 사도를 통해 로마교회에게 주신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경고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A righteousness from God is apart from law – 하나님의 의는 율법과 무관하다.

이것은 로마교회 안의 유대인들을 향한 경고이기도 하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그저 착하게만 살면 된다고 믿었던 이방인들에게도 주어진 말씀이다.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란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이렇게 의롭다 함을 입고 하나님의 나라로의 입성, 곧 천국을 가는 것은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율법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그 믿음 없이 그저 착하게만 살면 된다고 믿는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이기도 하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인정받는 길은 율법을 지켜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The Law and the Prophets testify – 이것은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입증되었다.

신약성경은 보통 구약성경을 율법과 선지자 또는 시편이라 표현한다.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사실은 이미 율법과 선지자들 곧 구약성경 전체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그렇다! 구약의 첫 번째 책 창세기 또한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도 바로 이 믿음에 의한 것임을 증명한다. 이렇듯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삶을 통하여 의인이 되는 길은 율법을 행하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되어지는 것임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해 주셨다.

This righteousness from God comes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입을 수 있다.

하나님은 죄인 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다른 그 어떤 것도 별도로 주시지 않았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만이 우리를 의롭게 한다. 하나님과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저 착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구원될 것이란 생각이나 믿음은 어리석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그 어떤 이름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

There is no difference –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다.

유대인들에게뿐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민족에게, 아담으로부터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뿐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우리의 자손들에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 믿음만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는 유일한 길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여부이지 혈통 등 다른 그 어떤 외적 조건이 따르지 않는다. 로마교회의 유대인 형제들의 주장처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에는 할례의 여부나 민족의 차이가 아니다. 거기에는 빈부 또는 귀천이나 그 어떤 종류의 차별도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만이 필요한 것이다.

영어 한마디!

Don’t you need me to testify?
저의 진술이 필요하지 않나요?


I don’t want to testify.
나는 진술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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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뉴질랜드 바이블칼리지 졸업, 알바니 한인교회담임,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 관한 예언과 성취에 이어서 영혼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말씀에 이어서 초대 7교회에 관한 말씀을 영어성경(NIV)을 바탕으로 본문과 단어를 풀어 보았다. 이번에는 로마교회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이 시대의 교회관을 바로 알수 있도록 연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