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이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막 6:30-32)
건기 & 영적 온도 변화
우리 모두는 삶에서 ‘계절 변화’를 겪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으로 말이죠. 원인을 굳이 따져보자면 우리의 나이 듦으로 늙어가는 과정 때문일 수도 있고 대다수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 때문이 대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변화를 즐기거나 괴로워하거나 상관없이 이러한 변화무쌍한 인생의 ‘계절’들은 우리가 겪어나가기에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일상의 모든 것이 따분하고, 지루하고, 반복되며 의미 없이 텅 비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할 때 ‘휴식’이 필요합니다. 한적한 곳으로 가서 잠시 쉬어야 합니다.
그럴 때의 한 예로 ‘건기 dry seasons’(예를 들어 후덥지근한 우리의 여름 기후처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끊임없이 바쁜 일상에 쌓여간 피곤함이나 지쳐감일 수도 있고요. 위에 쓴 마가복음의 구절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직면했던 그런 상황 중 하나를 묘사합니다. 마태복음의 구절은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또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홀로 금식하고 기도하셨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전에도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이 여러 상황에서 “떠나셨다”고 6번이나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시편 23편의 처음 세 절은 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기후 변화
많은 사람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과 생태계, 그 외에 파손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기후는 항상 변하고 있고 장소와 때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 일기예보를 알아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지요. 날씨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우리는 때때로 변화무쌍한 ‘계절’을 겪게 되고 그로 인해 미래에 관한 걱정과 근심이 늘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뜨겁고 건조한 여름을 겪게 될 때 힘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휴식을 취하게 되는 시간이 되고 쌓여왔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 후에 가을이 옵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 점점 빨리 다가오고, 어두운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지요.
여러분이나 저나 우리 모두는 때때로 어두운 구름이 가득하고, 폭풍우가 몰아치며, 태풍이 지나가는 참담한 겨울 시기를 직면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자연적인 현상이며,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거나 죄를 지어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겨울이 가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생기가 넘치고 모든 것이 성장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계절 말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훨씬 안정되고 평안한 시기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때로는 시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불안정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느 때에나 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건기를 맞이하거나 ‘영적 겨울’을 지나면서 ‘봄’을 갈망하는 시기에 그럼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의 말씀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하십시오.
추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명기 31:6, 8; 여호수아 1:5; 역대상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