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을 보다 북한의 가정집이 방영되고 있어 유심히 보았습니다.
당의 간부쯤 되는 집이라 그런지 제법 잘 사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벽에는 북한 지도자 삼 세대의 사진도 있고 특히 ‘장군님 식솔’이라고 쓰여있는 액자가 눈에 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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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식솔? 아마 김일성 삼부자의 은혜로 먹고살고 있으니 그것에 감사하다는
의미인 것도 같고 하여간 우리에게는 낯선 문구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북한은 어느 집에서나 이 글씨의 액자나 벽걸이가 걸려 있더군요.
얼굴도 같고 말도 같은 한 민족인데 오랫동안 서로 다른 세상에 살다 보니
참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https://christianlife.nz/wp-content/uploads/2023/08/HARRY2-1024x828.png)
![](https://christianlife.nz/wp-content/uploads/2023/08/HARRY25-591x1024.png)
꽃을 머리에 꽂고 춤을 추는 여자아이와 무표정한 얼굴로 그
것을 바라보는 가족, 좀 유치해 보이는 벽지며 가구들로 북한의 삶을 표현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