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와 기도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라 살려는 신자들에게 왜 고난과 고통이 있어야 하는가? 그 속에는 하나님의 약속된 목적이 있다.

저자는 기독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과 고통을 만났을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을 이 책에서 제시해 주고 있으며 실망과 좌절 속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있다.

모든 우리의 문제 속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다. 모든 문제로 인한 고난과 고통을 통해 우리는 하늘의 지혜와 경이와 순전한 믿음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축복으로 그 모든 것들을 주셨음을 알고 기뻐하게 될 것이다.

이런 믿음을 배우게 되면 모든 희망이 끊어지고 절망의 파도가 아무리 높고 어둠이 칠흑 같을 때라도 우리는 그곳에서 감사하고 하늘을 바라보고 찬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우리의 삶 속에는 어려운 문제들, 어려운 사람들과 어려운 건강문제와 환경들이 하나님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통한 하나님의 손길에 쉽게 순응할 수 있게 된다.

산모가 어린아이를 분만하는 과정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르지만 어린아이가 태어난 후의 그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한 생명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도 이와 마찬가지로서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삶에는 반드시 고통의 분만 과정이 있어야 한다. 고통은 열매 맺는 삶을 살기 원하는 신자들에게 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추운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는 그 속에 생명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겉으로 볼 수 없지만 살아있는 생명이 깊은 뿌리에 숨겨져 존재하고 있다. 겨울 동안 그 생명은 속으로 깊이 자라고 강하여진다. 그리고 새봄이 오면 밖으로 나타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에게 겨울은 춥고 힘들지만 꼭 있어야 하는 계절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고통의 겨울은 정상적인 과정인 것이다. 혹독한 겨울바람 속에 앙상하고 메마른 가지로 홀로 서서 지나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모든 것이 우리 안에 숨겨진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4:17)

저자는 자신의 체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교환법칙’이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말해주고 있다. 상당한 돈을 빌려 간 저자의 친구가 그것을 갚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일이 발생하여 분노가 치밀었다. 많은 것들을 친구를 위해 도와주었는데 배은망덕한 친구였다.

이때는 저자가 어느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려던 시기였는데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상처와 좌절을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바로 그때 주님의 평안과 위로가 조용히 임재하기 시작하며 주님의 밝은 임재 안에서 저자는 뜨거운 빛을 보았다.

하루하루 필요한 모든 공급은 저자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서 나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공급자이셨다. 놀라운 생각이 저자의 마음에 나타났다. 내가 무엇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의지하는가? 신실하신 아버지 우리 하나님, 언제나 변함없으신 그분이 계신데… 주님께 나의 문제를 드립니다. 그 순간 저자는 이 세상 물질을 향한 외침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꼈다.

저자는 집회에 참가하는 분들과 함께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나눌 준비가 되었다. 그때 저자가 홀에 들어서는 순간 한 형제가 저자에게 다가오더니 수표를 저자에게 쥐여 주는 것이었다. 그것은 저자가 잃은 돈의 열 배였다.

이렇게 조그마한 자기 부인을 통하여서도 큰 것을 받는데 다른 사람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기로 결단만 한다면 얼마나 더 큰 일이 일어나겠는가?

문제를 안고도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믿음의 훈련이 없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을 모르는 이웃들을 위해 생수를 공급하고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이 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을 복음으로 섬기려 한다면 우리가 먼저 여러 도전을 믿음으로 싸워 이기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하나님이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1:3~4)

왜 하나님은 그런 고난의 터널들을 지나게 하시는가?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우리의 믿음이 성숙하고 우리의 믿음이 확장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받을 자녀들이 역경과 함께 어떤 캄캄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걸어가는 삶을 보시기 원하신다.

이전 기사같은 듯 다른 한국과 베트남 문화
다음 기사병실에서
김 영수
총신대신대원 졸업, 파라카이 예수사랑교회담임, 마오리원주민과 현지 다민족선교 및 한의사로서 남태평양의료선교. 뉴질랜드성서공회 한국인 코디네이터로 열방에 성경보내기에 힘쓰고 있다. 일반 이민 30년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 속에서 한인 저자들이 쓴 책 가운데 뉴질랜드와 한인의 삶이 담긴 12권을 선정하여 매달 한 번씩 북 리뷰를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