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 이.취임예배

토요학교 기다리던 그 열정이 더 나은 밀알로 발전해 가기를

지난 1월 21일(토) 오전 11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우리교회 비전 홀에서 사단법인 세계밀알연합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밀알연합 뉴질랜드밀알선교단 단장 및 뉴질랜드 밀알특수학교 교장 이취임예배가 있었다.

먼저 1부 감사예배에서는 새 단장인 박충성 목사의 인도로 새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다같이 부르고 현석호 장로<갈보리교회>의 기도(본지 5면 기도문 전문 게재)와 홍승아 간사<뉴질랜드 밀알특수학교>가 여호수아 1장 6절-9절의 말씀을 봉독했다.

이임과 취임하는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
남우택 목사<뉴질랜드 밀알선교단 이사, 한우리교회 담임>가 ‘새 역사 앞에서'(본지 7면 목회컬럼에 설교 전문 게재)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예배 가운데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최성범 총무<뉴질랜드 밀알특수학교>가 지나온 뉴질랜드 밀알선교단의 경과보고를 했다.
지난 15년 동안 단장으로 수고한 김일만 목사에게 뉴질랜드 밀알선교단의 이름으로 공로패를 남우택 목사가 수여했다.

이어서 김일만 단장이 이임사(본지 4면 이임사 전문 게재)를 하고 다음으로 학부모를 대표해서 하영철 이사가 감사 인사(본지 5면 감사 인사 전문 게재)를 전했다.

장명애 목사<본지 대표>가 축사(본지 35면 라이프에세이 전문 게재)를 했다. 이재서 총재<세계밀알연합, 총신대 총장>를 대신해서 김일만 전 단장이 새 단장인 박충성 목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충성 목사는 취임사(본지 4면 취임사 전문 게재)를 나눴다. 이재서 총재와 한국 밀알선교단과 미주 밀알선교단에서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이태한 목사(본지 5면 격려사 전문 게재)가 격려사를 했다. 오클랜드 장로중창단<지휘 박성열 목사>에서 축가로 ‘인도하소서 여호와여’와 ‘주만 따라가리’를 특송해주었다.

박충성 단장의 감사인사와 광고를 하고 ‘사랑의 종소리’를 다함께 부르고 유명종 목사<합동교단 뉴질랜드노회 노회장>의 축도로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 이취임예배를 모두 마쳤다.

예배 후에는 이임하는 김일만 단장과 취임하는 박충성 목사에게 감사와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단체 사진과 그룹별로 사진을 찍고나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이임과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 해밀턴과 먼 지역에서 찾아온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고 교단의 노회에서 온 목사의 축하도 같이해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이취임식의 자리를 더 빛내주었다.

기도문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장애우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하나님 아버지, 밀알선교단 단장 이취임 예배를 허락하신 것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오래전 밀알 선교단을 뉴질랜드에 세우게 하시고 그동안 많은 분을 통해 헌신하게 하시며 또 장애우들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돌봄을 입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귀한 종 김일만 목사를 보내주셔서 밀알선교단이 지금까지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밀알 선교단을 섬기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까지 남다른 애정과 사랑을 갖고 기쁨으로 선교단을 이끌어오게 하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밀알 선교단을 위해 15년 동안 한결같이 앞만 보고 달리게 하신 하나님, 열정과 능력을 허락하신 하나님, 또 그동안 건강도 지켜주시어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때가 되매 그동안 김 목사께서 아끼고 사랑했던 박충성 목사를 이어서 밀알선교단을 섬기게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밀알선교단을 이끌어가는 박 목사께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여 주시어 이 사역을 이끌어 나가는데 조금도 부족함과 어려움이 없게 하여주옵소서. 혹 물질적으로 부족할 때 넉넉한 물질을 채워주시고 또 함께 일할 동역자들이 필요할 때 돕는 손길들을 끊임없이 공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오늘 모인 우리 모두가 그리고 밀알 가족들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합심하여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값없이 넘치게 받았으니 그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장애우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밀알장애우들과 돌보는 교사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기억하게 하여주시고 또 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이 늘 있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에 우리 모두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고 예배의 모든 순서 순서마다 하나님의 임재 하심과 간섭하심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현석호 장로<갈보리교회>

격려사

장애우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그리고 웃으시게 하기를 소망하며
우리는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하거나 마쳤을 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거나 마무리했을 때 정말로 너무너무 고생했다. 수고에 감사하다고 기꺼운 마음으로 덕담을 건넵니다. 오늘 단장으로 취임하는 박충성 목사께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로 축복합니다.

밀알 단장은 아무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역이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할 수 있는 사역도 아닌데 선뜻 감당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불편한 저들과 함께하기로 시작하는 이날 응원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작가이며, 한국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Perspective Designer)’이며, 카카오 전략 고문인, 박용후 씨가 쓴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나온 새로운 관점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근거없는 부정’을 긍정으로 만드는 시발점이 된다.”

새 단장의 수고와 헌신이 장애우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지금보다 더 많이, 더 깊이 살가워지게 하는 역사가 있어서 장애우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그리고 웃으시게 하기를 소망하며 격려사로 가름합니다.이태한 목사<통합교단 뉴질랜드선교사 회장>

감사인사

“하나님 감사합니다, 밀알 감사합니다, 부모님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시작하는 밀알토요학교
김일만 단장께서 밀알을 맡으신 지 벌써 15년이 지났습니다. 밀알이 시작하는 토요일 아침이면 밀알 가족들이 모여 “하나님 감사합니다, 밀알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시작하는 이 밀알 학교를 부임하신 2008년 1월부터 벌써 15년이 흘렸습니다.

비가 오나 날씨가 나쁘거나 상관없이 꿋꿋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여 주신 목사님께서 밀알을 떠나신다 하니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합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떠나신다니 너무 섭섭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목사님께서 밀알 맡으셨을 때 참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밀알 장소도 없었고, 계속 이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밀알의 프로그램 등이 많이 흐트러져 있었고, 그리고 봉사자 모집 상황도 모두 엉망이 되어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오셔서 그 산적한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시던 목사님의 열정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리고 부모들을 대신하여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구옥을 재건축하는 것이 신축하는 것보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아는데 목사님께서 단장으로 부임하셔서 필요 조건을 필요 충분 조건으로 바꾸어 나가시는 열정과 추진력에 우리 부모들 모두는 고마움을 표하며 정말로 감사했었습니다.

정말로 우리 밀알가족들이 15년 전에는 어린 청년이나 아이들이었으나 지금 30살이 넘어 어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순수한 우리 가족들은 목사님의 열정에 기대어 목사님을 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까지 정말 좋아하고 있습니다.

토요 학교가 있는 토요일이 다가오면 먼저 밀알을 가자고 하고 그 프로그램을 너무 즐거워했고 우리 친구들은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하여 주신 밀알 스태프들과 자원봉사 교사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새로 부임하시는 박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밀알을 맡아주신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산적한 문제가 있고 그리고 우리 장애 친구들이 나이 들어 각자의 생활 터전으로 옮겨 밀알을 나오지 않게 되고 새로운 어린 장애 가족들은 현재 밀알에 대하여 잘 몰라서 우리 밀알 식구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새 단장으로 부임하셔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떠나시는 단장께서 다져 놓은 기반 위에 새 단장의 새로운 시각이 합쳐 더 나은 밀알로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목사님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영철 이사<뉴질랜드 밀알선교단 학부모 대표>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 이임사

‘한번 밀알은 영원한 밀알, 밀알은 하나 그리고 세계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한인공동체와 여러분들 앞에 이임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15년 간의 밀알사역을 돌이켜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뒤돌아보면 하나님께로 향한 믿음과 주신 소명, 열정과 패기로 좌충우돌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밀알장애인 사역자로서 오늘, 영예로운 이임을 할 수 있음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5년 전 밀알사역은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제게 맡겨 주셨던 사역입니다. 밀알토요학교 사역은 매주간(연간40~42주)이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고 하나님께 감사로 마쳤던 시간들입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부족한 자원봉사자들을 매주 채워 주셨습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를 따라 재정은 충당되었습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가득한 밀알선교단은 시비와 다툼 대신에 존중과 배려, 따뜻한 사랑이 충만했습니다.

둘째는 여러분께 감사입니다. 밀알 장애인 사역을 향한 한인신앙공동체(지역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따뜻한 사랑과 지지입니다. 밀알을 사랑하고 함께 했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개인 후원자, 한인공동체의 여러 기관들과 업소들의 사랑과 지원입니다.

멀리 웰링턴, 왕가누이, 타우랑가, 해밀턴, 로토루아 지역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후원도 있습니다. 장애인 자녀들을 믿음으로 기도하며 맡겨 주신 밀알학부모들이 계십니다. 모든 후원과 지원, 기도에 감사합니다.

셋째는 밀알은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 곳입니다. 밀알 학생들의 매일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제목은 ‘엄마, 밀알에 언제 가?’ 학부모들이 이 말씀을 들려주실 때는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밀알 학생들이 기다려지는 밀알토요학교는 이들의 꿈터이고 행복의 터전이고 즐거움 그 자체입니다. 밀알을 섬기는 봉사자들의 한목소리입니다. ‘밀알은 사랑이 가득하다. 밀알은 행복한 곳이다’ 15년간은 긴긴 세월입니다. 긴 세월을 엮어서 행복한 매듭으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밀알사역에 동역해준 스태프, 교사, 자원봉사자들의 섬김과 봉사를 우리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실 겁니다. 밀알 학생들과 학부모들 한분 한분에게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주님 안에서 안녕하십시오. 그간에 보내주신 기도, 사랑, 후원,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번 밀알은 영원한 밀알, 밀알은 하나 그리고 세계로’ 김일만 목사<전 밀알선교단 단장>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단장 취임사

망설임과 설레임

한국 슬러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한국 가게를 갔습니다. 이름이 무슨 ㅅ.ㄹ 이 들어간 것 같아서 생각하다 주인에게 “혹시 망설임 아이스크림 있나요?” 했더니 주인이 웃으면서 ‘설레임’을 건네줬습니다.

밀알을 섬겨보라는 권유를 받고 처음 마음은 망설임이었습니다.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오래 생각할수록 용기를 잃어 갔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나 이거 못한다라고 말하려고 전화를 들다가 내려놓았습니다.

일에 대해 오래 생각할수록 용기를 잃지만 오래 생각할수록 용기와 소망이 생기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기도하면 만날 수 있는 내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오래 시도하면서 만난 하나님께서 “내가 참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꼭 나를 닮아서 어리고 순수하고 감정을 속일 줄 모르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 그게 밀알 공동체야. 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데 좋아. 넌 참 괜찮은 놈이야. 그래서 내가 이 행복한 공동체에 너를 불렀고 세웠고 내가 행복하듯 너도 행복하라고 불렀어.” 하십니다.

나는 지금 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직분을 맡으면서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내 삶에서 나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었죠. 늘 하나님께 받기만 했을 뿐이지요. 그래서 늘 죄송했습니다.

우로부터 전임 단장 김일만 목사 부부와 신임 단장 박충성 목사 부부

이번에는 내가 하나님께 무언가 해드려야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넌 아무것도 하지말고 대장부 답게 허리를 동이고 든든히 서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고 하십니다.

오래 생각하면 용기를 잃지만, 오래 기도하면 내가 가진 능력이나 조건이 아닌 하나님께서 일을 어떻게 신비롭게 이뤄가시는지 보게 됩니다. 저는 밀알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나는 밀알을 맡아 이끌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끌 능력도 없습니다. 밀알은 누구에 의해 바뀌는 조직이 아닌 것은 장애인과 장애인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밀알에 어떤 기림이 있든지 어떤 소문이 있든지 어떤 말이 나오던지 이제와 같이 밀알공동체를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마다 제가 부활과 십자가에 참여하는 기쁨을 위해 힘을 다해 달려가되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밀알 공동체를 통해 하시는 그 신비한 역사에서 떨어지지 않고 잘 따라가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두 가지 부탁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1. 장애우 사랑 주일을 지켜 주세요. 뉴질랜드에서는 4월 2일을 자폐장애인 주간으로 지킵니다. 올해 목회력에 추가해서 장애우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식하도록 선포해 주세요.
  2. 장애우 공동체 모임인 밀알토요학교에 자원봉사자를 추천해 주세요. 장애우와 신앙을 나누고 함께 2시간가량 걸을 수 있는 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박충성 목사<현 밀알선교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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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크리스천라이프발행인. 1997년 1월 뉴질랜드 현지교단인 The Alliance Churches of New Zealand 에서 청빙. 마운트 이든교회 담임목사. 저서로는 '하나님의 아가', '예수님의 아가' 시집이 있으며 단편소설 '마른 강' 외 다수 와 공저로 '날마다 가까이 예수님을 만나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