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문화 꽃피우기 위하여 지역 교회와 협력해
예수찬양교회 설립 15주년 기념 Mid-Winter Christmas Concert 가 6월 25일 저녁 7시 Ponsonby에 위치한 All Saint Church에서 울려 퍼졌다.
예수찬양교회는 매해 설립을 기념하며 감사를 드리는 콘서트를 기획해 무대에 올려왔었다. 2021년부터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예수찬양교회 담임목사이자 공연 총 연출을 담당한 박성열 목사는 Ponsonby 지역을 섬기기 위해 Mid-Winter Christmas Concert를 기획했다.
지반 침하로 어려움 겪고 있는 All Saints 교회 돕기 위해 콘서트 열어
지난 2021년에는 화재피해를 입은 St. Stephen 교회(65 Jervois Road, Ponsonby)를 위해서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2년에는 지반 침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ll Saints(284 Ponsonby Road, Ponsonby) 교회를 돕기 위해 콘서트를 열어 폰손비 지역 이웃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예수찬양교회는 오클랜드 문화의 중심지 중에 한 곳인 폰손비 지역에 건전한 크리스천 문화를 꽃피우기 위하여 지역 교회와 협력하며 12월 Christmas와, 6월 Mid-Winter Christmas 행사를 이어왔으며 St. Stephen 교회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커뮤니티 펜츄리(Community Pantry) 사역을 통해 폰손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복음과 함께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남반구의 영국 문화권에서 자리 잡은 독특한 Mid Year 시기에 펼쳐지는 Mid -Winter Christmas Concert는 지역 교회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이다.
연주자의 헌신과 최고 관객의 호응 이어져
더구나 한국 교포를 중심으로 콘서트에 대거 참여하여 키위사회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게 되는 것은 을씨년스러운 오클랜드 겨울에 활기를 줄 뿐만 아니라, 힘든 코로나를 견뎌온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주는 온기로 희망의 선물이 되고 있다.
작년에는 중창, 합창, 독창 등 성악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진행된 반면, 금년 콘서트는 플루트, 하프, 스트링 앙상블 등 기악의 비중을 더 주고 준비하였다.
물론 작년에 이어 연주자들과 관객들이 다 함께 콘서트를 꾸려나가는 ‘열린 음악회’ 형식은 이 콘서트를 끌고 나가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고 이를 위해 프레젠테이션, 무대 구성, 무대 조명, 무대 스텝 등 프로 수준의 숨은 조력자들의 헌신이 뒤따랐다. 그러나 가장 고귀한 것은 최고 연주자의 헌신과 최고 관객의 호응이 만드는 시너지에서 보여 준 성탄의 기쁨이었다.
코로나 시기에 복음 전할 좋은 기회를 가져
이번 연주회는 청중과 함께 성탄을 축하한 멋진 밤으로 기억해
지반 침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ll Saints 교회를 돕기 위한 콘서트가 주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기꺼이 동참해 주신 연주 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기꺼이 티켓을 사고 참석하여 박수를 쳐주신 관객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표현을 지면 인사로 대신한다. 또 자원하여 정성과 사랑을 담아 도네이션해 주신 개인과 단체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는 바이다.
‘참 반가운 신도여’ 를 다 같이 불러
이번 공연은 오클랜드 장로중창단을 주축으로 Robyn 목사의 하프 연주, 서혜원 씨의 플루트 연주, 이연수 씨의 오르간, 피아노 연주 그리고 Aineo Children’s Choir의 합창과 New Korean Symphony Orchestra의 스트링 앙상블 팀이 콘서트에 참여하였다.
콘서트의 막을 올리는 파이프오르간의 다이나믹한 서곡은 관객들에게 그리스도의 탄생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였다.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의 노래 소리 같은 남성 중창의 특유의 화음이 이어졌고, 천군천사들의 날개들이 서로 창화하는 듯한 고난도의 플루트 연주가 이어졌다.
어린이들의 합창과 핸드벨 연주는 순결한 천상의 음악을 선물해 주었다. 뒤이어 예수님이 뉴질랜드에 아기예수로 오셨다는 전제로 작곡된 Robyn 목사의 하프연주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중창단과 관객들과의 캐롤 싱어롱은, 크리스마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기쁨의 축제였다. 뉴코리안심포니 스트링앙상블이 연주한 ‘Happy Birthday to You’는 시간 장소 장르를 초월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끝으로 파이프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O Come All Ye Faithful 참 반가운 신도여’를 부르며 Mid-Winter Christmas Concert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난 후 한 관객은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게스트 분들과 그곳에 오신 청중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며 노래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한층 더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마추어지만 아마추어 같지 않은 시니어 남성 중창단의 하모니도 훌륭했고 천사 같은 아이들의 퍼포먼스와 다양한 악기의 연주,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전체적인 진행이 지루하지 않게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콘서트를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바쁘게 생활하는 이민 사회에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 콘서트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콘서트도 벌써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라고 피드백을 남겨 주셨다.
또 다른 관객은 “이민교회 안에 장로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연주회,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너무 좋아해서 설렘과 기대로 참석했다. 여러 번 참석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멋진 찬양으로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잘 준비된 발표를 하기까지는 많은 노고가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천사 같은 아이들의 캐롤송은 입가에 미소를 멈출 수 없었고, 기악으로 생일축하 곡을 편곡으로 연주한 것은 넉넉한 박수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찬조출연과 함께 작은 콘서트로 이루어진 이번 연주회는 청중과 함께 성탄을 축하한 멋진 밤이었다. 이런 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 전할 좋은 기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싶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룹마다 특색 있는 연주에 감명을 받아
하프를 연주하였던 로빈(Rev Robyn Allen Goudge, Zion Hill Methodist Parish, Birkenhead) 목사는 “각 공연 그룹들마다 특색 있는 연주에 감명을 받았다. 이런 뜻 깊은 자리에 하프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특별히 감사하다.
어린이 합창, 장로중창, 플루트 연주, 스트링 앙상블 연주 그리고 싱어롱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공연을 조합한 것에 너무 감동 받았다. 특히나 오르간과 피아노를 처음부터 끝까지 독주와 반주를 담당한 피아니스트는 압권이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감상평을 보내주었다.
모든 연령이 다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늘 감동 줘
All Saint Church의 Prince Devanandan 담임목사는 “2년째 우리교회에서 개최되는 Mid-Winter Christmas Concert는 모든 연령층이 다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늘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무사히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별히 박성열 목사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공연행사에 참여한 모든 팀과 관객 분들께도 감사한다” 라고 전했다.
LIFT Ministries Founder 이자 공연 후 축도를 해주신 Bruce McDonald 목사의 공연후기를 원문 그대로 인용하며 공연의 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부디 이 코로나 시기를 뛰어 넘어 New Normal로 가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The recent 2022 Midwinter Christmas Concert, represented a feast of creativity, talent and gift that I would not want to have missed. Each item contributed to a mosaic reflecting different ages and musical expressions, all with a desire to enhance a glorious musical experience.
A Harpist, a flutist, stringed instruments played with such grace, beautifully prepared children’s items, a great male choir, the evening had it all. For me the jewel was hearing the Korean Symphony Orchestra play a succession of versions of ‘Happy Birthday’. Bach, Beethoven, Mozart, Jazz, Vienna, Hollywood, Hungarian. Quite brilliant. If you didn’t make it in 2022, let me encourage you to be there in 2023. You won’t be disappoi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