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 작은 연못

뉴질랜드 특유의 노란색 단풍이 곱게 물든
트위젤의 깊은 산 작은 연못에도
가을은 깊어 간다.

연못 둑에 앉은 길손이 세상 시름 다 내려놓은 채
창조의 신비를 묵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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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득
1978년에 해외 연수를 갔다가 카메라를 구입한 이래 사진 찍는 것이 재미있어 짬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여행 다니며 풍경 사진을 즐겨 찍어왔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멋진 풍경을 카메라를 통해 사진으로 표현하여 독자와 함께 감사하며 찬양하고자 포토에세이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