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

<자료_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

성격을 사고, 감정, 행동에서의 지속적 양식이라고 간주할 수 있는 개인적 특성이라고 정의할 때, 성격장애는 바로 성격적 특성에 의해 일상에서의 주요한 기능장애를 가져오게 되는 장애로 정의할 수 있다(최정윤 외, 2015: 77).

성격장애는 성격 경향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평균 범위의 수준을 벗어난 편향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즉, 성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삽화적이 아닌 지속적인 일정한 행동 양상 때문에 현실에 적응하는 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이상 성격의 양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성격특성이 지나치게 경직되고 다양한 삶의 장면에 광범위하게 나타나서 사회적 또는 직업적 적응에 현저한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에 성격장애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성격특성이 흔히 사춘기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격장애는 인간의 미성숙과 성인 생활에 대한 무능력으로 대표되는 행동 장애이다. 즉 인간의 적응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행동 및 습관을 포함하는 경직된 성격유형, 때때로 당사자는 자신의 행동을 부적응(maladjustment)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이나 범죄 행동과 같은 사회 문제의 형태를 띤다. 성격장애는 때때로 ‘인격 장애(character disorders)’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성격경향이 대부분의 사람에서 발견되는 평균범위의 수준을 벗어난 편향된 상태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지속적인 일정한 행동양상 때문에 현실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초래하는 장애라 할 수 있다.

일반적 성격장애의 핵심 특징
성격장애는 심한 정서적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매우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사람, 또는 수줍어서 대인 접촉이 거의 없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속마음을 전혀 털어놓지 않는 고립된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은 성향이 매우 광범위하게 정기적으로 지속될 때에 성격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DSM-5에 의하면 모든 성격장애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공유한다(Morrison, 2016: 566-570).
내적 경험(사고, 느낌, 감각)과 행동의 지속적인 유형이 개인이 속한 문화에서 기대되는 바로부터 현저하게 편향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는 정동(유형, 강도, 불안정성, 적절성), 인지(자신과 환경을 어떻게 보고 해석하는가?), 충동 조절, 대인관계 기능을 포함한다. 이 유형은 고정되어 있고 사회적, 개인적 삶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기억할 사항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기반을 두고 이러한 성격 특성이 평생 지속된다는 점이다. 또한 학업적, 사회적, 혹은 개인적으로 광범위한 맥락에서 고통, 혹은 장애를 경험한다는 것이다(Morrison, 2016: 568-569).

성격장애에 대한 정보는 임상가가 고객의 행동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이나 집단을 다루는 임상가들의 인간 이해의 지평을 넓힌다. 청소년기 혹은 초기 성인기 이후에 진단 되는 성격장애는 성인기에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EAP 대상 고객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전반적 인 영향을 미친다.

성격장애 유형과 EAP상담적 접근
이상심리와 이상행동을 분류할 때 크게 기분의 장애에 관한 부분, 인지의 장애 관련부분, 그리 고 성격장애로 구분한다. 성격의 발달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미국 정신장애 통계편람에 분류된 10가지의 성격장애가 있는데, 그 특성에 따라서 A, B, C의 세 군으로 분류되어 있다.


A군 성격장애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냉담하며, 의심이 많고, 비이성적으로 기술되는 기이한 성격특성을 나타내는 성격장애로서, 편집성 성격장애, 분열성 성격장애, 분열형 성격장애의 3유형이 있다.

다음 호에는 성격장애의 3유형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