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재벌 하나님, 나의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가 2019년 ‘이른 비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재발행 되면서 후속편인 ‘늦은 비의 기적’도 함께 발행된 책이다. “With God nothing is impossible(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말은 저자인 이은태 목사가 평생을 마음속에 품고 사는 말씀이다.
이른 비의 기적
Part 1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 뉴질랜드 Part 2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 Part 3 나를 살린 사랑의 매와 기적들 Part 4 하늘 문을 열고 부어 주신 하나님 Part 5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사는 법 Part 6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비전
늦은 비의 기적
Ⅰ. 1권<재벌 하나님, 나의 아버지> 요약 Ⅱ. 새로운 7년의 역사 Ⅲ. 기도의 능력 Ⅳ. 빚진 자의 마음 Ⅴ. 나의 소망 Ⅵ. 하나님 바로 섬기기 Ⅶ. 행복으로 가는 길 Ⅷ. 영원으로 가는 길
이 목사는 주의 종으로 바친 어머니의 서원을 무시하고 세상 속에 살았다. 여러 차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으나 끝까지 불순종하다 큰 교통사고를 당한다. 오랜 병원 생활 후 장애를 가지고 38세 나이에 뉴질랜드 신학대학에 유학을 오게 된다.
유학 생활 중 가진 돈은 다 떨어지고 집세조차 낼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그는 밤마다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 없었다. 진실이 통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교육의 꿈을 펼칠 수 있단 말인가? 평생 크리스천으로 살아왔지만 변변하게 금식 기도 한 번 하지 않던 내가, 이때 처음으로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과정이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기 위한 특별훈련이었다. 사람을 의지하고 환경을 바라본 잘못된 믿음을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의지하도록 변화시키신 것이다. 나이 마흔이 다 돼서 주의 일을 하려는 나의 모나고 부족한 점들을 고치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이른 비의 기적
그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5년 안에 선교센터와 영어 학교를 세워 주실 것이라는 비전을 주신다. 그리고 어느 날 실버데일이라는 지역에 돈도 없이 20만 평의 땅을 사게 하시고, 땅 주인의 마음을 움직여 2년 뒤에 갚도록 은혜를 입게 하신다.
땅을 산 지 10개월 만에 그 땅의 일부를 무려 64억에 팔게 하신다. 그리고 땅 대금을 지불하고 남은 돈으로 11층 빌딩을 사게 하신다. 빌딩 안에 이미 세워진 영어 학교도 주시고, 그곳에 뉴질랜드 최대 선교센터를 설립하여 17개 국제 선교 기관들이 일하게 하셨다. 그리고 1년 뒤 10층짜리 빌딩을 또 주셔서 선교의 영역을 넓혀 가게 하셨다.
영어 학교를 통하여 전 세계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매년 한국의 어려운 기독 청년들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주어 6개월 동안 영어교육과 신앙훈련을 하게 하셨다. 지금까지 무려 2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장학 혜택을 받고 하나님 중심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셨다. 또한 바누아투를 비롯한 열악한 해외 선교지에도 교회와 학교를 세우며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와 구제를 위해 심을 때에 풍성하게 하실 뿐 아니라 의의 열매를 더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수백억 원이 넘는 재산을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빌딩 수익금 대부분을 선교와 구제에 사용한다. 인간의 눈으로 보고 계산하면 부족해야 하지만 우리의 재정은 갈수록 더 풍성해진다.”
집회하러 호주에 갔더니 나에 대한 소문이 그곳까지 나 있었다.
“뉴질랜드에 부동산의 귀재인 목사가 있다더라” “그 목사는 뭐든지 사기만 하면 대박이 난다더라” 그들은 부러움을 담아 말했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들이 잘못 전해진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이 일을 통해서 영광 받으셔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땅과 두 개의 빌딩 등 물질의 축복을 허락하신 것은, 이 모든 물질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려고 애썼던 내 중심을 보셨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쓰라고 명하신 것으로 생각한다.
물질의 축복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온전함으로 즐겨 내는 자를 축복해 주신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씀을 철저히 지키며 살았다. 축복의 방법을 나누고자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신 몇 가지 사건들을 간증하고자 한다.”
“하나님깨서는 그 후에 엄청난 기적을 통해 내가 갚으려 했던 실버데일 땅값을 해결해 주셨고, 내게 선교 센터와 학교를 허락하셨다. 인도 선교를 위해 물질과 마음을 드린 나를 기뻐하시고 이렇게 몇천 배, 몇만 배로 보상해 주셨다.”
늦은 비의 기적
“책을 쓰는 동안 내 마음을 차지한 두 단어가 있었다. 바로 ‘은혜’와 ‘감사’였다. 뒤돌아보면 지금껏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이 크신 은혜에 마음을 다하여 감사할 뿐이다. “나의 나 됨이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바울의 고백이 바로 오늘 나의 고백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늘 늦은 비의 은혜를 내려 주셨다.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절망적인 순간도 많았다. 한 줄기의 소망의 빛도 비치지 않았던 암흑의 시간들도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늦은 비의 은혜를 부어 주셨다. 끝까지 낮아지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절대적 믿음을 키워 주셨다. 늦은 비의 은혜는 그 어떤 은혜보다 귀하다. 나에게 베풀어 주신 늦은 비의 은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은혜였다. 나는 이 늦은 비의 은혜를 ‘늦은 비의 기적’이라 부른다.”
“나는 뉴질랜드의 하늘을 바라보면서 늘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 내 삶에 다시는 빛이 비치지 않을 것 같은 먹구름이 가득 덮일 때가 있었다. 분명한 사실은 엄청난 먹구름 뒤에 태양은 늘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소망의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다.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는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게 하시며, 재앙이 변하여 평안함이 되게 하시며, 눈물이 변하여 웃음이 되게 해 주신다.”
“이 책을 통하여 위대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요, 기쁨이다. 내가 이 책을 쓴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기이한 행적을 만방에 알리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절망 속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께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필자와 저자에게는 물론 독자 모두에게 지금도 이른 비와 늦은 비의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며 팬데믹의 먹구름 속에서도 누군가에게는 이른 비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늦은 비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케 되는 그런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