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 but you are dead ”

요한계시록 3장 1절-2절 말씀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Revelations 3:1-2(New International Version)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ardis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olds the seven spirits of God and the seven stars. I know your deeds; 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 but you are dead. Wake up! Strengthen what remains and is about to die, for I have not found your deeds complete in the sight of my God.”

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필자가 재번역하다
“사데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것이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의 말씀이다.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네가 살았다는 평판을 가졌지만 너는 죽어있다. 깨어나라! 남아 있는 것과 그리고 거의 죽게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는 네 행위가 완전하게 마쳐진 것을 찾지 못하였다.”

단어 공부
Reputation: 평판, 명성, Strengthen: 강화하다, 북돋우다, 견고히 하다, Remain: 남다, 잔류하다, 머무르다, In the sight of: 꺼리는, 싫어하는, 원하지 않는

말씀의 나눔 사데교회는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보낸 편지 중 유일하게 주님으로부터 칭찬이 아닌 책망을 받으며 시작된 교회다. 주님은 요한계시록의 5번째 수신자인 사데교회와 그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 I know your deeds; 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 but you are dead.’ 정말로 충격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당시 사데교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는 오늘날의 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우리말 성경은 사데교회가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영어 성경은 이것을‘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라 말하고 있는데 ‘Reputation’이란 말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평판’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사데교회는 당시 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교회라는 평판으로 칭찬이 자자한 교회였음을 알게 한다. 따라서 이 말씀에 의하면 사데교회는 당시 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교회라 칭찬을 받을 정도도 상당히 많은 사역들을 해 왔던 활기찬 교회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받은 평가였고 주님은 이 교회를 향하여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그러나 너는 죽은 자로다 – but you are dead’라고 평가하셨다. ‘사람들의 눈에 보기에 살아있다고 평가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너는 죽어있어!’ 이것이 사데교회를 향한 날카로운 주님의 평가였다. 세상적으로 보면 그 어떤 교회보다 생명력이 넘쳐 보이지만 그들의 실상은, 다시 말하면 영적으로 보면 사데교회는 이미 죽은 교회였다. 사데교회는 누가 봐도 겉으로는 살아있는 교회였다.

지역사회가 그 교회를 칭찬할 정도였으니 그 교회는 많은 사역들을 해 왔을 것이다. 구제 사업을 통해 고아와 과부도 돌보고, 선교사를 돕는 일도 했을 것이고, 그 외에 많은 사역으로 다른 교회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늘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었지만 실은 사데교회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었던 교회였던 것이다. 그들이 열심으로 하는 그 사역으로 인해 사람들의 눈에 칭찬받을만한 교회였지만 주님의 눈에 비친 그 교회의 실제의 모습은 죽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교회와 죽어있는 교회의 차이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생명의 차이일 것이다. 세상으로부터는 칭찬을 들을지언정 주님으로부터는 책망을 받으면 그것이 바로 죽은 교회다.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지 못할지라도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면 그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란 것이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가 주님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들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세상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2절에 사데교회가 직면한 그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라 말씀하셨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 Wake up! Strengthen what remains and is about to die.’

첫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님은 사데 교회를 향해 ‘깨어 있으라’ 말씀하셨다. ‘Wake up!’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말씀이다. 한참 자고 있는데 누군가 Wake up! 이라 소리치면 놀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씀은 사데교회에 아직 희망이 남아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주님은 사데교회와 그 성도들을 향해 ‘너는 죽어있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생명이 남아 있었고 힘을 내 깨어나면 충분히 다시 살 수 있다 말씀하신 것이다.

COVID-19로 인해 모든 교회가 쉽지 않은데 ‘Wake up!’ 이제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 이 말씀은 사데교회만을 향한 말씀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우리 교회들을 향한 말씀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라! 지금 나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 깨어 있다 말할 수 있는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닐 것이다!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끊임없이 주님을 갈망하는 것을 말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무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도하지 않고 말씀 읽지 않으면 우리의 영은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주님께서 제시한 방법은 ‘Strengthen what remains and is about to die.’ 이 말씀은 그래도 지금 남아 있는 것에, 그리고 죽게 된 그 상태에서 힘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렇다! 그나마 지금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희망을 가져야한다. 교회도 염려해야 하지만 먼저 내 자신이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우리 각자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교회는 당연히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 for I have not found your deeds complete in the sight of my God.’ 세상은 어떻게 볼지 몰라도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 너의 행동은, 너의 사역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이것이 주님이 사데교회를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의 평가다.

실은 사데교회에는 그 어떤 핍박도 없었다. 소아시아의 다른 교회처럼 니골라당을 포함한 그 어떤 이단으로부터의 공격도 없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사탄이 그 교회를 공격해야 할 그 어떤 이유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안타깝게도 이미 그들은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었으니까!

교회와 성도는 살았다 하는 모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깨어나야 한다! 힘을 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사명을 끝까지 완성해야 한다! 그래서 실제로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재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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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뉴질랜드 바이블칼리지 졸업, 알바니 한인교회담임,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 관한 예언과 성취에 이어서 영혼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말씀에 이어서 초대 7교회에 관한 말씀을 영어성경(NIV)을 바탕으로 본문과 단어를 풀어 보았다. 이번에는 로마교회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이 시대의 교회관을 바로 알수 있도록 연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