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고난을 두려워 말라”

요한계시록 2장 9-10절 말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Revelations 2:9-10 (New International Version)
“I know your afflictions and your poverty–yet you are rich! I know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필자가 재번역하다
“나는 너의 고통과 가난을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부요한 자이다. 나는 자칭 유대인이라는 사람들에게 네가 비방을 당한 것도 나는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라 사탄의 회당이다. 너는 이제 곧 겪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말하노니 마귀가 너희를 시험하려고 너희 가운데 몇 사람을 잡아 가둘 것이며 너희는 10일 동안 고난을 받을 것이다. 죽기까지 신의를 가져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너에게 주리라.”

단어 공부
Affliction: 고통, 고뇌 Poverty: 가난, 빈곤, 부족
Slander: 모략, 중상, 비방 Persecution: 박해, 학대, 괴롭힘

서머나는 현재 터키 남서쪽 이즈밀이란 이름으로 있지만 소아시아 7 교회가 세워진 도시중 지금까지도 가장 번성하고 번영을 누리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그 이유는 소아시아의 7 교회 가운데 칭찬만을 받았던 교회었기 때문이라 전해진다.

서머나에 어떻게 복음이 전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A.D 166년 86세로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자 12번째 순교자가 된 폴리갑의 전기에 의하면 사도 바울의 제 3차 전도여행 시 에베소에 3년간 머물던 때 그곳으로 와 복음을 전했다 한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를 향하여 자신을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is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again”이라 표현하셨다. 주님께서 서머나 교회를 향해 자신을 이렇게 설명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졌다는 이유로 유대인들과 로마 정부로부터 순교적 상황에 직면한 서머나 교회와 그 성도들에게 큰 위로를 주시기 위함이었다.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은 믿음을 가졌다는 이유로 환난을 당하고 가난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 말씀은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이 처음부터 가난한 자였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고 난 이후 환난을 당해야만 했고 또한 가난에 직면해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는다 이야기 하지만 어쩌면 그 복의 의미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영적인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곳에서 언급된 복이 전적으로 세상이 말하는 복의 의미와 다르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고 가난에 처하게 했던 특별한 집단이 있었는데 그들은 기독교를 박해하던 로마 정부와 더불어 자칭 유대인들이라 불리던 사람들 이었다. NIV 영역성경은 그들을 이렇게 표현한다.‘I know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AD 70년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소아시아로 흩어지게 되는데 서머나에도 많은 유대인들이 유입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돈을 좋아하는 유대인들은 상권을 잡고 교회를 핍박했다. 이유는?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온 힘을 다해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했으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예수 믿는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주님은 그런 자들을 향해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이 아닌 자칭 유대인들이며 또한 사탄의 회라 말씀하신다. 자칭 유대인이란 그들이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일지라도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먼 사람들이란 뜻이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를 향한 그들의 공격이 어떤 것이 될 것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 :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이 말씀에는 고통과 희망의 메시지가 동시에 담겨져 있다. 그것은 사탄에 의해 조정되고 있는 유대인들로 인해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에게 핍박이 올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핍박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고작 10일 동안만 주어질 것이란 사실이다. 물론 10일이란 기간이 문자적으로 10일 일 수 있지만 그것이 10주면 어떻고 10개월, 아니 10년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이 말씀이 의미하는 것은 사탄이 교회에 가져다줄 시련과 고통과 아픔은 결코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10일도 10주도 10달도, 10년도 아닌 영원할 것이다. 이 사실을 믿고 교회와 성도들은 믿음을 가지고 인내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은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죽도록 충성하라? 충성하라는 말도 부담러운데 죽도록 충성하라고??? NIV 영어성경은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을“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라 표현한다. Be faithful! 이것은 무슨 뜻일까? 이것의 사전적인 의미는 ‘신의를 가지라 또는 의리를 지키라’로 번역할 수 있다. 신의를 가지는 것 혹은 의리를 지키는 것은 곧 죽기까지 충성하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당신이 몸소 행하신 모습을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주신 말씀이다. 그것은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기까지 충성하셨기 때문이다.

믿음은 죽음을 각오하고 충섬을 다하는 삶이다.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갑 또한 주님의 이 말씀을 듣고 그는 실제로 죽기까지 충성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주님은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He who overcomes will not be hurt at all by the second death.’

누군들 귀가 없겠는가? 그런데 목회자로서 필자는 지금까지 교회에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어쩜 그렇게 들을 귀가 없는지…

서머나 교회와 성도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환난과 가난에 처해졌다. 그들은 로마 정부와 유대인들로부터 핍박과 고난과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만 죽음을 불사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며 결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될 것이란 말씀을 주님으로부터 듣게 된다.

코로나 사태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종말은 아주 먼 이야기로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사태를 겪으면서 내가 살아 있는 이 시기에 주님이 오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부디 첫 번째 사망을 넘어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 결코 두 번째 사망에는 이르지 않게 되기를…

영어 한마디!

I told him of my affliction.
나는 그에게 나의 고통을 알려주었다.

This is a slander.
이거 모함이야.

이전 기사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광야를 견디며
다음 기사하나님의 선교, 미시오 데이(Missio Dei)
김명호
뉴질랜드 바이블칼리지 졸업, 알바니 한인교회담임,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 관한 예언과 성취에 이어서 영혼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말씀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초대 7교회에 관한 말씀을 영어성경(NIV)을 바탕으로 본문과 단어를 풀어 설명 하면서 독자에게 이 시대의 교회관을 바로 알수 있도록 연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