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감사’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었다. 그동안 사람은 무엇인가 되려고만 했지 무엇인가 하려고는 안 한다. 하고 싶다 보다 되고 싶다가 더 강해서 소유에 집착한다. 남과 비교해서 불안증후군이 있다. 분노 조절 장애가 많은 것은 행복감과 만족감이 낮기 때문은 아닐까.

사람의 원초적인 욕구로 무엇을 먹을까와 무엇을 입을까, 그리고 무엇을 살까 하는 생활의 염려가 있다. 불안과 걱정으로 살아온 한 해를 되돌아보며“참을 걸! 베풀 걸! 즐겁게 살 걸!”이런 후회와 회한도 있다.

세상은 사람을 평가할 때 지능 지수를 따진다. 하지만 지능만 가지고 조직 사회가 잘 돌아가지 않기에 인간관계의 중요성으로 감성 지수를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지능 지수와 감성 지수보다 더 소중한 것은 감사 지수가 아닐까.

그리스도인에게도 감사가 없거나 감사가 아주 작아 감사 결핍 증후군이나 감사 결핍증이 있다. 나의 감사 지수는 얼마나 될까.

‘항상 감사하라’는 말씀으로 1에서 5 사이를 선택해 보라. 과연 몇에 해당하는가 보라. 1과 2라면 감사가 인색하다. 반드시 감사를 배워야 한다. 3과 4라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 일상에서 감사를 찾아라. 끝으로 5라면 감사가 일상이 된 것이다.

감사할 것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 감사에 관한 생각을 확인해 보라. 사람에게는 돈이나 음식이나 선물에 대한 물질의 감사가 있고, 인정이나 위로, 격려, 칭찬, 즐거움과 같은 마음의 감사가 있으며, 구원과 교회, 신앙, 은혜, 믿음, 소망, 사랑, 영생과 같은 영혼의 감사가 있다.

더 나아가 이웃을 향한 시간, 재능, 물질, 열정, 베풂, 나눔, 섬김, 봉사와 같은 행동, 행위를 통하여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

이보다 더 나은 복된 감사는“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말씀처럼 한 영혼을 향한 용납, 용서, 관용, 사랑, 축복에서 한 영혼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전도와 선교는 생명과 영혼 구원을 얻는 감사가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이처럼 항상 기뻐하고, 항상 감사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깊이 생각하게 한다. 생각(Think)하면 감사(Thank)가 보인다. 감사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행복 지수는 결국 감사 지수와 비례한다. 불만과 불평의 반전은 공감과 감사에서 비롯된다. 이제는 무엇인가 되려는 소유에서 무엇인가 시도하려는 태도로 감사하며 남은 한 해를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