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도 복음전파가 필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시대이자 영상의 시대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할 것 없이 휴대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면 어디에서든지 내가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도 휴대폰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뒤섞여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도 모르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내가 예전에 올렸던 영상이 떠돌고 떠돌아 세계 어느 한 곳에서 시청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SNS의 시대’를 뛰어넘어 SNS라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것 같다. 크리스천들도 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 영역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은 책보다는 영상에 더 익숙하고, 온라인에 더 익숙하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기보다,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 이제 온라인 세계에서도 분별력이 필요하고, 좋은 콘텐츠들이 필요하다.

안 좋은 콘텐츠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거기에 더 많이 노출이 된다. 좋은 콘텐츠로 정화를 시켜줘야 되는데, 그 역할을 크리스천들도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이 현실과도 같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아니 온라인 그 자체가 현실인 시대, 그 속에서도 사랑이 필요하고, 선한 콘텐츠가 필요하고, 복음이 필요하기 때문에 리커넥트는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리띵크(Rethink) 라디오를 시작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꾸며가고 싶었다. 한 사람에게라도 우리의 영상이 마음에 와 닿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쉽지 않았지만, 나름의 열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리띵크 라디오를 시청한 한 비기독교인 청년이“크리스천들에 대한 반감이 있었는데, 리커넥트 멤버들의 활동을 보고 리띵크 라디오를 시청하면서‘예수를 닮아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크리스천들의 생각을 통해 배우게 돼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우리가 투자한 시간과 마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한 번은 한국을 방문했었을 때 모르는 사람들을 소개받아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어느 한 분이“어?! 영상에서 봤던 분인데!”하면서 리띵크 라디오를 자주 시청했다고 했다. 신기했다. 우리의 영상이 바다 넘어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시청되고 있었다니. 그리고 그런 사람을 내가 만나게 되다니. 이러한 일들이 종종 있으면서 영상의 영향력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영상은 뉴질랜드에서 만들어도, 필리핀에서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온라인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현대사회이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은 너무 이 영역을 지나치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영상으로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시대라면, 더 선한 영상들로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리커넥트는 온라인 영상과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 대한 생각을 일깨우고, 사람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다양한 영상들을 시도해봤다. 보이는 라디오 리띵크 라디오, 따뜻함 발견하기, 따뜻함 전하기, 사회 영상, 브이로그 등.

여태까지 만들어본 영상들과 결과들을 보면, 사람들은 결국‘재미있는 영상’을 추구한다. 거기서 오는 딜레마가 우리에게는 늘 있다. 재미를 추구하면 의미를 잃어버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들을 만들고자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아직은 영상이 교회 안에서는 회복시켜야 될 세계, 또는 문화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보게 된다.

이 전에는 영상이 메시지를 전할 좋은 도구였다면, 이제 영상은 도구 이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영상 및 온라인 플랫폼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또한 우리의 일상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사역자들이 유튜브도 많이 한다. ‘헌이의 일상’과 같은 전도사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도 인기가 많고, ‘Kei is Loved’와 같은 일반 기독교 청년의 영상이 뜨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영상으로 이제는 소통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영역에 더 많은 크리스천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전했으면 좋겠다.

온라인으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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