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예배드리고 있는 이란 여성들의 모습.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우리는 조국을 떠났습니다!” “더는 핍박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영국의 보호를 요청합니다!”
조국 이란을 탈출한 크리스천 망명자들. 험한 가시밭길 헤쳐나와 결국 영국 땅 밟는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란인 망명길. 수천 명 이란인 망명자들 스코틀랜드 글라스고(Glasgow) 강제 이주당한다.
“우리는 이란인 기독교인입니다. 망명을 요청합니다!” 스코틀랜드 법정에 몰려든 한 무리. 의심쩍게 여긴 판사 시험 치른다. “예수님의 제자들 이름 무어죠?” 아주 쉬운 시험 아무도 대답하지 못한다. 재판관 그들 무리 합법적 망명 거절한다.
이미 영국 땅을 밟은 후 정착한 기독교인 망명자 메다드(Mehrdad). 이란에서 복음을 접한 후 많은 무슬림들 개종시킨 속말로 간 큰 이란 목사. 아야톨라 코메이니(Ayatollah Khomeini) 혁명 아래 ‘반역죄’ 명단에 오른 그 이름. 체포당하기 전날 아침 이란을 혼란에 빠뜨린 채 아야톨라 코메이니 ‘갑자기’ 세상 떠난다.
이란 기독교인들 하나님 계획하신 일(God’s intervention)로 믿고 크게 기뻐한다. 하지만 더욱 불안해진 신앙 자유. 동료들 메다드 찾아 간곡히 망명 권한다. 하여 메다드 아브라함처럼 정처 없이 본토 떠난다. 유럽 나라 떠돌다 결국 영국 땅 밟는다.
1차 시험에 떨어진 이란인 망명 신청자들. 메다드 목사 소문 접한다. 그에게 달려간다. “메다드 형제, 우리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시오!” 이란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요청! 메다드 목사 그들 위해 한 은밀한 장소 마련하여 ‘알파코스’(Alpha Course) 실시한다. 조상 대대 성경 접하지 못한 50여 명 무슬림 교도들 합법적 영국 망명자 되겠다며 이 과정 마친다.
코스 마칠 무렵 이들 가슴 불탄다. 그리고 더 큰 일 저지른다. 그들 가족 그들 친척 그들 친구 이 비밀 그룹에 초청한다. 200여 명 무슬림 신자들 세례받고 개종한다! 그리고 망명 시험 합격한다. 이래저래 메다드 목사 무척 바쁘다. 매달 법정 찾아 그들 신앙 증언한다. “제가 보장합니다. 이 사람들 모두 진지한 기독교인 삶 살고 있습니다.” 의심의 눈초리 가운데서 저들 기독교 신앙 때려치웠다는 이야기 들리지 않는다.
고대 아시리아인 후예 메다드 목사. 동족 망명자들 만나 이방 땅 신비로운 디아스포라 선교 이야기 펼친다. 메다드 제2의 아브라함. 황급히 조국 떠나던 그 날 그 발걸음… 훗날 영국 땅 자국민 선교사 될 줄 그 어느 누가 상상이냐 하였으랴.
“기독교 평화로운 종교 아니다.” “Christianity is not a peaceful religion.” “이란 독재 정권 아래 예수가 너를 구원해줄 수 없더냐?” “당신이 말하는 그 신앙 반쪽짜리 신앙 아니야?”
지난 3월 이란 기독교 망명자 거절하며 내던진 가시돋힌 한 영국 이민국 공무원의 발언. 망명길 절대 쉽지 않다. “한 사람 장래 결정하는 일 놓고 이민국 어찌 그럴 수 있는가?” 폴 버틀러(Paul Butler) 덜함 감독 이민국 향해 따가운 매질 한다.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이란 망명자 선교 불길 영국 전역 번진다. 지난 3월 욕셔 웨이크필드 대성당(Wakefield Cathedral) 큰 경사 치른다. 영어와 ‘파시’(Farsi) 페르시아어 예배 두시간 동안 대성당 감동으로 메운다. 영국 전역 75개 이란 교회 500여 신도 함께한 역사적 성공회 예배 드린다. 라프버러(Loughborough) 이란인 감독 굴리 프란시스-데콰니(Rt Revd Guli Francis-Dehqani) 그 역사 현장 한가운데 선다.
그녀는 누군가? 이란 혁명 당시 1980년 핍박으로 조국 떠나 망명한 이란 첫 감독 하산(Hassan)의 딸. 열 세 살 나이 순교 당하는 그녀 형제 참혹한 죽음 지켜본 여인. 이제 동족 선교 위해 그녀 어깨 멍에 짊어진다.
이란 내 이슬람교 배교행위(Apostasy) 최하 10년 구형 혹 사형. 지난해 개종한 114명 기독교인 체포된다(Open Doors UK). 오늘날 핵무기 한가운데 두고 고조되는 미국 이란 힘겨루기.이란의 종교 자유 더욱더 악화한다. 하지만 하나님 선교 진행형. 대부분 망명자 일하지 않아도 영국 정부 이들 먹여 살린다. 그러니 영국 정부 오늘도 이란 망명자들 먹여 살리며 수백 수천 명 이란 디아스포라 하나님 백성 돌본다. 공식 들여댈 수 없는 선교학 수수께끼.
하나님 지구촌 역사 ‘한 조각’도 그냥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 결코 ‘쓰레기 역사’ 만들지 아니하신다. 오늘 역사 내일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아무도 판단할 수 없는 일. 인간의 손으로 저지른 크고 작은 일체 사건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손길 만나면 새롭게 태어난다. 깨어지고 망가진 인류 역사 ‘하나님 리사이클링 연출’ 무대 만나면 되살아난다.
이란 디아스포라 역사 바라보며 새롭게 발견하는 신비함으로 가득한 하나님 연출 노트. 사악한 영에 이끌린 인간 잔혹사 무대 하나님 그 역사 성스러운 곡조로 ‘튜닝’(Tuning)하신다. 하나님 손 사악한 인간 역사 선한 역사로 빚으시는 섭리 기술 특허 보유자. 인간의 머리 제아무리 굴려도 풀 수 없는 ‘구원의 손익계산서’ 분명히 우리 몫 아닌 하나님 몫.
사도행전 8장 역사 본다. 대 핍박에 내몰린 첫 교회. 목숨 부지하려 뿔뿔이 흩어진 눈물의 역사 결국 초대교회 기초 놓는다. 이 역사 바로 하나님 섭리 프로토타입 챕터(Prototype chapter) 디아스포라 역사. 이 시대 역시 구원역사 연출 계속 진행 중. 그러니 세상 역사 바라보며 지나치게 슬퍼하거나 안달하거나 노여워도 마시라.
웨이크필드 대성당 이란 망명자 잔치 배설한 폴 버틀러 덜함 감독 증언한다. “2000년 전 오순절 예루살렘 교회 탄생시켰다. 오래전 페르시아 조상들 하나님의 말씀 받아들인 복음의 선조들. 이제 교회 안에서 모든 인류 소중하다. 모두 동등하다. 하나님 모두 헤아리신다. 모두 함께 예배하고 모두 함께 배운다.”(필자 의역)
Reference: cruxnow.com; churchtimes.co.uk; telegraph.co.uk; catholicherald.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