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역자 힐링세미나

3일간의 나를 찾아 떠난 특별한 여행 글/송혜영사모<선한이웃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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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은경, 이유경, 이종숙, 구미례(이사장), 어주은, 윤현숙(왼쪽부터)

하나님 사랑 안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는 귀한 시간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여성사역자 힐링 세미나가 크리스천라이프 주최, 사모 홀리클럽 주관으로 3일간 열렸다.

싱그런 아침 햇살과 산들바람을 맞으며 달려간 곳은 오클랜드 서쪽 Whenuapai에 위치한 Cornerstone Park였다. 온통 초록빛깔로 잘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과 바닷물 줄기가 들어와 강처럼 너울대는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살펴봐
첫째 날 강의는 Cornerstone Park 2층의 아담한 응접실에서 이유경 교수(숭실 사이버대)의 ‘하나님 안에서의 나’ 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강의를 통해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시작되었다.

우리의 신앙은 대부분 성경공부를 통해 머리로 형성된 신학이 주를 이룬다. 하나님의 자녀로 인식하고, 교리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을 신앙고백적 신학이라고 한다면 어린 시절 각자의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각인된 신앙을 작용적 신학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가 적절히 균형을 이룰 때 머리와 경험으로 아는 하나님이 가슴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어렸을 적 경험을 통해 만난 창조주 하나님(작용적 신학)에서 수치심에 함께 하는 하나님, 두려움에 함께 하는 하나님, 모든 것에 함께 하는 임마누엘 하나님(신앙 고백적 신앙)을 만나는 과정이 하나님 안에서의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내가 현재적 자기, 분수, 은사, 심리적 욕구와 영적 갈망을 추구하는 존재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과정적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나를 발견하는 과정인 것이다.

강의 후에 열린 작은 음악회는 블리스 앙상블의 피아노, 바이올린과 첼로가 조화롭고 아름답게 연주되어 찬양을 통해 맘껏 품격 있는 분위기를 즐겼고, 뒤에 이어진 미쉘 유 집사(파라카이 예수사랑교회)의 찬양은 아침이슬처럼 촉촉한 감동을 주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 5개의 조로 나누어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워크숍 첫 시간은 이름표 만들기로 자신을 표현하는 별칭을 기록하고 도화지에 색종이나 색연필, 스티커 등으로 꾸민 다음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 5가지와 다른 조원들이 나를 생각하는 장점 5가지를 적어주는 것이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도화지에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고 하면서 내 마음의 생각이 정리되는 것을 느꼈다.

워크숍 두 번째 시간은 하나님의 이미지 그리기로 묵상을 통해 탐색한 하나님의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그리고, 설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하나님 이미지가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며 무엇보다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다.

삶에 눌리지 말고 누리는 것이 피조물인 우리가 해야 할 일
둘째 날은 이종숙 교수의 에너지 넘치는 강의로 ‘관계 속에서의 나, 나 자신을 알아 가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태아가 산도를 통해 나오는 것은 3도 화상을 입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며 나온다고 한다. 엄마와 일체가 되어 있던 탯줄을 끊어낸 것이 배꼽이며 그 배꼽은 고통의 흔적이며 관계의 시작인 것이다.

가족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관계이며 폐쇄적 공동체로서 애착과 존재 가치, 자아 존중감, 대상관계를 배움으로 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그 가족관계를 통해 가장 많은 상처를 가지게 되고 그 상처가 말뚝이 되어 과거에 얽매이게 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가족 안에서의 상처는 무의식과 의식 속에서 세포가 인식하고 있으며 그것이 말뚝이 되어 Here and Now를 지배하며 그 말뚝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그 탄성이 최고치가 되어 다시 그 자리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 경향이 가장 강한데 그 때는 멈추어 서서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삶에 눌리지 말고 누리는 것이 피조물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주체자로 세우셨고 경계선을 허락하셨는데 그것이 자유의지이고 사랑의 표현이다.

상황이 뒤죽박죽 되어 비빔밥처럼 되었을 때 우리는 그 안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서 되짚어 봐야 한다. 내가 어떠한 욕구를 가진 인간인가, 과도한 기대감과 결핍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를 살펴보는 자기인식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가치를 느낄 때 다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다. 그러한 자기 인식은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이루며 자신의 경계선을 그을 수 있다.

오후에는 중요한 항아리 그리기를 통해 내 삶의 우선 순위를 3개의 항아리(아주 중요한 것, 중요한 것, 중요하지 않은 것)로 표현해 보았다. 그것들이 나의 삶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을 나누었다.

두 번째 워크숍은 감정 표현하기 표 그리기를 통해 5가지 장점(분노, 슬픔, 우울, 기쁨, 사랑)을 원 안에 표정으로 표현하고 색채로 나타내보며 어떨 때 느끼며 어떻게 표현 하나 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서로의 것을 나누었다.


강의 후 조별로 나눈 워크 숍 시간에 글과 그림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열중하고 있는 여성 사역자들

이기적인 나를 극복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아야 해
셋째 날은 ‘내가 서 있는 자리’ 라는 주제로 이유경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페르조나(사회적 가면)는 역할로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좌절된 욕구와 마음의 응어리가 콤플렉스가 되어 직무 스트레스와 탈진을 경험하게 된다.

그 속에서 주체할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은 죄성과 이기적 본성을 부인하라는 것이지 본인 고유의 감정을 부인하라는 것은 아니다. 역할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바라보아야 하며 나의 육체, 감정, 생각과 관계를 돌봄으로써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을 경험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진짜 나를 위한 방향을 향해 나아 가야 한다.

인간은 과정적 존재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 뜻을 알고, 나의 분수를 깨닫고, 이기적인 나를 극복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는 것이 진짜 나를 위한 방향인 것이다.

색을 골고루 사용한다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마지막 강의는 구미례 이사장의‘색채와 나의 실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기 색 찾기(Self colour history)를 해보면서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얼마나 현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자기 색을 인식하고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조화롭게 다양한 색을 골고루 사용한다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오후 워크숍 시간에는 계란화와 동굴화를 그려봄으로써 현재 내 자신과 상황을 파악하게 되었고 소망나무 그리기를 통해 나의 강점을 가지고 미래의 소망을 열매로 표현해 보면서 자존감을 향상하고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는 작업을 하였다.

3일간의 여정은 엄마로, 아내로, 딸과 며느리, 사역자로서의 역할이 아닌 진정한 나를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만나는 귀한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광야인 뉴질랜드에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와주신 여섯 분의 강사들과 지혜와 열정으로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들께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

오전엔 강의로, 오후에는 전문 상담자들의 조언 아래 워크숍으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탁월한 지성과 영성을 가진 강사들과의 짧지만 특별한 만남이 두고두고 여운이 남아 그리울 것 같다. 그 그리움이 전해져 우리에게 또 가뭄에 단비를 마시는 기쁨이 있기를 소망해 본다.

(사)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상담계의 모델이 되기를 바라

한국에서 상담전문가 양성과 상담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위해 2001기독상담연구원으로 설립된 본 협회는 2012년 (사)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KFCCA; Korean Family Culture Counseling Association)로 거듭나게 되었다.

(사)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는 상담사로서의 소양과 인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들의 모임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하여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서 갈등이나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꿈과 사랑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행복한 가정, 그리고 더 나아가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본 협회는 체계적인 상담교육과 임상수련을 통해 가족문화에서 비롯된 개인과 가족을 상담할 가족문화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연령이나 성별, 인종과 문화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만국공통표현인 음악, 그림, 놀이, 드라마 등의 다양한 상담기법을 통합한 가족문화상담(Family Culture Counseling)을 통해 개인과 가족을 치유하려는 것이다.

한편, 경제 성장에 따른 사내외 복지와 함께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령을 앞두고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협회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EAP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EAP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EAP전문가’를 국가공인자격으로 등록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다.

본 협회의 자매기관인 세움 EAP주식회사와 ㈜다음상담코칭에서는 기업 및 조직의 EAP 위탁사업을 통해 본 협회에서 배출한 EAP전문가들의 활동의 장 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홈페이지: http://kfcca.eag.co.kr/

(사)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이사장 구미례: 세움심리상담센터 원장, 한국가족예술상담협회 이사장, 세움EAP주식회사 고문
회장 정석환: 연세대학교 교수, 연세대학교신과대학장 역임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42-28 (장항동 일산프라자 502호 )
전화: 070 8810 7125, 010 7478 7178
팩스: 031 908 7125

중앙지부 세움심리상담센터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38 (방배동, 3층 )
전화: 010 2735 7177
팩스: 02 586 7179
정리 이승현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