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아투 선교후원음악회

김상준 목사 <바누아투 망고트리교육선교회>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음악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잘 준비된 공연이 되게 하옵소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망고트리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음악회를 통해 동역자들을 연결시켜 주옵소서”

교육선교위한 음악회 여는 마음의 소원 주셔
지난 5월, 하나님께서 마음의 소원을 주셨다. ‘바누아투 부시선교의 비전을 나누기 위한 선교음악회를 열어야 되겠다.’ 그리고 기도하게 하셨고 지난 9월 15일(토) 바누아투 선교 음악회가 알바니 장로교회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8시까지 열렸다.

1부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리코더를 지도하시는 선생들의 제자들의 공연이 있었다. 몇 달 전부터 음악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였다.

이 중에는 심지어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부모와 자녀들이 교육선교의 좋은 뜻에 동참하며 재능과 물질 후원에 참여하여 주었다. 한국, 인도, 중국, 키위 등으로 구성된 다민족 청소년들의 연주로 감동이 더했다.

그 중에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연주가 눈에 띄었다. 해적 모자와 옷을 입고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주하고,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부르던 아이들이 멜로디언과 탬버린을 들고 나와 탱고 연주를 하는 등 재미와 감동으로 큰 박수를 자아냈다.

1부 순서 후 6시부터는 부모들과 망고트리 멤버들의 음식 도네이션으로 마련된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김밥, 불고기, 잡채, 쇼마이, 소세지 시즐, 바나나 케익, 쿠키, 마카롱 등 맛난 음식들이 가득했다. 1부 학부모들과 2부 손님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결국 쿠폰과 풍성한 음식이 바닥 날 정도였다.

전문 연주자의 은혜로운 연주회가져
저녁 7시에 시작한 2부 순서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되었다. 비발디 사계 중 ‘봄’을 연주하는 현악앙상블을 시작으로 ‘주기도문’을 연주한 피아노 트리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게 만든 감동 넘치는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의 ‘하나님의 은혜’의 연주가 있었다.

음악회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은 맑은 음색의 카운터 테너, 키위 리코더 앙상블의 조화로웠던 소나타 연주와 애절했던 아리랑 연주, ‘시편 23편’과 독일 가곡을 부른 아름다운 음색의 소프라노가 이어졌다.

망고트리의 바누아투 사역 소개를 하고나서 은혜로웠던 관현악 앙상블의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리’, 그리고 주 안에 우린 하나(기대)를 모든 연주자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연주하고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서 함께 찬양함으로 감동적인 음악회가 마무리 되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음악회를 끝내고 모든 망고트리 멤버들의 고백이었다. 음악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모든 스텝들, 연주자들, 여러 교회의 후원, 개인 후원, 업체 후원, 음식으로 후원한 부모들, 기꺼이 찬조 출연해 주신 테너, 소프라노, 키위 연주자 분들과 더불어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선교사 양성 위한 신학교 – 부시선교사 후보생 후원 필요
망고트리는 바누아투의 부시선교를 목표로 시작된 펜타코스트 교단과 동역을 하고 있다. 최근 4-5년간 재정과 교수 인력의 어려움으로 신학교가 운영이 되지 않아 부시교사와 사역자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도 중에 학교 사역을 위해 신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동의하여 지난 3월에 재 오픈하여 현재 4명의 선교사 후보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뭘 $100)를 전액 지원하여 1년간 신학 수업을 받게 하고 부시로 파송한다. 하나님께서 올해 신학생 후원금을 채워 주셨다.

총회장 루우벤 목사는 내년에 10명의 신학생 모집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나님이 10명의 후원을 위한 재정도 채워주실 것을 믿는다. 부시 선교사 파송을 위한 신학교 후원은 물질 후원, 강의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