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도우며 이웃과 사랑으로 연결되길 바라
리커넥트는 디아스포라 가치관 위에 세워진 단체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사회의 여러 분야와 연결되어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세운 단체로서, 인종의 벽을 허물고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점이 되고자 한다.
리커넥트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 주변 이웃들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단체의 공동대표로 있는 이송민 자매는 “저희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사실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더 나은 세상’과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가 가진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가 조금이라도 이 땅 가운데 펼쳐지고, 소외된 자들에게 사랑이 흘러가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다”라고 김인아 자매는 말했다.
공동대표 이송민, 김인아
장애인 콘서트와 어린이 그리고 노숙자 사역 도와
리커넥트는 현재 공동대표인 이송민 자매와 김인아 자매로부터 시작되었다. 청년들로서 자신이 사는 세상, 또한 자신이 믿고 있는 바에 대한 생각과 정의 내림이 있는가를 생각했을 때 너무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좇고 사는 것은 아닌가라는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동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그저 생각만 하지 말고‘뭐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사회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마음들을 계속 품어 왔었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감사하게도 여러 사람들과 연결이 되었던 것이다.
첫 시작으로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장애인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고충을 듣게 되었다. 많은 장애인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들이 가진 재능으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를 기획하여 2016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라누이 음악 프로그램
장애인들을 위한 콘서트는 큰 규모에서든 작은 규모에서든 꾸준히 이어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특수학교들에서의 미니 콘서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 이후 낮은 마음이라는 단체와 연결이 되어 노숙자 사역에 함께 합류하게 되었다. 라누이 캐러벤 파크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격주로 Let’s Play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색종이 접기, 우쿨렐레 배우기, 그리고 여러 재미난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때론 위로를, 때론 함께함의 든든함을 주고자 했다.
현재는 노숙자 사역이 ‘디딤돌’이라는 사역연대로 이루어져 노숙자들의 자활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딤돌 사역연대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본받아 소외된 지역 및 개인의 삶의 자활을 돕고 그들의 삶 가운데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역 공동체이다.
7월 21일에는 노숙자들의 자활 프로그램의 모금 마련을 위해 체리피아노와 함께 자선 콘서트를 연다. 모아진 기금은 노숙자들이 향초를 만들어서 파는 형태의 자활 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움직이는 플리마켓, 청년들을 위한 사회 봉사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던 언행일치 프로젝트,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왔다.
다양한 매체 통해 리커넥트 활동 펼쳐
이들의 활동은 페이스북과 유투브, 그리고 원처치와 SPMtv를 통해서는 리띵크 라디오가 방송되고 있다. 크리스천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과 더불어 크리스천 청년들로서 마땅히 다시 생각해봐야 될 주제들을 가지고 다룬다.
예능 자막과 함께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데 아직까진 뉴질랜드의 교회 다니는 청년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문화 사역을 하고 계시는 목회자들과의 인터뷰 영상, 그리고 설교 번역 영상 등 좋은 자료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리커넥트는 모든 프로젝트와 행사들에 가능하면 마음이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함께함의 풍성함과 기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는 결코 혼자 이루어가는 것이 아닌, 함께 이루어가는 것임을 알기에, 사람들이 사회와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들이 있고, 그 달란트들이 함께 모여 잘 사용되어지고 개발되어 지기를 꿈꾼다”고 이대표는 말했다. 덧붙여서 늘 할 수 있는 일, 해야 될 일은 많다고 전했다.
새해 들어 행복밀당(Happy Pull)캠페인 시작해
올해 리커넥트가 중점을 두고 있는 캠페인이 있다. 바로 행복밀당(Happy Pull)캠페인이다. 행복밀당캠페인의 목적은 우리 사회에 긍정과 행복을 전파하여 사람들이 서로를 더 돌아보고, 우리 주위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바로 옆에만 둘러봐도 가정 안에, 친구들 가운데, 그리고 공동체 가운데 정도는 다 다르지만 ‘우울’해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사회 안에서 우울증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방법으로 행복밀당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행복밀당캠페인은 한국의 홀로하 엔지오 단체가 시작했고, 리커넥트가 뉴질랜드로 가져와 뉴질랜드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였다.
현재 1일 카페, 플래시몹, 그리고 미니 콘서트 등 캠페인과 관련된 여러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여러 단체의 협력이 필요
리커넥트에는 현재 공동대표를 포함하여 11명의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다 자신의 달란트와 시간을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감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모두 감사함으로 참여하고 있다.
누구는 라디오 작가로, 영상 편집, 자막 다는 에디터, 번역, 디제이, 촬영, 그리고 디자이너로 각 사람의 달란트가 조화를 이루어 리커넥트를 세워가고 있다.
함께하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각 행사 때마다 힘을 실어주고 협력하는 단체들, 후원자들, 그리고 봉사자들로 인해 리커넥트가 지속될 수 있었다며 대표들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여러 단체의 협력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5불 후원으로 이웃 섬김 가능
리커넥트를 생각할 때 “저 단체는 누구를 대상으로, 무엇을 하는 단체이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특정한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의 소외계층과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돕고 싶고,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사회와 사회 문제들에 관심을 불러 일으킴으로 ‘사람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또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섬김으로 ‘이웃과 이웃이 서로 연결되고’ 결국엔 사랑이라는 것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가 연결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움직이는 플리마켓
리커넥트는 온라인에서는 영상 크리에이터로서,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는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점이다. 리커넥트는 다섯 가지의 카테고리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Society(사회), Christianity(기독교), Share the Warmth(따뜻함 전하기), Discover the Warmth(따뜻함 발견하기), 그리고 Perspective(관점)이다. 쉽게 말해서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고, 크리스천으로서 사회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단체의 프로그램과 몸집이 커지면서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필요하고, 함께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은 늘 필요하다고 대표들이 전했다.
리커넥트는 현재 정기적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 달에 커피 한잔 사주신다고 생각하고 1달 $5후원을 해주신다면 저희의 일들이 지속되는 것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이송민 대표는 전했다.
“한 달에 한번 커피를 사주시며 저희와 함께 소통하고, 함께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요”라고 김인아 대표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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