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9장3절-19절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본문 3절-13절에 보면 기브온 사람들은 죽음이 두려워서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변장하고 여호수아에게 우리는 먼데서 온 사람들인데 당신들의 종이 되겠으니 우리와 평화조약 맺자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순진하게 믿고 조약을 맺습니다.
그런데 16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기브온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먼데서 온 것이 아니라 바로 이웃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은 것을 알았지만 본문 18-19절에 보면 하나님 앞에서 맺은 조약이므로 그들을 치지 못하고 건드리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해서 후에 이스라엘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사무엘하 21장 1절에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3년 기근이 계속될 때 다윗이 하나님께 왜 기근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응답으로 사울과 그 집안이 기브온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서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소? 내가 무엇으로 보상하면 당신들이 우리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 주겠소?”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사울이나 그의 집안과 우리 사이의 갈등은 은이나 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그의 자손 가운데서 남자 7명을 우리에게 넘겨주면,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서 그들을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겠다” 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두 아들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다섯 아들들을 뽑아 기브온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그 일곱 사람을 모두 산에서 목 매달아 죽였습니다.
여러분, 왜 다윗 때 3년 기근이 들었고 사울 가의 자손 중에 일곱 아들들이 기브온 사람의 손에 산에서 목 매어 죽임을 당했습니까? 왜 이런 결과가 후에 다윗 왕 때 이스라엘에게 나타났습니까?
본문 14절에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곤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즉 여호와께 물어보지도 아니하고 맺어서는 안 될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조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모든 일에 기도가 먼저라는 것입니다.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이 먼저요, 인간 생각보다 하나님 생각이 먼저요, 사람에게 묻는 것보다 주님께 묻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수를 하고, 시행착오가 있고, 실패가 있었을 때가 언제입니까? 하나님 생각보다 내 생각이 앞섰을 때, 주님의 걸음보다 내가 먼저 앞섰을 때, 주의 뜻보다 내 뜻이 먼저 앞섰을 때 시행착오가 생기고, 실수가 생기고, 실패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먼저 묻는 기도가 훈련되어야 겠습니다.
사무엘서는 이스라엘의 사울 왕과 다윗 왕의 이야기 입니다. 사울 왕과 다윗 왕 중에 누가 진정 하나님께 쓰임 받은 왕이며 이스라엘 역사에 존경 받는 인물로 남았습니까? 다윗 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사울과 다윗의 삶에서 실패와 승리를 갈라놨으며 쓰임 받은 왕과 버림 받은 왕으로 갈라놨습니까? 사울은 왕이 되어 수 년 동안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왕이 되어 하나님께 매사에 묻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진정 믿음생활 잘 하는 것은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신앙, 기도하는 신앙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잘되는 인생으로, 승리하는 인생으로 세워주십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문제를 만났을 때, 위기를 만났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세상에서 받은 상처가 있고, 치료와 위로가 필요할 때 사람 찾아 다니며 위로 받으려거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선지자 아모스는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아모스5:6절)고 했습니다.
아무리 인생에 힘든 일을 만나고, 낙심이나 절망스런 일을 만났어도 그런 것에 마음 뺏기지 않고 주님께 나와 묻고 기도하면 복된 길이 열릴 줄 믿습니다. 우리 신앙인의 아름다운 믿음의 행위입니다.
다윗은 시편 39편 7절에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나의 소망은 오직 주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오직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산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땅입니까 하늘입니까?
예수께 소망을 둔 사람은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주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키는 사람,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드리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코 앞에 있고 중요한 일이 있어도 그 일 때문에 주일을 범치 않고 예배에 빠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입니다.
기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신앙생활에 위기를 만났을 때 인생의 아픔, 고난, 힘든 일을 만났을 때 그 문제를 가지고 밖으로 뛰어나가지 않고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는 사람, 그 사람은 기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주님께 나와 묻고 기도합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주님께 묻는 신앙, 기도하는 신앙은 아주 중요합니다.
주님께 묻는 신앙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수를 줄이고 원수마귀의 속임수에서 자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하여 두렵습니까? 걱정이 됩니까? 인생길에 길이 막혀 힘을 잃었습니까? 이민생활에 앞을 봐도 뒤를 봐도 길이 안 보입니까? 내일이 답답하고 두려움이 많이 있습니까? 예수 믿는 것이 짐이 되고 부담이 됩니까? 주님께 기도로 물어보시면 주님이 도와 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주님의 역사가 진정으로 많이 일어나기 원하고, 내 영혼과 삶에 하나님의 역사로 변화와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나길 원합니까? 그렇다면 내 삶에서 주님께서 역사 하실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넉넉히 충분히 드려야 합니다.
성경에서 보면 주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심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여러분의 삶 가운데 날마다 승리가 넘쳐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