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책

우신득 목사<남태평양다민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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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해로 당시 종교적으로 부패한 로마 카톨릭 교회가 가지고 있던 막강한 권력에 대항하여 마틴 루터(1483~1546)는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 등 문제점을 지적한 “95개조 명제”를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 문에 붙였다.

교황청은 진노했고 신성로마제국은 물론 유럽전역으로 이 사실이 번져감으로 종교개혁의 시작이 되었음을 교회의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마틴 루터가 교회의 개혁을 부르짖은 이유와 목적이 어디에 있었는가? 그 당시에 교회의 사제들과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던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그릇된 가르침으로 인하여 성경에 대하여 전적으로 무지했던 교인들이 사제들의 가르침을 무조건 믿고 따랐다.

그로 인해 저들의 무지와 하나님께 대한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의 길로 갈수 밖에 없는 교회의 지도자들과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으로 함께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당사자가 루터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마틴 루터는 “성경으로 돌아가자”, “오직 믿음” 을 강조했다.“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1:17, 하박국2:4)

루터는 모든 인간이 구원 받는 길은 성경을 통한 오직 믿음(예수)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당시 교회 지도자들과 무지한 백성들을 향해 깨우쳐 준 것이었다.

성경은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해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디모데후서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후3:15)

바울 사도는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요 제자인 디모데를 그의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은 이유에 대하여 말하기를, 디모데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거짓이 없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믿음이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온 것이라고 했다. 어린 시절의 디모데는 그의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믿음과 기도와 사랑을 받으며 자라면서 평소에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왔던 것이다.

내가 오늘의 여기까지 이르러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영혼 구원사역을 감당하는 목사가 되고 열방의 민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선교사로 소명을 받아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 아버지의 예정가운데서의 부르심이었다.

또한, 사도 바울이 제자 디모데를 가리켜 증거한 것처럼 나를 사랑으로 낳아 주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여 주신 어머니의 뜨거운 믿음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게 되었다.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그 믿음의 영향이 부족한 점들이 많은 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음을 감사하며 확신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목사가 되기까지,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서도 어머니는 시간이 날 때마다 언제나 목사인 아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나 말씀을 전하여주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교회에서나 집에서나 어떠한 장소에서도 기도하는 자신의 삶의 모습들을 몸소 보여주셨다.

그 사랑의 영향력으로, 나는 지금까지 성경을 떠나서, 하나님과 말씀을 떠나서 세상적인 다른 어떤 곳에도 한 눈 돌리지 않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매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와 여러 가지 많은 은혜를 주심도 경험하게 하셨다.

성경 묵상과 기도를 통해 말씀과 영적 감화력을 얻게 돼
목사는 일평생 동안 성경을 가까이 하는 자이다. 성경을 멀리할 수 없는 자이기에 늘 말씀 묵상과 함께 하나님과의 영적인 대화인 기도의 줄을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자이다. 왜냐하면, 말씀을 가르침과 말씀 증거 준비를 위해 늘 긴장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혼을 살리는 설교사역을 위해 기도와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감동과 가르치심과 감화력으로 말씀을 준비 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감동과 감사와 기쁨과 은혜가 밀려와서 성령의 감동하심을 경험 할 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한다.

목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은혜와 감사와 축복은 성경 말씀의 깊은 뜻을 깨닫고 영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선포함으로 인하여 목사 자신이 은혜를 받고, 또한 말씀을 듣는 그들이 은혜를 받아 헌신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볼 때에, 세상이 주는 그 어떤 기쁨보다 더 큰 일이 없다는 사실이다.

말씀의 강단에서는 “오직 성경”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야
마틴 루터가 500년 전 종교 개혁 당시에 부르짖었던 외침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 였다. 오늘의 말씀의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과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음을 부인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개혁자들이 자기의 생명을 걸고 부르짖으며 외쳤던 진리의 말씀이 강단에서 사라지고 있다면, 무너져 가는 말씀의 강단을 다시금 깨어 회복해야만 한다.

교회의 말씀강단은 세상 사람들이 원하고 듣기 좋아하는 강연의 장소가 아니다. 오늘날 말씀의 강단에서 전하는 말씀이 본문(성경말씀)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씀을 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는가? 혹시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과는 전혀 상관 없는 말을 전하고 있지는 않는가?

특별히 말씀의 사역자들은 깊이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서 돌아보아야 한다. 바울 사도가 목회자 디모데에게 권면했던 것처럼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2:15)

교회의 개혁을 주창했던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말씀 안에서 바른 신앙을 지키고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리를 외쳤던 것처럼 이 시대에 참된 진리를 외칠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오직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가는 자만이 불의를 책망할 수 있으며, 진리의 말씀을 외칠 수가 있는 것이다. 말씀이 가라 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출 수 있는 자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이다.

말씀의 기갈의 때(아모스 8:11-13 참조)가 오기 전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고 매일의 묵상을 통하여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