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보이는 삶이 참 그리스도인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님 증거하며 본보기가 되는 삶 살아야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장 14절)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님 증거하며 본보기가 되는 삶 살아야
우리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 다시 말해 사람들에게 구원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옳고 선한 일이지만,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에는 복음 전파뿐 아니라 우리의 말, 행동 그리고 본보기 이 세 가지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직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과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나눠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우리의 행동 즉, 이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그들을 위한 도움과 격려, 돌봄 및 사랑을 통해 크리스천은 어떤 사람인지 입증해야 합니다. 이는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랑 및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은 나의 생활을 목격하고, 나에 대해 들려오는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사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숨기거나 비밀로 하고 있는 삶의 일부분이나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이중적인 면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느 날 아침, 저는 문득 “내 삶에서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다면 십자가 목걸이를 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 기도 제목을 보내드리고 난 뒤, 지난 50년 간 함께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했던 친구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세계 전도의 날을 맞아 아시다시피 저는 여러 사람들에게 동참하길 권유하였고, 특별히 4명의 지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은 이미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나머지 세 명과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고인이 되는 바람에 장례 예배를 인도하느라 약 120명의 사람들 앞에서 크리스천의 삶과 무덤 후의 생명-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기쁨 그리고 평화를 누리는 영광스러운 희망에 대해 증거하는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대부분은 크리스천이었지만, 이 중에는 주님과 멀어진 이들도 있었을 것이며, 크리스천이 아닌 이들 또한 확실히 있었습니다.

제 말, 행동과 본보기를 통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그가 행하신 일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일에 대해 증거하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계 전도의 날에 복음을 나누는 기회를 갖지 못하였어도, 우리는 매일 말과 행동과 우리 자신을 통해 주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 나와 내 삶을 받으시고, 나와 내 삶이 크리스천의 거룩한 본보기, 거룩한 말과 행동이 되게 하소서

*내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보다 오히려 복음을 가리는 적이 있었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을 전하고,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 예수님이 하신 일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계획하신 멋진 미래에 대해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옳은 길과 진실에 대한 목마름이 있고 영원한 생명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로 나를 인도하소서

*이 땅에 교회를 더욱 번성케 하시고, 성령이 주시는 능력 안에서 동행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거하게 하소서

*교회가 항상 말씀의 반석 위에 튼튼히 세워지게 하시고,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고 영광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