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그림 .족자 .도자기 등을 기증 받습니다

“혹시 이런 건 좀 어떠셔요? 다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어서 후원하는데도 없을 거고 신문은 계속 발행되어야 하고…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릅디다. 우리 집에도 벽에 걸지 않고 내려 놓은 액자들이 좀 있는데 집집마다 많이들 있을 겁니다. 크리스천라이프에서 이러한 액자나 그림이나 족자, 도자기들을 기증받아서 전시회를 하면서 바자회를 함 해보면 어떻겠습니까? 문서선교 후원 바자회라 하면 십시일반 다들 도울 것 같은데. 나부터 집에 있는 액자 좀 내 놓을게요.”

“에휴~, 인쇄비 걱정, 인건비 걱정, 운영비 걱정 안 해보고 신문 한번 좀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나 혼잣말로 중얼거린 소리를 옆에서 들은 남편이 마음에 새겼나 봅니다. 어느 분과 차를 마시며 ‘아내가 한 말이 참 맘이 아프더라’ 했는데 그 말을 들은 분 또한 마음에 새겼나 봅니다.

“십시일반 많이 동참할 낍니다. 저도 많이 홍보할게요. 각 교회마다 성도들이 좀 동참하면 안되겠어요? 이 기회에 키위신문과 중국신문에 광고도 내고해서 한국적인 그림들도 좀 알리고, 후원기금도 좀 마련하고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어요? 신문사에서 함 나서 보이소.”

그 말에 가슴 뭉클하게 감사가 넘쳐옵니다.

이민 문이 점점 좁아져 이민 오는 한인들은 더 없고, 유학을 마치고 기한되어 떠나는 이들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고, 이로 인해 정체되어 있는 이 교민사회에서 활력을 찾기란 더 힘들어 가는 이때,

지금까지 광고수익으로 운영해온 크리스천라이프는 한인교회들과 목회자들,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광고로 함께 해준 일반 기업체 사장님들 덕분에 어렵사리 오늘까지 발행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는 마음들이 있어서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며칠을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주위에 가까이 있는 분들과 상의를 했습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힘껏 돕겠노라고 힘을 보태줍니다. 장소도 흔쾌히 허락해 주었습니다.

이제 5월, 6월 두 달 동안 기증해주시는 작품들을 수거하여 정리한 후 3일 동안 전시회를 하면서 작품들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판매하여 얻어진 수익금은 크리스천라이프 신문 발행에 귀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십시일반 힘을 모아주신다면 좋은 작품 전시회와 아울러 아름다운 후원에 동참하시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액자, 그림, 족자, 도자기 등을 기증 받습니다.
어떠한 그림의 액자든 괜찮습니다. 싸고 비싼 거와 상관없습니다.

혹시나 벽에 걸려 있지 않고 내려 앉아 있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작품들, 처분하기는 아깝고, 남 주기는 그렇고,

팔기는 어렵고, 차마 버리진 못하겠고, 벽에 걸자니 집 분위기와 안 맞고, 이런저런 이유로 잠자고 있는…

이러한 작품들을 과감하게 크리스천라이프에 기증해 주신다면 전시된 작품 판매 수익금을 통해 문서선교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의 동참을 바랍니다. <34쪽 광고 참조>
문의: 09) 626 0045, 021 451 179(카톡아이디 c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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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애
크리스천라이프 대표, 1997년 1월 뉴질랜드 현지교단인 The Alliance Churches of New Zealand 에서 청빙, 마운트 이든교회 사모, 협동 목사. 라이프에세이를 통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잔잔한 감동으로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날마다 가까이 예수님을 만나요' 와 '은밀히 거래된 나의 인생 그 길을 가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