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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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로마서14:17)

의역(NIV 영역 성경을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본다)
“하나님의 나라에 관하여는 먹고 마시는 문제가 아니고 다만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와 희락뿐이다”

영어성경
You 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Romans 14:17 New International Version)

단어공부
Kingdom: 왕국 Matter: 문제, 상황, 사태
Righteousness: 정의, 정직, 옳은 Joy: 기쁨, 환희, 만족, 성공

말씀의 나눔
오늘날의 교회는 더 이상 세상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교회는 물질에 집중하고, 교회성장과 건축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그리스도인 또한 선교와 복음전도나 구제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기껏 해봐야 ‘어떻게 하면 내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가족, 내 자녀들이 성공해서 떵떵거리고 살 수 있게 해줄까?’하는 것이 그들의 주된 고민거리이며 기도의 제목들이다.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사가 이렇게 먹고 마시는 일에 집중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먹고 마신다는 것은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기본 요소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우리에게 먼저 집중해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천국-The Kingdom of Heaven’과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는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 ‘천국’이란 용어는 오로지 마태복음에만 37번 언급된다. 이유는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서인 마태복음은 그들이 금기시 여기는 ‘하나님’이란 단어의 사용을 철저히 금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떨까?

개역한글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가 124번 언급되는데 모두 신약에만 집중되어 있다.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 왔고 그리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날 완성될 미래에 주어질 – already here but not yet’ 나라이기 때문이다.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동일한 표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국의 교회 안에서 자리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은 같은 곳이라 여겨지지도 않는 이유는 ‘천국’은 이 땅에서 성도의 모든 삶을 마치고 난 후 가게 될 사후세계 정도로 이해되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하면 그곳은 죽어서도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 선포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이 땅 가운데” 도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죽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땅에서, 우리가 섬기는 바로 그 교회 안에서 그리고 나의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소위 우리가 말하는 그 천국이란 곳은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리던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의 완성이며 연장인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 땅에 천국이 도래했다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세상 속에서 어떤 이는 여전히 지옥에서 그리고 어떤 이는 천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돈이 많고 적음도 아니고 행복과 불행의 차이도 아니다.

이 땅에 천국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옥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는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초대하신 그 안식 가운데로 들어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온전한 쉼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며, 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 어쩌면 당장 내일 먹어야 할 끼니를 걱정하며 혹은 발 뻗고 자야 할 잠자리를 걱정하더라도 그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천국이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은 그곳은 ‘하나님의 통치하심-It’s under God’s reign’과 그리고 ‘그분의 임재-And it’s got the presence of God’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옥이 지옥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그곳은 ‘하나님의 통치-it’s also under God’s reign’ 아래 있으나 ‘하나님의 임재-but it has not got the presence of God’ 곧 그곳에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로마서 14장은 ‘하나님의 의-The Righteousness of God’를 어떻게 이 땅 가운데에 적용할까 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사도바울은 이곳에서 믿음이 연약한 자를 비판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를 적용하는 것임을 이야기하며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주변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먹는 것으로 형제나 자매를 힘들게 하면 옳지 않다. 왜냐하면 이것으로 하여금 내가 힘들게 하는 그 형제와 자매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처럼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먹고 마시는 문제가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이라 이야기한다. “오직 성령 안에서-in the Holy Spirit”란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나라는 아무나 누릴 수 있는, 혹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령 안에서 누리고 성령 안에 있을 때 주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righteousness, peace and joy” 이란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의 특징을 설명한다.

첫째, 하나님의 나라의 특징은 “righteousness”가 있는 곳으로서 ‘하나님의 의-The Righteousness of God’는 먼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나라는 “평강-peace”이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평강이 있어야 하는데 그 평안을 위해 나는 죽어야 하며 이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셔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나라는 “희락-Joy”이 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희락이란 세상이 줄 수 없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나의 남편이, 나의 아내가, 나의 자녀들이, 그리고 내가 섬기는 교회의 지체들이 나 때문에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 나라에서 살며 그것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영역성경은 이것을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이라 하는데 이 말씀은 이 셋 중 어느 한가지만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 ‘AND’ 곧 이 셋 모두가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하나님의 나라인 것임을 밝히고 있다.

영어 한마디
You are so beautiful no matter what people say.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I hope the New Year will be filled with happiness and joy.
새해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