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한인 디아스포라의 미래

통일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점하라

개인의 삶은 시대와 세대간의 관계로 얽혀 있다. 세대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분별력이 중요하다. 시대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는 분석 능력도 절실히 갖추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제도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적극적인 태도도 있어야 한다. 시대와 세대간의 변화를 열린 자세로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세대를 잇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

인간은 근원적인 불안과 두려움을 벗어나려고 감성과 이성에 호소하는 초월과 신비의 종교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게 된다. 종교는 사고와 신앙의 변화를 근간으로 하지만, 불안한 시대일수록 지나친 감성이나 신비를 강조하는 신흥종교가 많아지게 된다.

2017년은 종교개혁의 500주년이 된다. 많은 세미나와 포럼 그리고 컨퍼런스를 통해 이를 기념 하지만, 진정으로 개혁에 대한 실천과 방향은 미흡하기만 하다. 미래에 필요한 사고와 신앙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종교개혁의 시작이다. 개혁에는 지성과 감성뿐만 아니라 영성이 살아나야 한다.

오직 성경으로, 오직 성령으로, 오직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 그리고 사랑의 수고가 앎과 삶 속에서 일치할 때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에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

이처럼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를 예상한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온다. 통일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점하여 복음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라.

“오늘부터 그리스도처럼 사십시오”
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오늘부터 그리스도처럼 사십시오”라고 스탠리 존스선교사에게 말했다. 간디는 “나는 그리스도를 좋아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미래가 있는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고 유진 헨리 폴 고갱은 말한다.

인간에게는 원초적인 본능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한 시대에도 여러 세대가 살아간다. 남북한에는 휴전으로 오는 긴장이 있다.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잘 하는 것으로 미국 CNN방송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신용카드, 쇼핑, 일 중독과 술 소비, 화장품 개발, 여성골퍼, 프로게이머, 소개팅, 승무원 기내서비스, 성형수술 등을 꼽았다.

한국의 성장 배경에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2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세대는 성장하여 한국전을 겪었다. 1950년 전후에 태어난 세대는 전쟁 중에 임신과 출생 그리고 생존을 경험했다.

1958년 즈음에 태어난 세대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80만 명으로 그들과 경쟁을 해야 했다. 1972년 앞뒤 세대는 100만 명이 되어 치열한 경쟁가운데 외환위기를 맞았다. 2000년의 새 천년을 맞아 태어난 세대는 4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외환위기는 경제의 침체뿐만 아니라 가정과 개인에게도 변화를 주었다.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 사는 세대가 생겨나 나홀로 밥을 먹는‘혼밥’과 혼자 영화 보는 ‘혼영’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고 직업선택의 차별화로 인한 빈부격차가 커졌다. 노인의 빈곤과 복지취약으로 사회적 고립이 생기고, 이혼, 자살, 낙태, 매춘, 음란물, 청소년 불행지수, 사교

미래는 위기와 변화가 동시에 온다
2025 유엔 미래보고서에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의 상용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원격 교육과 의료 그리고 무인자동차 사용과 드론에 의한 택배가 자유로워진다. 3D프린터에 의한 의류와 식품 그리고 주택과 줄기세포 활성으로 인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고와 의식까지도 달라지게 된다. 인구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위기 혹은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전통적인 가치관은 과학과 합리적인 사고로 전환되어 있다.

인간은 새로운 미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전통적인 직업은 사라지고 인공지능, 홀로그램, 무인자동차, 드론, 3D프린터, 생명공학 등과 관련된 미래의 직업이 생겨나고, 저출산과 고령화된 나홀로세대가 주류를 이룬다. 정치는 관심과 참여에서 멀어지고 새로운 직업교육과 훈련은 강화된다.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개인 생활도 개별화되고 혼자 밥먹기가 일상이고 여행 또한 혼자 즐기게 된다. 인구의 이동이 더 빈번하게 되어 언어, 인종, 교육, 직업, 결혼, 문화, 종교까지도 혼합되고 다원화 되어간다.

현재의 삶이 미래를 만든다
지금의 기독교는 신학과 교단의 분열, 그리고 교회 중심 신앙과 세속화로 인한 개 교회간의 경쟁과 갈등이 있다. 이로 인해 혼란과 정체와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이 만연하다. 지나친 교회건축으로 인하여 재정적인 어려움과 함께 부도가 나거나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15년 국가통계포털자료에 근거해서 보면, 개신교인이 100여만 명이 증가한 9백 60여만 명으로 나타난다. 변동 인구를 분석해 보면, 기독교 이단과 사이비 등도 기독교(개신교)에 종교로 분류하여 표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수십만으로 늘어난 이단과 사이비의 증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불교와 천주교가 감소한 반면에 이슬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독교적인 대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기독교의 청장년은 35여만 명이 감소했다. 불교와 천주교의 청장년도 각각 150여만 명과 60여만 명이 감소했다. 현재의 기독교의 증가는 이단의 성장과 같이하고 있어 변동에 대한 올바른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남북한의 통일 이 후를 준비해야 한다.

2017년에 대학에 들어갈 고등학교 3학년은 1999년과 2000년에 태어났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입학 정원수가 같다. 인구감소가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 교회에도 주일학교와 청소년과 청년들이 급격히 줄고 있다.

해외에 사는 한인에게도 그대로 미치는 영향이다. 한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깨닫고, 교회와 목사가 한뜻이 되어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준비와 신앙적인 역할을 감당할 때 기독교의 미래가 있다. 복음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