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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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5:13 (New International Version)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의역: NIV 영역 성경을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본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만약 소금이 그 짠맛을 잃는다면 어떻게 다시 짜게 되겠느냐? 그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다만 밖에 던져져 사람들에게 짓밟히게 될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태복음 5장 13절 ))

단어공부
No longer: 더 이상 ~아닌(하지 않는), 이미 ~아니다 Except: 그 외, ~을 제외하고 Throw: 던지다, 내던지다, 투척하다, 팽개치다 Trample: 짓밟다, 밟아 뭉개다

말씀의 나눔
예수께서 산상복음을 통해 제일 먼저 언급하신 것은 팔복이며 이후 말씀하신 것이‘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는 것이다. 마태는 처음 예수께 나아온 사람들을“무리 – the crowds”라 불렀지만 팔복이 끝난 이후 그들을 다시‘너희 – You’라 부른다.

그렇다면 그곳에 있던 모든 ‘무리 – the crowds’가 바로 ‘너희 – You’란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곳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너희 – You” 란 앞서 팔복을 통해 이야기 했던 심령이 가난하며, 애통해 하며, 온유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긍휼히 여기며, 마음이 청결하며, 화평케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닥쳐오는 고난과 어려움과 핍박을 달게 받으며 세상으로부터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들, 그들을 바로 “너희 – You” 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설교를 듣는 청중이며 그들만이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갈 자들이라 말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라는 본문의 말씀은 헬라어로는 현재 완료형태로 쓰여 있으며 영역성경에서는 이처럼 현재형으로 쓰여져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문장의 시제가 중요한 것은 현재형, 또는 완료형 문장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될 수 도 있다, 내지는 소금이 될 것이다’라는 미래형의 문장이나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었다’라고 하는 과거형태의 말씀과 달리 그들은 이미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이 땅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는 그들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밝히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산상 설교를 듣는 자들이 소금처럼 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예수의 대답은 이렇다.“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당시 일반인들이 사용했던 소금은 대부분 사해에서 나온 소금이었다. 그런데 사해 소금은 다른 소금들과 달리 녹으면서 쉽게 알칼리 맛을 얻어 그 고유한 맛을 잃고 말았다. 지금도 사해에는 소금 기둥들이 많이 있는데 어떤 것은 전혀 짠맛을 낼 수 없어 소금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어떻게 되나? 결국 밖에 버리어지기 마련이고 사람들의 발에 짓밟히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하면 결국 세상 사람들 조차도 그들을 무시해 아무것도 아닌 것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릴 뿐만 아니라 밖에 버려져 오히려 그들의 발에 처참하게 짓밟히게 될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세상의 소금처럼 살면 다행이고, 그렇게 살지 못하면 어쩔 수 없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이 땅에 있는 예수를 믿는 모두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기능을 다함으로 쓸만하여 하나님과 세상에 사용되냐 아니면 그렇지 못해 오히려 버리어져 세상 사람들의 발에 짓밟혀 버리게 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코 그리스도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삶은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의 삶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처럼(Like Christ)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는 지금 우리가 소금처럼(Like salt)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금으로(salt itself)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소금과 같은 것 – Like salt’과, 실제 ‘소금 – salt itself’은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소금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맛깔나는 삶을 살아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맛깔 나는 삶을 산다는 것은 우리의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소금이 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우리의 삶의 모습으로 인해 그들의 삶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썩어져가는 세상에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함을 의미한다.

예수님 당시 소금의 가치는 이 시대의 소금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결코 견줄 수 없다. 산상복음을 듣던 이들이 예수로부터 이 말씀을 들었을 때 그들은 심장이 터질 듯한 진한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소금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지금 우리는 이 말씀에 감동할 수 없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소금으로 살아가는 것은 썩어져 가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새로운 생명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야기 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소금으로 사는 삶이란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갈망하는 영혼의 갈증을 일으키게 해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며, 소금으로 사는 삶이란 그들의 영혼 가운데 있는 영혼의 갈증을 없애줄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전도자의 삶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의 소금이 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밖에 버리어지고 세상 사람들의 발에 무참하게 짓밟혀질 것이다.

본문의 단어로 배워보는 영어 한마디
I no longer had a choice.
나에게는 이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Throw in a few more, please.
덤으로 몇 개 더 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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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뉴질랜드 바이블칼리지 졸업, 알바니 한인교회담임,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 관한 예언과 성취에 이어서 영혼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말씀에 이어서 초대 7교회에 관한 말씀을 영어성경(NIV)을 바탕으로 본문과 단어를 풀어 보았다. 이번에는 로마교회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이 시대의 교회관을 바로 알수 있도록 연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