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커피 한 잔이 만드는 큰 기적

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의 일터이자 배움터인 에임하이 카페를 함께 세워 주십시오

“저는 에임하이 카페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자폐를 가진 봉사자 애슐리의 이 한마디는 에임하이 카페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애슐리에게 카페는 단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배우고, 자신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을 나르고, 작은 일을 하나씩 해내며 그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워 갑니다.

처음 카페 문을 열었을 때 우리의 기도는 단순했습니다. 이 공간이 장애인 봉사자들로 가득 차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손님이 있어야 주문을 받고, 서빙을 연습하고, 청소와 베이커리 일을 배울 수 있기에 카페는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라 직업 훈련의 현장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비전을 붙드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믿음을 필요로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새로 시작한 트러스트가 쉽게 펀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최소한 몇 해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해야만 지원의 문이 열립니다. 그래서 에임하이 카페는 아무 기반 없이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습니다. 커피를 배우는 일도 쉽지 않았고, 베이커리를 준비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지만, 무엇보다 어려웠던 것은 장애인 봉사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우리만의 운영 체계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에임하이 카페에는 오픈 매뉴얼, 마감 매뉴얼, 청소 매뉴얼, 서빙 매뉴얼, 음식 디스플레이 매뉴얼이 하나씩 세워졌습니다. 일반 카페라면 익숙한 직원 몇 명이 손발을 맞추면 될지 모르지만, 이곳에서는 많은 직원과 봉사자가 같은 방식으로 배우고 일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해 한 해 쌓아 온 매뉴얼은 이제 에임하이 카페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운영 문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록입니다.

현장에서는 늘 인내가 필요합니다. 직원이 10분 만에 끝낼 일을 장애인 봉사자는 한 시간이 넘게 붙들기도 합니다.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응대하는 동안에도 봉사자의 움직임을 계속 살피고 도와야 합니다. 때로는 컵이 깨지고, 서빙하다가 음료를 쏟고, 주문이나 계산에서 실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과정을 실패로 보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이 사회와 연결되는 연습이며,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애슐리는 지금도 커피를 서빙하는 일을 조금 두려워합니다. 혹시 쏟을까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카페에서의 모든 활동을 즐거워합니다. 앞치마와 이름표를 자랑스러워하고, 자신이 배운 것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손님들이 다시 찾아와 말을 건네 줄 때면 자신이 특별한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이 변화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마음에 심어 주시는 자존감과 기쁨의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에임하이 카페에는 약 20명의 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일주일에 두 시간씩 참여하고, 어떤 분은 더 긴 시간 동안 책임 있게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들에게 이곳은 단지 봉사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이며, 실제적인 직업 교육을 받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지속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밀리는 리스비와 연체되는 영수증 앞에서 이 카페를 계속해야 하는지 흔들릴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 공간에서 행복해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멀리서 찾아와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보태 주시는 분들,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는 다시 문을 엽니다.

기독교 공동체의 사랑은 가장 약한 이웃이 존중받고 설 자리를 얻을 때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에임하이 카페를 향한 후원은 단순히 한 카페의 운영비를 돕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장애인 이웃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 주고, 일할 수 있다는 기쁨을 선물하며, 복음의 환대를 삶으로 증언하는 일입니다. 작은 후원 하나, 커피 한 잔의 방문 하나, 한 사람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가 누군가의 내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부디 에임하이 카페가 계속해서 문을 열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정기 후원으로, 일회성 후원으로, 직접 방문과 기도로, 또는 시간을 내어 섬기는 자원봉사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내미는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다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 작은 사역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통로가 되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일반 자원봉사 참여 안내
에임하이 카페는 장애를 가진 분들이 안전하고 지원적인 환경에서 카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시간과 재능을 나누어 주실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현장 지원, 운영 보조,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aimhighnz20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