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세례에 대한 주님의 말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40일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시며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열두 제자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고 그 결과 강한 바람 같은 소리를 들었고, 불처럼 갈라진 혀들을 보았으며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방언들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 받기 위한 준비
첫째는 회개입니다
120여 명이 성령 세례받아 방언으로 말할 때 15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들었는데 그들은 놀라 어찌된 일인가 하며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했습니다.
베드로는 요엘의 말을 인용하여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께서 내 영을 모든 이에게 부어줄 것이니 자녀들은 예언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며, 노인들은 꿈을 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십자가에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주님과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했는데 유대인들이 마음에 찔려서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했으며, 베드로는 “회개하라. 그리고 죄 용서받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회개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죽인 죄를 회개한 것입니다.
둘째는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1:9-13절에는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아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고 하시며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도로 간절히 매달리면 주님께서 성령을 주십니다.
세 번째는 말씀을 통해 성령을 받습니다
베드로전서 1:23에는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중생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1-18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셔서 그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했습니다. 태초에 계셨던 Logos, 즉 말씀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육신의 옷을 입어 우리 가운데 계셨을 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깨달으면 주님의 은혜로 중생하게 되고 성령 세례를 받게 됩니다.
성령 세례의 고찰
주님이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실 때에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했는데 이를 알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베드로가 성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 열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베드로는 안 된다고 했으나 주님은 그러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하셨고, 베드로는 손과 머리도 씻겨 달라고 하셨을 때 주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목욕했다는 것은 이미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서도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를 주라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제자들은 예수님을 주로 시인한 상태였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다시 제자들에게 아버지기 약속하신 성령의 세례를 받으라고 하시면서 능력을 받고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 세례받은 후에는 증인, 즉 전도할 수 있도록 능력도 주십니다.
성령 세례의 연속성
성령 세례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계속 내리는데 행 8장, 10장, 19장에 나옵니다.
사도행전 8장에서는 제자 빌립이 사마리아에 가서 예수님을 전파하여 표적들이 일어난 것을 보고 그 성읍에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때 사도들이 사마리아가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내려가서 사마리아인들에게 성령을 받도록 안수할 때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베드로가 가이사랴에서 친척과 친구들을 불러 기다리는 고넬료에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모든 선지자도 예수님을 믿는 이는 죄 용서를 받는다고 말했을 때 성령께서 듣는 모든 이들에게 임하셔서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높여 드렸습니다.
베드로는 예루살렘에 와서 보고할 때 성령께서 처음에 우리에게 내리셨던 것처럼 그들에게도 내리셨다고 증언하면서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말씀이 생각났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는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제자들을 만나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들은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안수할 때 성령께서 임하셔서 방언을 말하고 예언했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 세례받고 복음 전하는 증인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