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하나님 볼 때 누리는 우리의 큰 기쁨
하나님의 주권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가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입니까? 나는 그분의 나라가 임하길 원하고 있습니까? 그분의 뜻이 내 삶을 포함하여 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살면서 필요한 양식을 주실 수 있는 능력과 그렇게 하실 것을 믿습니까? 이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과거, 현재 및 미래를 모두 아시며, 결국 모든 것은 그분이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감으로 선포된 예언은 이뤄지지만, 조건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역대하 6장 26~39절 및 7장 12~20절에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 “만일… 하거든…”등의 표현을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혜와 능력을 갖추셨습니다. 최고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그대로 행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다. 대학 시절, 저는 화학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과 비슷했던 제 대학교 1학년 화학 점수는 A였습니다. 2학년 때 제 화학 점수는 D, 즉 낙제하였습니다.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 대체 무슨 일이지요? 이것은 제가 기도한 내용이 아닌데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하나님께서는 이 실패를 사용하셔서 저를 화학 석사학위 길로 인도하셨고, 저는 결국 43년간 화학을 가르쳤으며 그 중 마지막 12년은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과 마지막을 다 아시는 분입니다!
좋은 어머니와 아버지는 즐겁게 자녀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지만, 이는 오직 그 요청이 지혜롭고 안전하며 유용할 경우입니다. 오래전, 저희 부부가 밤 10시가 넘은 시각까지 깨어있던 날, 아들 중 하나가 일어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안돼! 다시 자러 가!”라고 반응했지만 “왜요?”라는 아들의 질문에 “먹으면 안 될 일이 뭐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들이(그리고 아내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요청이 받아들여졌던 것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7장 7~1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할 것을 명하십니다. 그는 우리가 구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요청을 듣고 싶어 하시고 우리와 모든 이에게 최상의 것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는 우리보다 더욱 잘 아시며 더 많이 보십니다.
비록 우리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더 좋은 길입니다.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지혜의 하나님을 볼 때 누리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