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에 청소년이 기독인으로 살아갈 주제 다뤄
지난 11월, 청년 코스타가 와이카토 대학에서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며, 후배인 청소년의 YOUTH KOSTA가 지난 2023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뉴노멀 시대의 그리스도인Christians in the New-normal era’(마태복음16:3)이란 주제로 200여 명이 넘는 청소년이 6명의 강사, 20명의 조장, 3명의 조장 코치, 35여 명의 공동대표와 스태프의 섬김 안에 3박 4일의 뉴질랜드 YOUTH KOSTA가 열렸다.
참석한 청소년과 많은 도움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께서 뉴질랜드 코스타를 통해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 청소년을 깨우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귀한 코스타였다.
3년 만에 캠프장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코스타
팬데믹으로 인해 두 번의 온라인 YOUTH KOSTA를 진행하며, 펜데믹이란 상황에서도 예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감사함도 컸지만, 각자의 집에서 컴퓨터 스크린 너머로 예배드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던 온라인 YOUTH KOSTA를 뒤로하고, 3년 만에 나루아와히아에 있는 CYC 캠프장에서 함께 또래와 뛰어놀며, 예배드리고,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매 순간순간마다 감사가 넘치는 YOUTH KOSTA였다.
다양한 말씀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진 코스타
Matthew Lee 강사(Embrace Church Melbourne)의 In the Midst of the New Normal이란 제목과 함께 첫째 날 개회 예배로 YOUTH KOSTA가 시작되었다. Matthew Lee 강사는 다니엘을 통해 현재 청소년에게 다가온 뉴노멀의 새로움을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도전하는 말씀을 전하였다.
성경 강해는 홍준섭 강사(캔버라 우리교회)가, 첫째 날과 마지막 날 저녁 집회는 이재욱 강사(대방 중앙 교회)가 둘째 날 저녁 집회는 Jay Lee강사(시드니 순복음교회)가 맡으며 참가한 청소년을 말씀으로 이끌어주었다.
이외에도 홍효정 강사(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의 찬양콘서트로 함께 찬양하며 은혜를 나누었고, 수요일 오전 집회에 장진석 강사(Fonterra)와 금요일 오전 집회에 홍효정 강사, 주제강의에 Matthew Lee 강사가, 폐회 예배 말씀에 홍준섭 강사가 맡아 말씀이 전해지며 특히 bilingual한 세대인 만큼 영어와 한국어 말씀이 적절하게 잘 사용되어 전달된 말씀이 풍성한 YOUTH KOSTA가 되었다.
올해 YOUTH KOSTA에는 6가지의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계속해서 바뀌는 뉴노멀 시대가 오며 혼란기를 겪고 있는 지금의 청소년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이 뉴노멀 시대에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을지, “성경 배우기”, “자신감”,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이유”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로 6명의 강사가 세미나를 통해 온 맘과 열정을 다해 청소년을 말씀으로 섬겨주었다.
청소년의 말씀 이해 방식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시간
청년 KOSTA와 달리 목요일 오후, YOUTH KOSTA에는 Reflection 시간이 진행된다. 목요일 저녁 식사 전에 진행되는 이 시간은, 이제껏 2박 3일의 빡빡한 여정을 달려오며 받은 말씀을 마지막 저녁 집회가 있기 전, 잠깐의 숨을 돌리며 청소년의 시야와 생각으로 말씀을 소화하고 서로의 이해를 나누며 표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YOUTH KOSTA에 참석한 우리 청소년이 어떤 창의력과 이해심을 가지고 말씀을 풀어나가는지 볼 수 있는 기대되고 값진 시간이었다.
다음 세대의 청소년 향한 헌신과 섬김이 끊기지 않아
오랜만인 오프라인 코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청소년의 선배, 언니, 누나, 형, 오빠, 선생님으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말씀에 대해 나누고 교제하며 조원을 보살피는 조장의 헌신은 지속되었다. 화요일 코스타가 시작되기 전, 3박 4일 열심으로 뛰게 될 조장을 축복하고 훈련하는 JJ KOSTA(조장 코스타)는 주일 저녁부터 시작되었다.
코스타 기간 동안 참가자의 신앙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조장을 위한 코칭과 조장의 힘듦을 격려해주는 코치 역할은 3명의 코치진(김경재 목사(사랑의 교회), 김광도 목사(크라이스트처치 한사랑 교회), 서석민 목사(The Fellowship Church)이 함께 섬겨주었다.
JJ KOSTA 동안 2개의 워크숍과 3번의 말씀, 기도회 등을 통해 하나님을 우리의 리더로 인정하며 영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3박 4일 동안 YOUTH KOSTA에서 함께 할 청소년을 축복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조장 코스타는 마무리되었고, 조장은 YOUTH KOSTA 동안 조원을 마음을 다해 섬기는 은혜의 통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주었다.
2022/23년 코스타를 마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로 ‘코스타’는 미국에서 시작된 복음주의 학생운동으로써 현재는 20여 개의 지역에서 코스타가 열리고 있다. 하나의 운동(movement)이 20년을 넘게 지속해 온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뉴질랜드 청년, 청소년과 다음 세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히 역사하고 있고, 그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하고 나누는 여러 섬김의 손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특별히 더 크게 느끼게 되는 올해 코스타였다.
22/23 YOUTH KOSTA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올해처럼 YOUTH KOSTA를 처음 참석하는 참가자의 비율이 70% 이상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오랜만에 열린 국경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걱정과 Covid-19이라는 벽 앞에 많은 참가자를 모으기는 힘들 것이라는 모두의 걱정과는 달리, 2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YOUTH KOSTA에서 함께 말씀을 듣고 교제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하는 오프라인인 만큼 컨퍼런스 기간 동안 받은 은혜와 감동은 예년보다 더 크고 깊었고, 26도의 뜨거웠던 1월의 더움보다 더 뜨거웠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참가자와 열심히 섬겨준 조장, 강사, 스태프에게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캠프장에 돌아와 함께 예배드리고, 또래와 서로 교제하며 말씀을 나누는 청소년이 함께한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22/23 YOUTH KOSTA가 마무리되었다. 감사히 진행된 YOUTH KOSTA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이 땅의 청소년을 귀하게 아낌없이 쓰실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하심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귀하게 쓰여질 우리의 청소년을 위해, 코스타와 지역교회들의 아낌없는 큰 사랑과 관심이 끊임없이 전달되어 쉼 없이 바뀌는 이 뉴노멀 시대에 우리의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삶인지 누리며 하루하루를 말씀으로 살아내어 세상의 빛이 되길 마음 깊이 소망해본다.
NEW ZEALAND YOUTH KOSTA
청년.청소년과 교회의 연합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코스타(KOSTA: KOrean STudents All nations)는 1986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된 국제 복음주의 학생운동을 의미하며,‘복음’,‘민족’,‘학문’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되었고, 현재 세계 곳곳에서 청년, 청소년 KOSTA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조국과 세계를 위한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뉴질랜드 코스타는 2000년 CYC(Christian Youth Camp, Ngaruawahia)에서 처음으로 열리면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뉴질랜드가 너무 작은 규모의 교민 사회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코스타가 개최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Pre-KOSTA로 열렸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400여명의 청년이 참가하여 이듬해인 2001년부터 해밀턴에 있는 와이카토 대학으로 장소를 옮겨서 매해 열리고 있다.
2004년에는 청소년 코스타가 CYC에서 열리면서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스타는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2년째 온라인으로 뉴질랜드 코스타가 진행되어졌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뉴질랜드 청년, 청소년 코스타에 351명의 강사와 15,000여명의 청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대표, 간사, 찬양팀, 조장 그리고 도우미로 수많은 헌신자들이 코스타를 섬겼다. 예상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코스타로 관계를 맺어왔다.
코스타 비전
코스타는 아래의 비전을 품고 청년.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민족의 비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청년 및 청소년들의 복음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모인다.
두번째, 복음의 비전: 고국을 떠나 해외에 있지만 민족의 복음화와 부흥을 책임지도록 준비하며, 각 나라의 민족들과 족속들 이 복음화되도록 섬기기 위해서 모인다.
세번째, 학문의 비전: 학문과 신앙을 통합하고, 일상에서 신자 됨을 드러내어 사회, 인생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의 크신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모인다.
뉴질랜드 코스타의 목적
KOSTA를 통해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인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배우고 영적 훈련을 받게 하여, 자신의 생애에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사회와 국가의 영적 부흥에 참여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다.
뉴질랜드 코스타의 처음 10년은 코스타가 정착하여 지속해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다음 10년은 상황과 형편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 섬김이 확보, 재정에 있어서 자립하고 체계가 확립되도록 집중하였다. 다음 10년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종합하여 교회와 연합하기를 힘쓸 것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코스타는 이 땅의 청년.청소년과 교회를 섬기고 힘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연합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연합하기를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