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 같은 생명 말씀

이 책의 저자 김진영 목사는 항해사로 10년간 외향선을 승선했으며, 1974년 뉴질랜드의 한국인 부부 1번째 이민자로 정착하였다. 1984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뉴질랜드의 웰링턴에 있는 선원회관에 소속되어 선원선교에 참여하게 되었다.

1990년 기독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뉴질랜드의 타우랑가 항에서 갈릴리 선교회와 갈릴리교회를 개척하였으며 1993년 로토루아와 네이피어에 지 교회를 개척하여 함께 섬겼다. 그리고 2002년 갈릴리 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은퇴하고 한바다 선교회의 타우랑가 선원선교 사역과 로토루아 한글학교 교장직을 역임하였으며 2022년 8월 28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 설교집은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에 단비 같도다.”(신명기 32:2) 말씀과 같이 새벽이슬이 촉촉하게 푸른 초원을 적시며,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방울이 아름다움을 20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라 꾸밈없이 준비하여 주의 백성을 향해 선포되었던 말씀의 일부를 다시 정리하여 펴낸 것이다.

총 30편의 설교문
구원의 길, 말씀의 능력, 예수를 바라보자, 새사람이 되자, 복음에 합당한 삶, 서로 사랑하라, 섬기는 자가 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한 가지 부족한 것, 사랑의 빚, 참된 교회의 모습, 한 몸 공동체와 지체의 역할, 행함이 있는 믿음, 약할 그때에 강함이라, 선택의 갈림길, 남은 때의 삶, 때를 바로 알자, 영생하는 양식, 달란트 비유, 새사람을 입은 자의 삶, 참 삶의 길, 깨어 있어라, 말세의 징조, 다시 오실 주님, 재림에 대한 약속의 말씀, 마지막 날 버림받게 될 자들, 백 보좌 심판, 예수님과의 만남, 지금은 은혜 받을 때

믿음 생활을 시작한 이후의 삶
•이전의 나쁜 습성이 고쳐진 것이 있는가?, 가족의 분위기가 이전보다 좋아졌는가?
•혈기를 내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는가?, 교회 일에 기쁨으로 봉사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성경을 읽고 싶어지는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기뻐하는가?, 주일날이 기다려지며 기쁨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있는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가?, 술 마시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는가?
•절제하는 생활로 가난한 자들을 돕고 있는가?, 내기 골프의 매력이 줄어들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마음까지도 구원받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감으로 말씀의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큰 힘과 은혜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되시며 영원한 소망이 되는 예수님만을 바라봄으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순수한 믿음을 지켜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지혜롭게 극복하고 승리해야 합니다.

주님을 핍박하는 일에서 돌아서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살지 못했던 모든 허물을 하나님 앞에 자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므로 주님 제자의 모습을 나타내는 열방교회의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쁨으로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범사에 감사함으로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세상 열락과 쾌락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면 그것을 과감하게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지극히 작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해주고, 양식을 공급하며, 복음을 전함으로 사랑을 실천하여 예수님에게 진 사랑의 빚을 갚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참된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 받아 성령께서 친히 역사 하시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리스도와 생명의 관계로 연합되어 있습니다. 성도라고 하면 누구나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세상과 구별된 믿음의 열매가 올바른 행실과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나는 것이 결실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육안으로 보이거나 감각적으로 느끼는 것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이 모습 이대로 연역함을 드러내어 겸손한 신앙과 인격을 성숙시켜 알찬 곡식 이삭처럼 고개 숙이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길에서 실족하여 저주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남은 때가 끝나 하나님 앞에 설 때 작은 일에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으며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직도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다면, 내 안에 주님께서 사시는 사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 사람을 입은 자의 삶은 거짓이 없는 진실한 삶이며 분을 내지 않는 삶입니다. 그리고 도적질하지 않는 삶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서 나그네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나그네의 실이 끝나는 날, 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이 세상의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참 삶의 길을 끝까지 믿음으로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영혼이 두려움으로 깨어 있기 위해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삶에 적용하여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어느 순간에 오시더라도 맞이할 수 있도록 온전한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날 주님 다시 오실 때, 영광의 대열에서 주님을 영접하여 영원한 평안을 누리며 영원토록 살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저자의 조촐하고 순수하게 만들어진 이 책의 말씀들이 새벽이슬과 같이 독자 여러분의 영혼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생명의 양식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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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종
올네이션미션센터 대표(GMS선교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2000년 3월 뉴질랜드 도착하여 21년간 한인 목회와 남태평양 선교 네트워크를 감당하고 있으며, 점수제 일반 이민 30년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 속에서 한인 저자들이 쓴 책 가운데 뉴질랜드와 한인의 삶이 담긴 12권을 매달 한 번씩 북 리뷰를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