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만나 살다 보면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여 다투기도 한다. 그러다가“내 마음에 안 들어”하고 말하곤 한다. 지금 네가 한 말이 내 마음까지 안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는 소통이 아니라 불통이다.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지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한다”(잠언 18:1 개역 개정). 자기의 욕구와 욕심, 그리고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은 당연히 자기 이익에 따라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을 따라간다.
그러다보면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마음을 떠나 자기가 옳은 대로, 좋은 대로 보는 것을 따라가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보는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한다.“그것은 우리가 보이는 것으로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고린도후서 5:7 현대인의성경).
한 평생을 살면서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인생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이고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행복하다.
사람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감정과 정서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고 뒤집어 버린다. 마음과 감정에 따라 쉽게 생각하고 쉽게 변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정의를 기쁨으로 실천하는 사람과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과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준다”(이사야 64:5 새변역).“여호와는 자기를 의지하고 마음이 한결같은 자에게 완전한 평안을 주신다”(이사야 26:3 현대인의성경).
하나님은 마음에 드는 다윗을 두고“그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 내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행할 사람이다”(사도행전 13:22 메시지)라고 말씀하셨다.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려면“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사모합니다. 주는 매일 우리의 힘이 되시고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 우리를 구원하소서.”(이사야 33:2 현대인의성경)라고 기도하며 의지적인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삶이 되어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지금처럼 혼자서 믿음을 지키고 살기 어렵고 힘든 때에“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까지 생활해 온 그대로 서로 격려하고 서로 도와주십시오”(데살로니가전서 5:11 현대인의성경).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쫓아 섬기고 나누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