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장 3절 말씀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Revelations 3:1-2(New International Version)
“Remember, therefore, what you have received and heard; obey it, and repent. But if you do not wake up, I will come like a thief, and you will not know at what time I will come to you.”
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필자가 재번역하다
“그러므로 네가 그 가르침을 어떻게 받고 어떻게 들었는지 기억하라, 그리고 순종하고 회개하여라.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올 것이다. 그리고 너는 내가 어느 때에 네게 올지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단어 공부
Receive: 받다, 받아들이다 Repent: 뉘우치다, 회개하다 Wake up: 깨어있다, 각성하다, 정신을 차리다 Thief: 판단으로는, 보기에는
말씀의 나눔 지금도 내가 숨을 쉬고 있고, 팔다리가 멀쩡해서 잘 돌아다니고, 하루 세끼 밥을 꼬박꼬박 먹고 있다고 해서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교회가 말씀대로 세워질까? 해답은 나 스스로가 말씀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고 그것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또는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말씀은 다른 사람을 감시하는 CCTV가 아닌 나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거울을 통해 비친 나의 모습이 엉망진창인데 그래도 가만히 있겠는가? 당연히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하지 않을까? 살았다 하는 모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실제로 생명을 재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사데교회와 성도들에게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하시며 이제 깨어서 그 죽음에서 탈출할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주님은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라 말씀하셨다. 얼마나 부끄러운 말씀인가? 그것은 너를 보니 도무지 칭찬할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 Remember, therefore, what you have received and heard; obey it, and repent. But if you do not wake up, I will come like a thief, and you will not know at what time I will come to you.’ 이 말씀은 칭찬받을 것이 없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주님께서 해결방안을 제시하신다.
첫째 해결방안은, 네가 어떻게 복음을 받고 들었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복음을 받았는가? 복음을 받았다는 말은 내가 어떻게 복음을 수용하게 되었는지를 말씀하는 것이다. 영역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쉽게 표현하고 있다. ‘Remember, therefore, what you have received and heard – 그러므로 지금 네가 받고 들은 것을 기억하라!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received and heard’ 복음을 전달받았고 그리고 또 전해 들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쉽게 복음을 잊어버린다. 망각은 자유다! 그러나 그 결과는 전혀 칭찬받을 일 없는 교회와 성도가 되는 지름길임을 결코 잊지말라!
두 번째 해결방안, ‘Obey it – 그 말씀에 순종하라!’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것이다. 복음은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는 이들에게 있는 단 하나의 의무는 그저 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설득이 안 되는데요.”
당연하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데,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났다는데, 원수를 사랑하라는데 당신은 이 말씀에 설득이 되는가? 아니 이해가 되기는 하는 건가?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될 때까지 기다리고 설득이 될 때까지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아무 말 없이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기억하라!
세 번째 해결방안, ‘And repent! – 그리고 회개하라!’ 주님께서 지금까지 모든 교회에게 동일하게 주셨던 말씀은 바로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그 어떤 교회도,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 교회는, 그리고 성도는 끊임없이 회개해야 한다. 사람들은 6일 동안 그렇게 고생하고 교회에 오면 위로 받고 좋은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교회에 오면 맨날 지적하고 두드려 패는 말씀뿐이라 교회에 와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정말 그런가?
그런데 어쩌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해야 하는 것이고 또 이렇게 회개하라는 말씀인 것을… 먼저 당신이 들은 그 말씀에 순종해 보라! 그리고 회개해 보라! 그러한 삶을 사는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위로와 은혜를 가져다 주실 것이며 이것이 칭찬받는 교회와 성도 되는 삶이다.
네 번째 해결방안, ‘Wake up – 일어나라!’ 주님은 사데교회와 성도들에게 일어나라 말씀하신다.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 But if you do not wake up, I will come like a thief, and you will not know at what time I will come to you.
성경에는 이와 비슷한 말씀들이 마태복음 24장 43절, 누가복음 12장 39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 그리고 베드로후서 3장 10절 말씀등 여러 번 등장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경고의 말씀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있지 않으면 주님의 재림이 도둑을 맞는 것처럼 알지도 못하게 임하겠지만 반대로 깨어 있는 자들에게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그들에게 사인이 주어질 것이라는 말씀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주님의 오심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깨어 있으라! 주께서 당신의 재림을 반드시 가르쳐 주실 것이다.
이후 주님은 사데교회를 향해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 Yet you have a few people in Sardis who have not soiled their clothes. They will walk with me, dressed in white, for they are worthy(요한계시록 3:4).’
사데교회에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있었을까? 사데는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다. 작은 동네가 아니라 커다란 도시였다. 그러니 사데교회에는 상당히 많은 교인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 사데교회를 향해 ‘그 옷을 더럽히지 않은 몇 명 – a few people이 네게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곳 오클랜드의 교회에는 그 옷을 더럽히지 않은 교인들은 얼마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이야 옷이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지만 성경이 기록되었을 당시의 옷은 그저 몸을 가리는 용도를 지나 그 사람의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따라서 옷을 더럽히지 않았다는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에 맞는 신분을 망각하지 않고 자신을 죄로 오염시키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그런 성도들이 사데라고 하는 그 큰 도시에 몇 명에 불과했다는 것은 너무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기억하라! 순종하라! 회개하라! 깨어나라!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소유하시기를 바라며….
영어 한마디!
I need a wake up call at 5.
5시에 모닝콜 부탁드립니다..
I’ll be here when you wake up.
당신이 잠에서 깨어날 때 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