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는 선진국이지만 매년 일 년에 600명이라는 높은 자살률을 보여주고 있다. UNICEF 데이터를 보면 뉴질랜드는 OECD 국가 중에서 거의 제일 높은 청소년 자살률을 보인다고 한다. 이 숫자는 곧 미국보다 2배의 숫자이며, 영국보다 5배의 숫자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왜 많은 청소년과 어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을까? 뉴질랜드에 사는 사람 중에 3명당 1명은 우울증을 겪어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약물치료와 카운슬링을 받고 있다. 아시안 사람들이 확률적으로 다른 인종보다는 낮은 우울증 수치를 보이지만 우리도 뉴질랜드 사회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과 우리의 자녀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리커넥트는 이런 이슈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멘탈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과 세미나를 지난 몇 년 동안 진행해 왔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한 목적은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이다. 그 대상은 타지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한인 어르신들, 그리고 한인 청소년과 아시안 청소년들을 위해서 멘탈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해피 풀 캠패인(Happy pull campaign)
우리는 하루에 여러 번 문을 여닫는다고 한다. 집 문부터 화장실 문, 학교 문, 건물 문, 그리고 카페에 있는 문들을 연다. 평균적으로 우리는 10번에 문을 매일 열고 닫는다. 문에 붙일 수 있는 “Push away Hate, Pull in Happiness” 등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직접 제작하여 여러 곳에 배포하였다.
멘탈 헬스 세미나
한인들과 아시안들을 위하여 직접 멘탈 헬스 세미나를 김아람 전문의를 통해 전했다. 청년들부터 가정이 있는 한인들과 아시안들을 초청하여 영어와 한국말로 글랜필드 도서관에서 세미나를 자체적으로 진행하였다. 버스 킹과 카이로체험, 상담, 캘리그라피 등 체험 부스들도 같이 진행하였다.
아시안 청소년들을 위한 세미나
홍콩 단체와 함께 아시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 카운슬러와 중국 의사가 아시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한국 봉사자 청년들이 세미나 이후 그룹 디스커션을 진행하였으며, 아시안 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살롱 프로젝트
현재 리커넥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ZOOM으로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청소년 코칭 프로그램을 뉴질랜드에서 진행하고 있다. COVID-19 라는 상황 때문에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시작하였고, 차후에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커넥트는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음 세대들이 많은 힘듦과 어려움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본다. 어렸을 때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 때문에, 어른이 된 이후에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본다. 작은 이민 사회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하기도 어렵고 전문의에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움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들에 대하여 등한시 여기면 안 된다고 믿는다. 오늘도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너무나도 많으며 혼자서 그 싸움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을 위하여 우리는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도울 수 있는 여러 방면
멘탈 건강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후원을 통해 돕고 싶거나 봉사자로 함께 하고 싶다면 아래 정보로 연락하기를 바란다
Contact Details
이름: Vicky Chae
전화번호: 0211448491
역할: HR manager, Reconn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