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서 계속된 선원선교 사역과 마무리

타우랑가 항구의 갈릴리미션센터를 세인트 엔드류 교회에서 운영하도록 하고 로토루아와 네이피어로 다니는 동안 자원봉사자 체제로 바뀌고 전적으로 담당하는 책임자가 없다 보니 선박 방문 횟수도 줄어들고 하루 중 선교 센터의 문을 닫아놓는 시간도 길어지게 되는 상황이 왔다. 그때 건물계약이 끝나면서 건물주가 본인들이 건물을 사용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리하여 1996년 4월에 타우랑가 항구 정문 바로 옆의 Nikau Crescent에 있는 오세아니아 하우스에서 Ocean Mission Trust 이름으로 선원 선교의 집을 열고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선교사역을 계속하게 되었다.

선원 선교사역을 하면서 타우랑가의 갈릴리한인교회 장소도 오세아니아 하우스로 옮겼으며, 매주 로토루아를 다니면서 예배를 인도하였다. 그리고 1달에 한 번씩 있는 연합예배는 로토루아교회와 타우랑가의 미션 센터에서 교대로 모였다. 네이피어에 남아있던 몇몇 교인도 타우랑가까지 300km의 거리를 달려와 연합 예배드리고 같이 교제를 나누었다.

시간이 갈수록 선박들이 빠르게 조정되는 하역 선적 스케줄로 항구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게 되었다. 선주 측에서는 항구 체재비를 줄이고 배를 빨리 운항해야 했고 뉴질랜드 항구 측도 전에 없던 개인적 노동 계약으로 항만 노조의 작업 지연과 장기 파업을 조금은 견제할 수 있었다.

전에는 2박 3일 정박하던 배들이 야간작업을 강행하며 1박 2일 만에 출항하게 되고 선원들의 항 내에서 휴식 시간이 줄어들면서 신앙 상담할 시간이 줄어듦에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많았다.

선원들과 짧은 시간의 만남 가운데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2000년 8월까지 미션 센터로 찾아오는 선원들의 신앙상담 및 편의 제공 그리고 낮 시간에는 선박을 방문하여 전도지와 영화 비디오(벤허, 십계, 쿼바디스 등) 녹음테이프 등을 전하는 사역하였다.

타우랑가 BAY OF PLENTY PAPER(Thursday, September 27, 2001) 신문에 선원선교가 소개돼
바쁜 타우랑가 항구에 선원들을 위한 특별한 곳이 있다. 이곳은 선원들에게 즐거움과 육체의 휴식을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적인 건강을 위한 곳이기도 하다. 타우랑가 연합 선원선교회(United Seafarers’Mission of Tauranga)는 타우랑가 항구 정문에 있는 오세아니아 하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일 년 전까지, 타우랑가 항구에는 세 개의 선교 단체가 있었으며 그들이 통합함으로 타우랑가 연합 선원선교회가 생기게 되었다. Galilee Mission to Seamen, Flying Angel Mission to Seamen과 Apostleship of the Seamen 세 개의 통합된 선교회에서 Galilee Mission to Seamen이 제일 오래되었다.

마운트 마웅가누이의 세인트 앤드류교회의 지원을 받은 갈릴리선교회가 1990년에 김진영 목사에 의해 개척되었다. 1991년부터 한국 선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 선원들과 학생들 그리고 한인들에게 문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1996년부터는 대양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오세아니아 하우스에서 선교하였다. 2000년 3개의 단체가 하나의 미션 센터에 모이기까지 갈릴리 선원선교회에서는 10년 동안 1년에 평균 500여 척의 선박을 방문하여 거의 8,000명의 선원들을 매년 만나 선교를 하였다.

Northern Roller Mills 건물에 있었던 갈릴리선교회에 선원들이 방문했으며 17개국의 다른 언어로 번역된 성경책을 나누어주고 9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크리스천 오디오와 비디오테이프와 전도지를 나누어 주며 선교할 수 있었다.

선원들은 1년에 10개월 동안은 가족들과 별거 아닌 별거를 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들은 항구에 머무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선원들이 많이 있어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1996년 4월에는 미션 센터를 오세아니아 하우스로 이전을 하여 미션 활동을 계속하였다.

처음 미션 센터를 열었을 때 하루 경비가 $33이었는데 그것도 충당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 후 선교 활동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며 익명으로 사람들이 선교헌금을 통해 운영할 수 있었다. 김진영 목사를 포함하여 많은 봉사자가 보수 없이 자원하여 일할 수 있는 것에 큰 축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타우랑가 항구에 있는 선교 단체들이 힘을 합치자는 말이 나오자 2주 후에 그들은 김진영 목사가 사용하고 있는 오세아니아 하우스에서 힘을 합쳐 사역하기로 동의하였으며 그로 인해 오늘날의 타우랑가 연합 선원선교회로 통합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나가신다는 믿음으로 선원선교를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로토루아로 가서 갈릴리한인교회 사역 감당해
2000년 8월 첫째 주 예배를 마지막으로 타우랑가 항구 내에서 10년 동안 선원선교 센터 건물을 중심으로 하던 사역을 뒤로하고 로토루아 갈릴리한인교회 목회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로토루아에서 목회하면서도 타우랑가 항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방선 하면서 선원선교를 계속하였다.

그 후 타우랑가의 교인들은 필자와 같이 늦은 나이에 하나님 부르심을 받고 신학을 한 후 목사직을 맡게 된 김덕경 목사를 중심으로 타우랑가 한인교회 이름으로 아름다운 믿음 생활을 계속했다.